📮2024년 1월 23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고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라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하고 이르면 오늘 발표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장관 인선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사퇴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 지난 18일, 여당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데 대해 유족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가족 측은 이태원 참사에서 숨진 159명을 기리고 특별법을 즉각 공포해야 한다며,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만5천9백 배의 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미국 전역에서 1주일 넘게 위세를 떨쳤던 북극 한파가 물러가고 이번엔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3,700만 명 정도가 폭우와 홍수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지난 20일 일본 탐사선 슬림SLIM이 달 표면 무사히 착륙하면서 일본은 달 착륙에 성공한 5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그러나 20년 가까이 걸린 일본 무인 탐사선이 태양전지 부분에 문제가 생겨 2시간 반 정도밖에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재가동이 될지 불투명한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 남미 에콰도르에서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하며 군인과 경찰을 총동원해 범죄 조직 소탕에 나섰는데요. 코카인 22톤 분량이 나왔는데, 우리돈 1천3백억 원이 넘습니다. 에콰도르 사상 단 한 번의 작전으로 압수한 마약으로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 식품 회사 나팔꽃 FB가 배우 김수미 씨와 아들인 정명호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나팔꽃 FB와 10년간 독점 계약한 김수미 브랜드의 상표권을 타인에게 무단으로 넘기고 개인적으로 금품을 수수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는 게 이유라고 합니다.
● 서울시는 지난 18일 동작구 상도동 상도 15구역을 재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떤 공공시설이 필요한지 수요 조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119 안전센터 설립 제안이 나왔는데요. 이같은 내용을 상도 15구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는데 이후 일부 주민들이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설립 반대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정부가 한 달에 두 번 공휴일에 문을 닫았던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장의 결정으로 이미 휴업일이 평일로 바뀐 청주, 대구의 사례를 들어 휴업일 변경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이른바 단통법은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단통법은 보조금 지급 차별과 이동통신사 간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10년 전 제정됐지만, 오히려 할인 폭이 줄었다는 비판이 제기돼왔습니다.
● 설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평균적으로 3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작년 설보다 4.9% 올랐습니다.
●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강행할 경우, 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전공의가 86%에 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병원 55곳 중 27곳은 500병상 이상 규모이며, 서울 빅파이브 병원 두 곳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정부가 앞으로 하루 8시간이 아닌, 한 주를 통틀어 40시간을 넘게 일하면 연장근로로 보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대법원 판단에 따라 기준을 바꾼 건데, 노동계에서는 야근이 많아질 거라며 하루 근무 시간에도 상한선을 둬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 저출생 대책으로 올해부터는 현금성 지원이 크게 늘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많아졌습니다.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일시불로 200만원을 지급하고 둘째이상부터는 지난해보다 100만 원 늘어난 300만원을 지원합니다.
● 살을 에는 북극발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려 냉동고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늘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0.4도, 경북 영주 체감 영하 21.5도, 대관령은 체감 영하 28.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말부터 강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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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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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40.00원
● 코스피 : 2,464.3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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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5,360.29(+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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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 38,001.8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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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4,850.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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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2,02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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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74.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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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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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계속 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주형 기자>
1. 정부가 1~2인가구 확대에 따라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 임대주택에 ‘공유 주거’ 유형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030세대의 바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활용이 적은 공간을 없애거나 공유하면 주택 총면적도 줄여 그만큼 가격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국내 대기업 취업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었습니다. 구직자 사이에서 대기업 선호도가 커진데다, 팬데믹 기간 대면 업종이 많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고용이 더 큰 폭으로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1년 새 8만9000명 증가한 308만7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3. 정부가 단말기유통법과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도입 20년이 된 도서정가제도 개편해 웹툰·웹소설에는 적용하지 않고, 동네 서점은 할인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모두 법 개정 사항이라 국회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 충돌 속에 국민의힘 내부의 세력 갈등까지 분출하면서 이번 사태가 4·10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2024년 1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한국은 1만원 일본은 5000원... 직장인 점심값 2배 차이 → 양국 물가역전 심화. KB카드 의 주요 업무지역 점심값 결재를 분석한 결과, 여의도 1만 2800원, 광화문은 1만 2400원, 강남은 1만 800원... 반면 일본은 624엔(5700원, 일본 SBI신세이은행 보고서). 일본 직장인 4명 중 1명은(26.1%)은 도시락을 이용한다는 조사도.(아시아경제)
2. 클린스만호, 자존심이냐 실리냐 → 조 1위로 올라가면 16강에서 일본 만나고 2위로 올라가면 사우디 만날 가능성... 2위로 진출하는 편이 한일전 외에도 향후 상대적으로 편한 상대 만날 가능성 크다는 분석.(중앙)
3. 유재석, 백종원... 유명인 사칭해도 처벌 불가? → SNS상에서 유명인, 전문가 등 사칭해 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등의 사례 많지만 단순히 사칭 행위만으로 처벌할 법적 근거는 없어. 사칭으로 사기, 명예훼손 등의 2차 피해가 발생됐을 때에만 민형사 대응이 가능.(헤럴드경제)
4. 보이스피싱으로 잠긴 통장... 범죄 혐의점 없으면 즉시 풀어준다 → 케이뱅크, 검토 후 1시간내 계좌 풀어 주기로. 최근 다른 사람 통장에 일방적으로 송금 한 후 보이스피싱 계좌라고 신고, 입출금이 막히도록 한 뒤 신고를 취소해주는 조건으로 돈 요구하는 사례 빈발.(매경)
5. 현대차, 기아차, 사상 처음 삼성전자 제치고 영업이익 나란히 1위, 2위 → 25일 연간 실적 발표 예정. 영업이익, 현대자동차 15.4조, 기아차 11.9조... 역대 최대, 양사 합쳐 27조 예상. 2009년 이후 14년 동안 부동의 1위 삼성전자는 6조 5400억 잠정 영업이익 발표.(문화)
6. 지표와 달리 체감경기 최악... 폐업문의 10건에 개업문의는 3건 꼴 → 서울 황학동 중고 주방 전문업체에 폐업 문의가 개업 2배 넘어. 실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데이터에서도 서울·경기 지역 소매점 수는 지난해 1분기 24만 1474개에서 3분기 24만 333개로 6개월 만에 1100여 개 감소, 수리·개인서비스 업종은 11만 8261개에서 11만 5046개로 3200여 개 감소.(문화)
7. 전국 초등학교는 3곳 중 1곳은 전교생 100명 이하 →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는 6175개, 이 중 1889개교(30.6%)는 전교생 100명 미만 미니학교. 중학교는 21.7%가 100명 이하.(문화)
8. 현금 500억을 한자리에 쌓으면 이 정도?... →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범죄자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5만원짜리 다발 500억 사진(▼)... 부산지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범죄 수익 수 백억원을 자금 세탁한 혐의로 총책 A씨 등 4명 을 구속기소.(중앙)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범죄자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5만원짜리 다발 500억 사진
9. 전체 취업자 10명 중 1명은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 → 대기업 비중 처음으로 10% 넘어. 지난해 총취업자는 2천 809만여 명으로 이 중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은 299만 8천여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0.7%를 차지.(국민 외)
10. 백화점들, VIP 고객 기준 높혀 → 주차 대행, 전용 라운지, 특별 마일리지 등 혜택 주는 VIP 회원 증가로 불만 늘자 강화한 것. 백화점별로 연 구매액 1억 5천, 1억 2천, 7천, 구매액 순위 999명 등 다양한 기준. VIP고객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점포도 있다고.(한경)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