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시편 68:3-6, 19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시편 68:6)
할리 쿡이 직장 때문에 런던으로 이주했을 때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 주말만 되면 아주 우울했습니다. 세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친절한 리스본 사람들은 단지 10퍼센트만 외롭다고 답을 한 반면 런던 사람들은 55퍼센트가 외롭다고 답을 해 런던이 우울한 도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할리는 사람들과의 연결을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런던의 외로운 여자 모임’이라는 소셜 미디어 그룹을 만들었는데, 여기에 삼만 오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가입을 했습니다. 몇 주에 한 번씩 만나는 소그룹 모임들은 공원으로 소풍을 가거나, 미술 공부, 보석 공예, 저녁 식사, 심지어 강아지를 동반한 야외 운동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외로움의 문제는 예전부터 있어 왔고, 그 외로움을 치료해주시는 하나님도 오래 전부터 계셨습니다. 다윗은 우리의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신다”(시편 68:6)고 기록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친구들을 만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특권이기에, 우리는 얼마든지 그런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5절)이시므로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19절)라고 덧붙여 말합니다.
예수님은 얼마나 좋은 우리의 친구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매 순간 영광스럽게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친구들을 보내주십니다. 할리가 말하는 것처럼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은 영혼에 유익합니다.”
당신은 예수님과의 사귐에서 어떤 점을 좋아합니까?
예수님은 다른 사람들과 영원한 친구가 되는 것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십니까?
사랑하는 예수님, 제 마음이 외로울 때 예수님부터 시작하여 좋은 친구를 찾게 해주소서.
<오늘의 양식, 2024년 6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