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큰일집
갓 삶은 흑돼지고기 수육을 나무 도마에 얹어 덩어리째 썰어 먹는 제주 현지음식을
' 돔베고기 ' 라고 합니다.
여기서 ' 돔베 '는 ' 도마 ' 를 뜻하는 제주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제주문예회관 바로 옆 ( 주차장에서 도보 1분 미만 거리) , 제주 동부경찰서 근처
그러니까 제주 시내권에 있는 ' 큰일집 ' 이라는 식당은
이 제주 향토음식인 돔베고기를 먹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잠깐-!
식당 정보 남겨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영업하고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이며 오후 3시부터 5시는 브레이크 타임
큰일집의 메뉴인데요.
식사류 / 면류 / 안주류 이렇게 구분되어있으며 주류도 당연 판매합니다.
아침에는 저 같은경우 접짝뼈국 같이 진득한걸 먹는 편이고
점심에는 간단하게 국수를 먹고 가곤 하구요.
저녁시간대 방문하면 순대 / 족발 / 돔베고기를 선택하여 막걸리나 한라산소주를 마시고 가곤합니다.
그리고 여름 별미로 물회국수, 냉국수, 콩국수도 판매하거든요 ^^
제가 저번에 콩국수도 먹어봤는데 역시, 여기는 무슨 메뉴든 다 맛이 좋아요.
테이블들 △ 이렇게 있어요.
테이블을 붙일 수도 있어서 여러명이서 가도 좋겠더라구요.
큰일집의 이야기라는게 보여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제주도에서는 혼례와 상례 그리고 첫돌 등 집안행사를 치르는 집을 큰일집이라 부릅니다.
손님들이 큰일집을 방문하면 먼저 ' 반 ' 을 내어 놓습니다.
' 반 ' 에는 ' 돔베고기 ' ' 순대 ' '빙떡 ' '두부 ' 그리고 약간의 감귤이 담겨있습니다.
등등 △ 쉐프님의 정성 가득 담긴 글이였는데 아, 이래서 맛이 좋았구나 싶었으니 읽어보시구요^^
4인이서 방문했을때 △ 이렇게 고기국수 / 접짝뼈국 / 몸국 / 고사리육개장에
돔베고기까지 이렇게 주문해서 드시면 밥이든 술인든 술술 넘어갑니다 ㅋㅋ
아 그리고 가운데 보이는 족발 / 두부 / 순대는 모두 서비스예요!
위에 제가 적어둔 ' 반 ' 이라는것 ^^
제주 돔베고기 맛집으로 칭찬을 하지 않을수가 없는 집이죠.
두툼하기도 하고 완전 부드러우면서 느끼하지 않아요.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잘 잡아낸 곳이기도 하며 담백하면서도 씹으면 씹을 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고해야할것 같아요.
올해 먹어본 돔베고기 중 가장 잘나오는집. 최근에 방문한집이고 몇번 가도 맛의 변화가 없었으니
꾸준히 잘나오는 집이라는 생각에 알려드려요.
서비스로 나오는 ' 빙떡 ' 이예요.
빙떡이랑 순대랑 두부는 오래전부터 제주에서 잔치가 열릴때 꼭 내어주는 반찬이였어요.
빙떡은 서서히 반찬으로 잘 안나오기 시작했지만
이렇게 △ 순대랑 두부는 꾸준히 나왔구요.
원래 잔치집 가면 그냥 좀 맛없는 ? 돼지고기 부위 수육이 나오곤 했는데 ~
이 식당에서는 흑돼지 족발을 서비스로 주니 말 다했죠.
참고로 1인 1메뉴당 1개 서비스예요.
이거 전부 다 맛있고요 메뉴에 있으니 추가 주문 가능하고요^^
아주 만족도가 높았던 제주 돔베고기 맛집입니다.
위치는 ▽ 아래 지도 참고하시고
돔베고기랑 함께 먹기 좋은 음식들 영상으로 구경 GOGO
그리고 고기국수도 판매하는데 고기국수 위에 올려져있는 그 고기가 이 돔베고기라고해요.
똑같은거~ 그래서 고국도 맛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