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제 청룡영화제 시상식 보지는 못했는데,
이 청룡영화제 덕(?)에 회사후배로부터 아침에 갑작스런 전화을 받았습니다.
전화: 따르릉~~~
나: 네~~ XX과 OOO 입니다
회사후배: 언니, 언니, 언니! 어제 청룡영화제 봤어여?
나: 아니.. 못봤는데? 박효신이나 이승환 나왔니? 그런거 스케쥴에 없었는데... (^^)
회사후배: 아니... 이요원이 어제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 받았는데, 글쎄 언제가 어제 입고 왔던 스웨터랑 똑같은 거 입고 나왔더라구~~~
나: ?!@#$%^&*&^%$#@!?
전 회사에 무슨 큰일이나 난 줄 알았슴돠~~ ㅋㅋㅋ
앞에 가죽이 대어져 있는 스웨터인데 약간 특이해서 그런지 그 후배가 그렇지 않아두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하더군여...
이제 그 스웨터 입고 다니면 눈썰미 좋은 사람들은 제가 이요원 따라 입은 걸루 알지 않을까여? ^^
글구...
비록 신문 기사로만 봤지만
'안성기'님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는게
무척 인상적이더군여~~~ (완전 주관적임!)
앞으로 '공로상'만 받으면 된다고 하더군여!
그런건 그랜드슬램 안되나? ㅎㅎㅎ
오늘은 회사 일이 별루 많지 않아서 그런지 하루죙일 이사늙만 들락달락 하고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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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상도 다 의미있었겠지만
전 최민식님이 남우주연상 받으신 거
참 보기 좋았었어요
파이란..
극장에서 봤는데
참 대단하다 느꼈었거든요
수상소감 말씀하시면서 눈시울이 빨개지셨는데
저도 덩달아 눈물이 나대요
참..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