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월20일 토요일 복음큐티묵상 – 오직 예수께로 가야 합니다.
1. 마가복음 13장14절 상반절에“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여기 멸망의 가증한 것은 구약 다니엘에 나옵니다. 다니엘 11장31절에“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예수님이 오시기 300년 전 시리아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예루살렘 성전에 침입하여 돼지피를 뿌리고, 제우스 상을 세운 사건을 말합니다. 그 멸망의 가증한 것인 우상이 예루살렘 성전 한 가운데 서게 되었는 데 예수님께서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이런 일이 역사 상 일어나게 되었나요? AD 70년에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에워싸서 마지막까지 반항 하던 유대인들을 죽이고, 포로로 잡아 갑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벽에 금이 있다는 것을 듣고, 그 금까지 다 가져가고자 돌 위에 돌까지 다 허물고, 성전 안에 성물을 다 가져가 버리는 사건이 예수님의 예언대로 실제로 일어나게 됩니다. 지금 예수님이 참혹한 미래를 보여주며 예루살렘에서 살면 이런 일을 경험하게 되니 도망가야 해~ 라는 말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건들을 통해 2000년 내내 이 말세의 시대에 어떤 영적 현상이 일어날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두 가지 사건을 통해 주님이 강조하신 것을 알려면 먼저 예루살렘 성전의 의미를 명확히 알고 반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22장2절에“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우리가 잘 아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이 사건의 장소는 모리아 산으로 장차 예수님이 목 박히시는 예루살렘 근처 골고다 언덕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그 사건을 통해 제사인 예배의 중심은 사람이 준비한 것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양인 예수님을 통해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통해 예배드림을 상징하는 곳이 예루살렘 성전인데 이곳에 우상이 세워진 이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게 하는 성전이 사람들의 욕망을 버리게 하고, 바른 삶으로 인도해야 하는 데, 오히려 성전 안에 이러한 우상이 세워지고, 목회자들이 타락하는 이 시대가 바로 말세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시리아의 왕 안티오쿠스 엔피파네스와 로마 디도장군이 예루살렘 성전안에서 우상을 만들고, 탐욕으로 기물을 빼앗고, 자신이 권세자임을 드러내고자 예루살렘 성전에서 사람들을 착취한 것처럼 예루살렘의 성전인 교회 안에 탐욕과 우상숭배가 일어나면 성도는 다음과 같이 반응하라는 말씀입니다. 마가복음 13장14-16절“~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이러한 종말이 임하면 거기서 뒤도 돌아보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집에 옷을 놓고 왔다고 다시 돌아가서 가져 가려고 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흔히 이 종말의 이야기는 마치 핵 폭탄이나 말세에 큰 사고가 일어나니 목숨을 부지 하고자 열심히 도망가라고 하는 메시지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앞에 말한 대로 하나님을 찾는 예배의 자리인 성전 조차도 가증한 우상숭배를 하고 있고, 소수의 계층이 탐욕과 욕망으로 사람들을 착취하고 있다면 그 때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곳에서 도망가라는 말씀입니다. 그 때 그곳에 미련이 있다고 무엇을 가지고 가려고 해도 그렇게 하지 말고 진짜 예수가 대신 죽어 구원을 받음으로 예배해야 한다는 곳으로 바로 도망가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자리에 있으면 하나님의 백성조차도 유혹을 받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복음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역사상 로마 카톨릭 교회 안에서 면죄부를 판매하고, 소수의 지배 계층이 대부분의 성도를 성경적이지 않는 방법으로 착취하여 그 자리를 도망간 사람들이 세운 것이 바로 오늘날의 기독교입니다. 또한 앞으로 교회가 이러한 세속화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이미 교회 안에 깊숙이 들어온 기복주의, 신비주의, 율법주의를 추구함으로 우상을 섬기게 하는 것을 알게 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떠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도망가라는 말씀입니다. 예수가 아닌 방법으로 구원을 말하는 곳이면 그곳이 성전이라도 도망을 가야 하며, 그것이 말세에 우리의 영혼이 살아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2. 적용: 복음을 알아갈수록 예수님의 한 말씀 한 말씀이 마음에 깊이 와 닿는다. 어느덧 우리 안에 들어와 있는 기복주의를 비롯한 내 자신의 우상숭배에서 벗어나 우리는 오직 십자가 그 복음만을 향해 나아가 오직 예수를 외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주일 설교 때 선포할 메시지를 통해 오직 예수만이 우리안에 고질적인 교만과 분노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임을 선포하는 메시지가 되도록 연습하고 준비하고 묵상하는 하루가 되자.
3. 미소사랑의교회 오늘의 기도제목 : 매주 다락방을 섬기시는 순장님들께 복음 말씀의 능력이 삶 속에서 넘치게 하사 순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