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북원유수출 실적 '0'에도 北 변화감지 안돼

찌라시들이....얼마전에 떠들어 대기를중국이 아마 대북압박 차원에서 북한에 원유공급을 중단해버린 것이 아닐까라고추측해댔던 것 같은데.... 그런데 현재 북한의 원유 사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군요. 소위 말하는 "대북 소식통" 운운의 찌라시 기사들이얼마나 황당한 내용들이 많은지를 여실히 입증해주고 있군요. <div class="txc-textbox" style="border: 1px solid rgb(121, 165, 228); 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19, 232, 251);">中 대북원유수출 실적 '0'에도 北 변화감지 안돼(선양=연합뉴스)입력시간 : 2014/07/08 18:27:26수정시간 : 2014/07/08 18:27:26 올들어 중국의 대북 원유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제로'(0)를 기록했지만, 북한 내 유류 사정에 급격한 변화는 없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중국의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평안북도에서는 현재 휘발유가 1㎏(1.4ℓ)당 인민폐 9위안(1천400원)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품질의 차이는 있지만, 중국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휘발유 가격인 1ℓ당 7.7위안(1천260원)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접경지역의 한 소식통은 "북한 내 휘발유 값은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며 그 사이에 큰 변동이 없었다"면서 "올해 들어서도 유류 수급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북한의 유류 사정이 심각해지면 변화가 감지되는 어선용 연료 공급도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남포, 해주 등지에서 수산물을 수입하는 랴오닝성 단둥(丹東)의 한 무역상은 "유류 사정이 나빠지면 당장 조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시로 연락하는 중국 수입상이 알게 된다"면서 "연초부터 현재까지 연료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동해 나진항에서 수산물을 들여오는 지린성 훈춘(琿春)의 업계 관계자도 "연료를 구하기 어렵거나 어떤 문제가 생기면 북한 측은 중국 거래처에 선금을 요구해 사정이 뻔히 드러난다"면서 "북한의 유류 사정이 이전보다 더 심각해졌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세관 당국이 매월 공식 집계하는 북중 무역통계에 올해 1~5월 대북 원유 수출 실적이 없지만, 통계에 잡히지 않는 무상원조 등을 통해 중국이 북한에 원유를 공급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원유를 공급받는 주요 루트로 알려진 단둥 외곽의 원유 저장소와 연결된 평안북도 피현군에 있는 정유공장인 봉화화학공장은 여전히 부분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둥의 한 대북소식통은 "중국과 연결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도입한 원유를 정제처리하는 봉화화학공장이 과거처럼 활발하지는 않지만, 일부 설비를 여전히 가동하고 있다"면서 "중국 측이 송유관이 막히지 않을 정도의 원유를 보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원유 수입 루트를 다변화하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몽골의 정유회사 '에이치비오일'(HBOil)이 지난해 6월 북한의 국영 정유회사인 승리화학연합기업소의 지분 20%를 인수했으며 지난 5월에는 북한 원유개발총회사와 북한 내 유전 및 가스전 탐사 합작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4월 무역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고 중국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지하자원 개발사업에 러시아 기업이 참여토록 합의하는 등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일본과 납치자 문제 해결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정치적 고립과 경제적 실익을 노리고 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과 원유 등을 중심으로 교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http://daily.hankooki.com/lpage/world/201407/dh20140708182726138440.htm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