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의 셈법으로 치면 오늘 모임에 모인 ㄸ우리는 그 중간 지점에서 더 오른쪽 편에 선 나이인거 같습니다
2500여년 전 공자 시대의 이순과 오늘날의 이순 느낌은 다르겠지 마는 한참 모자란 인간이라 저의 귀는 아직도 덜 순해진거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우리는 조선의 마지막 무렵같은 고리타분한 풍습들이 살아있을때에 태어나서 산업화를 제일의 가치로 하는 동원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다양성이 더 강화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필요로 하는 농사때문에 모여 살아야 했고 큰공장 큰회사를 다니느라 모여 살아야 했고 집살 형편이 안되니 산동내에 옹기종기 모여 살아야 했고 그래서 좋건 싫건 모여 사는 것이 팔자가 되었습니다
공자는 6십 넘으면을 이순이라고 했지만 지겹게 모여 사는데 익숙하다 보니 관계를 끊거나 축소하며 모여사는 그러니까 모임을 피하는 면들도 있습니다 더 단순해지고 고집세지기도 하고요
우리들의 몸은 이미 마라톤의 중간지점을 지나쳐 왔지만 아즉도 마음은 푸릇푸릇했던 추억을 붙들고 몸과 마음의 불일치로 겪는 혼돈을 겪으며 살고있읍니다
오늘 모여 모여 반가이 맞아 주시는 지기님 자리 마련 해주신 유랑자님 반가이 인사주신 베베님 신비로님의 인생 사는 이야기 조안나님의 북아메리카 남부살이 이야기 다연님의 서열 이야기에다 보태서 능선님 은파님 순정님 간이역님 홍천님 동무님들의 다양한 사람 살이 얘기 등등.. 오랜만에 동무님들을 만나니 많이 반가웠읍니다 마는
맨날 계란도 없는 삼양라면만 끓여먹은 보람으로 가련한 홀애비의 저질 체력 때문에 미처 다 듣지 못하고 말씀도 못드리고 홀라당 먼저 빠져 나와서 많이 아쉽고 죄송합니다
용서를~^^
아차차 어어할꼬 강동역에서 내려야 되는데 둔한 인간이 폰글 적다가 한참 지나쳐 "이번 내리실 역은 하남 미사역 하남 미사역입니다~"라는 종점 가까이 까지 다왔는데 로인네가 안내리고 뭐 하냐는 지하철 안내 아가씨의 짜증섞인 금속성 안내 멘트에 회들짝~!! 급히 접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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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릿뜨에다 립크림에다 사탕까징 바리바리 챙겨와 나눠주신 죠안나양
복받을겨 색씨~^^
ㅎㅎ 아니 왜 음악감상실에 안 오셨어요? 다연언니가 한참 기다리고 걱정하셨어요.ㅎ
암튼. 반가웠어요 ^^
@조안나 조안나님 쵸코렛 감사히 잘 먹을게요 ^^
짧은 첫 만남이라 아쉬움 이 남습니다
@순정 오늘 반가웠어요 ^^ 너무 멀리 앉아서 얘기도 못했네요!
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잠간 눈 인사만 해서 ^^
담에 또 뵈어요ㅎ
추천~♡
전 준회원 ㅋ
베베님 만나서 방가웠습니다
잘들어가셨지요 담에 또 뵈어요ㅎ
언니. 저도 추천 꾸욱요! ㅎㅎ
굿밤 되세요
@순정 포스 쥐기는 순정님
@조안나 굿밤~~♡
만나서 방가웠어요♡♡♡
이름을 다기억하시네요 오 ~대단^^
오수님이 빠진
음악의 숲은
뭔가 2% 부족하였습니다.
함께 하셨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계란 살돈 없어서 삼양라면만 끓여먹어서 저질 체력이된 오수 로인 양반
재미있게 봤어요
오랫만에 만난 오수님 !
한참을 찾았었는데
미리 빠진거군요.
많이 섭섭했네요.
설명절 잘 보내고
다음에 또 봅시다.
엇! 오수님을 본듯 못본듯 하네요...ㅎㅎ
담부터 먼저가기 없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