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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플러스 포럼 제1차 세미나_중도·중증 척수장애인의 신경 통증 실태와 과제’ 포스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정진완)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이룸센터에서 2024년도 ‘척수플러스 포럼 제1차 세미나-중도·중증 척수장애인의 신경 통증 실태와 과제’를 개최한다.
척수장애는 신체기능 상실 외에도 심리·경제·가족갈등·합병증·장애수용 등 어려움을 겪게 되는 대표적인 중도·중증·중복 3중 장애 특징을 보인다. 운동과 감각의 마비로 인한 장과 방광의 기능 저하, 욕창, 성기능 장애, 자율신경 과반사증. 만성 통증 등의 문제들을 경함하고 있다.
만성통증은 흔한 증상으로 척수장애인의 약 70% 이상이 경험하며 49% 이상 심각한 수준의 통증을 경험하고 있다. 경험하는 통증의 원인이나 효과적인 치료에 대해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각각이 경험하는 통증의 정도와 증상이 매우 다양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척수손상 관련 통증의 분류 체계가 없는 실정이다.
또한 척수손상은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의학 발전에 의한 생존율의 증가로 유병율도 증가되고 있지만 척수손상 환자의 약 60~80%에서 신경병증성 통증이 발생하고 이러한 통증은 몇 달부터 평생까지 지속되어 삶의 질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중도·중증 척수장애인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및 의료보험 보장성 강화를 모색하고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척수장애인의 신경 통증 및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과 관련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세미나의 좌장은 국제키비탄한국본부 최경식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발제는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범석 교수, 발표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외과 문승명 교수, 척수장애인 당사자 정성원,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서지원 대표원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팀 조윤화 팀장, 보건복지부로 구성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서는 연 4회 ‘척수플러스 포럼’을 기획했으며 포럼에서는 척수장애인 관련 현안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해결책을 척수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조해 척수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완벽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포럼이다.
한편 앞으로도 척수플러스 포럼은 ‘척수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 PLUS, Perfect Living for U Society’를 위해 지속 가능한 정책 개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