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날(1) 촛불정권이 등장한다면 內戰的 구도의 판도라 상자가 열린다! 趙甲濟
趙甲濟(조갑제닷컴 대표) 탄핵이 인용된다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朴槿惠)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다면 혁명적 상황 속에서 60일 뒤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게 되어 있다. ‘대통령 파면’은 헌법의 이름으로 박근혜를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최악의 범죄자로 공인(共認), 단죄하는 것을 뜻한다. 촛불 세력은 이날을 촛불혁명 기념일로 정하자고 나설 것이다. 기념탑이 광화문에 설 것이고 혁명 유공자들은 나라로부터 훈장을 받을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될 것이고, 곳곳에서 이승만·박정희 지우기 캠페인이 벌어질 것이다. 두 사람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반공자유민주주의 세력은 ‘친일마녀사냥’과 같은 인민재판 식 매도의 대상이 될 것이다. 촛불혁명을 4·19, 5·18을 잇는 저항운동의 기념비적 사건으로 헌법 전문(前文)에 넣자는 운동이 일어날 것이다. 언론은 촛불시위를 전폭적으로 지지 응원하였듯이 이런 ‘보수 부역자’ 청산 운동을 뒷받침할 것이다. 우파세력도 생존투쟁에 나설 것이다. 자연히 대선은 남북한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언론의 보도가 계속된다면 반공노선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 2017년에 한국이 70년간 유지해왔던 항로를 변경할 것인지의 여부는 언론에 달려 있다. 연세대 류석춘(柳錫春)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대학생들의 정치의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언론(50.4%), 교사 및 교수(39%), 부모 등 가족(11.5%)순이었다. 한국인이 매일 언론과 접촉하는 시간은 6시간을 넘는다. 잠자는 시간과 맞먹는다. 영향력이 너무 커서 종합권력 집단으로 불리기도 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파멸로 몰고 간 힘도 언론의 획일적 보도였다. 언론의 한목소리는 위험하다. 상호 비판과 권력 견제에 의해서만 달성할 수 있는 자유민주체제의 균형과 다양성을 말살하기 때문이다. 검찰, 법원, 국회도 종합권력 언론을 따라가면 나라가 균형을 상실, 세월호처럼 한쪽으로 쏠려 뒤집어지는 수가 있다. 자유민주주의는 경쟁과 견제를 속성으로 하므로 자체 수정 능력이 있다. 단,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언론의 한목소리는 언론 자유를 스스로 제약하는 것이고 체제의 자정(自淨) 능력을 마비시키는 일이다. 올해 대통령 선거를 통하여 등장할지 모르는 촛불정권이 언론을 선전 선동기관으로 삼아 국체(國體)변경에 이용한다면 한국의 반공민주주의는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다. 프랑스의 흥망(興亡)
한국의 미래에 대한 일반적 오해가 있다. 남북한 체제 경쟁은 끝났다는 오해, 혁명도 쿠데타도 불가능한 성숙된 민주국가라는 오해, 앞으로의 100년도 지나간 70년처럼 행운이 함께 할 것이란 오해이다. 역사적 관점에서 한국은 미래가 결정되지 않은 나라이다. 13세기는 프랑스의 전성기였다. 그 100년간 프랑스의 국토는 세 배로 늘었다. 필립 아우구스투스 왕은 노르만 왕조가 다스리던 플랜태저넷 제국의 프랑스 내 영토를 거의 흡수하였다. 프랑스의 라이벌은 고전(苦戰)하고 있었다. 독일은 여러 왕국으로 분열되었고, 지금의 스페인 땅에선 아직 이슬람 세력을 축출하지 못하고 있었다. 1300년 무렵 프랑스의 인구는 약 2000만 명이었다. 서유럽 인구의 약 3분의 1이 프랑스 왕에게 충성을 맹세한 신민들이었다. 프랑스에서 건너간 노르만 전사(戰士)들이 정복한 잉글랜드 인구는 프랑스의 약 4분의 1이었다. 파리 인구는 23만. 유럽에서는 최대의 기독교 도시였다. 이슬람 세력이 다스리던 스페인의 코르도바가 인구 50만의 최대 도시였다. 파리에서 발전한 고딕 건축은 유럽 전역(全域)으로 퍼져나갔고(이 전성기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노트르담 성당이다), 파리 대학은 유럽 지성(知性)의 중심이었다. 프랑스어는 잉글랜드, 플랑더스, 나폴리, 시실리, 헝가리의 궁정에서 공용어였다. 14세기가 열렸을 때 유럽 문명의 중심으로서 프랑스의 미래는 경제, 군사, 종교, 예술 등 모든 면에서 창창하였다. 그 뒤 150년간 프랑스는 어떻게 되었는가? 서기 1400년 프랑스의 인구는 100년 전에 비하여 반으로 줄었다. 흑사병과 함께 100년 전쟁이 찾아온 것이다. 궁술(弓術)을 발전시킨 잉글랜드 군대는 프랑스 내의 실지(失地)를 되찾기 위하여 수시로 프랑스를 침공, 병력이 몇 배나 되는 기사군단을 상대로 연전연승(連戰連勝)하였다. 한때 프랑스는 수도가 점령당하고 왕은 포로가 되어 국가로서 존립이 의문시당하기도 하였다. 외침을 당하면 서로 싸우던 지배층이 단결하는 게 정상인데 프랑스는 분열하였다. 프랑스의 몰락을 분석한 피터 투르친은 《전쟁과 평화와 전쟁》이란 제목의 책에서 프랑스 몰락의 원인을 국가 단합력의 붕괴에서 찾았다. <조지 푸텐함은 1589년에 이런 말을 하였다. “평화는 풍요를 만든다. 풍요는 자존심을 키우고, 자존심은 분쟁을 부른다. 분쟁은 전쟁을 부르고 전쟁은 약탈을 부른다. 약탈은 가난을, 가난은 참을성을, 참을성은 평화를 부른다. 그리하여 평화는 전쟁을, 전쟁은 평화를 부른다.”> 아사비야
장기간의 평화는 번영을 부르지만 이게 분쟁과 전쟁의 씨앗이 된다는 것이다. 토마스 칼라일은 《영웅 숭배론》의 서문에서 비슷한 관찰을 하였다. <인간은 역경을 이기는 이가 100명이라면 풍요를 이기는 이는 하나도 안 된다.> 이븐 칼둔이라는 아랍 학자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역사(문명과 야만의 대결)를 관찰하고 국가의 흥망을 관통하는 원리로서 ‘아사비야(asabiya)’를 제시하였다. 아사비야는 공동체의 핵심그룹이 가진 단합력을 뜻한다. 공동체를 지키기 위하여 기꺼이 싸우고 죽겠다는 결의이다. 아사비야가 강한 쪽은 사막 거주 부족이다. 이들은 가혹한 자연 환경 때문에 단합력이 약하면 생존이 어렵다. 반면 농촌이나 도시 거주자는 아사비야가 약하다. 성벽으로 보호를 받고 생산성이 높은 농토를 가져 긴장감이 떨어진다. 가난하면서도 투지가 있는 쪽과 부자이면서도 단결력이 부족한 세력이 접경하면 전자(前者)가 후자(後者)를 친다. 인구는 적어도 군사적 동원력이 강한 전자가 이기는 경우가 많다. 세계사를 보면 전자(前者)에 해당하는 것이 북아프리카의 베르베르족, 중동의 아랍족, 동아시아의 흉노·돌궐·몽골, 유럽의 게르만과 바이킹이다. 후자(後者)는 그리스, 로마, 중국의 한족(漢族) 국가 등일 것이다. 북방의 유목민족이 중국의 북부지방을 약탈한 5호16국 시절, 훈족과 게르만족의 로마 침공, 아라비아 사막에서 일어난 이슬람 세력의 대폭발, 바이킹의 유럽 침공, 몽골의 팽창, 여진족의 중국 점령 등이 문명과 야만의 대결에서 굶주린 군대가 배부른 군대를 누르고 정복 왕조로 군림한 예이다. 일단 문명국가를 정복한 야만 세력이 장기간 집권하면서 문명화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다가 서서히 아사비야를 잃게 된다. 풍요가 자존심을 자존심이 분열을, 분열이 전쟁을 부르는 순환 과정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민족과 민주
이런 원리를 한반도에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핵무기를 가진 굶주린 군대와 미국에 의존하는 배부른 군대가 맞서고 있는 한반도에서 누가 이길 것인가는 아사비야, 즉 지도층 내부 단결력의 존부(存否)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이다. 세계사에서 가난하면서도 단합이 잘 된 나라가 잘 살기 때문에 단합이 안 된 나라를 쳐서 이긴 경우는 너무나 많다. 가난한 신라가 잘 사는 백제를 쳐서 통일하고, 야만의 금(金)이 중국 역사상 가장 잘 살았던 북송(北宋)을 멸망시켰으며, 월남이 월맹에 먹혔다. 남과 북이 대결하면 거의가 북이 이기는 것도 추운 지방에서 단련된 민족의 단합력이 강했던 덕분이다. 오늘날 한국의 위기는 가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풍요에서 나온 것이다. 풍요에서 생긴 분열심, 이기심, 증오심이 국민정신을 타락시키는데 민주와 복지라는 이름으로 이를 증폭시켜 정권을 잡겠다는 이념 집단이 북한에도, 남한에도 있다. 1977년 김일성은 평양을 방문한 호네커 동독 공산당 서기장에서 예언적 이야기를 했다. “남한에서 민주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환영합니다. 반공주의자가 정권을 잡더라도 노동자·농민들이 활동하기 편해지니까요.” 1980년대부터 본격화된 대남(對南) 공산화 공작의 핵심 전략은 ‘민족’과 ‘민주’의 가면을 쓰고 민주화 분위기를 역이용하여 한국의 권력구조를 내부로부터 장악, 반공자유민주체제를 껍데기로 만드는 것이었다. 최근의 사태는 한국인의 정신을 공략한 이 작전의 성공을 증명한다. | 마지막나팔 2017-01-18 오후 5:50 | 우전독조님 말씀도 맞습니다. 민주화 세력이라는 말부터 잘못됐습니다. 공산화 세력이지 무슨 민주화 세력입니까? 대한민국에 독재가 있기나 했습니까? 간첩, 반역자, 내란사범들을 엄하게 처벌하는 건 아무리 앞선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당연한 겁니다. 반역자를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상을 주는 이상한 나라는 지구상에서 대한민국밖에 없습니다. 운동권에서 전향한 분들이 총대메고 양심선언 해야 합니다. '우리는 민주화투쟁한 적이 없다. 사회주의 혁명투쟁을 했을 뿐이다.' 끝내 용기가 없어서 과거를 미화하고 정당화 한다면 그건 진정한 전향이 아닙니다. 진정한 전향은 철저한 자기성찰과 뉘우침이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파괴하기 위해 불철주야 운동한 사람들이 전향을 하고서도 여전히 '민주화투사'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건 위선입니다. 용기있는 양심선언을 기대해 봅니다. |
| | 마지막나팔 2017-01-18 오후 5:38 | 허공단심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교육의 8할은 가정교육이라고 믿습니다. 어릴 적 가정교육이 올바르면 전교조 세뇌공작에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국정교과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가정교육입니다. 태극기 집회 나오시는 애국시민들이 각자 집에서 자녀들 교육해야 합니다. 진실, 자유, 정의의 보수의 가치를 일찍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나라 망하면 아이들 비참해 집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기도 읽게 하시고 안 읽으면 용돈 주지 마세요. |
| | 우전독조 2017-01-18 오후 5:25 | 종북좌파의 목적은 박근혜의 축출이 아니라는 것을 왜 모르는가. 그들은 그들이 정권을 잡지 않는 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극렬 데모를 그만 두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이 정권을 잡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미국 수입 소고기 광우병 난동을 피웠겠는가. 근본적인 치유는 5.18.을 제위치로 돌려야 한다. 5.18. 민주화 둔갑이 종북좌파의 모든 난동에 면죄부를 주었다. |
| | 어벤져스 2017-01-18 오후 5:00 | 아래 댓글 단 우리의미래님께서 현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놓았는데 일면 수긍도 간다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하나가 빠졌다 바로 박근혜가 즉각 사임하는 것이다 근혜만 사임하면 촛불도 꺼지고 최순실사건도 잠잠해지고 모든 것이 정상화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칠푼이가 죽을 때까지 버티는 것이다. 그래서 지쳐버린 김무성이도 유승민이도 떠나갔다 현 혼란은 구한말의 민비처럼 죽어야 끝이날 형국이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좌파들이 차기 정권을 잡는다고 한국이 멸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이 이 땅을 지켜주는 한 좌빨들이 대놓고 설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 자유민주시민의식이 있는 국민들이 광화문광장으로 나가서 태극기를 흔들며 역공하면 된다 그리고 국회에서 탄핵을 해도 된다 뭘 그리 벌벌 떨며 망할 것같이 사서 걱정하는 것인지.... 물론 자유민주보수 가치가 좀 훼손이야 되겠지만 현명한 국민들이 많다면 차기 정권을 투표로 교체하여 다시 복구하면 되는 것이다 끝으로 현 여권 보수우익세력이 결집할려면 무능의 온상 박근혜만 사랴져주면 됨 그 뒤는 저절로 ... |
| | 우리의 미래 2017-01-18 오후 2:56 | 여기저기서 들은 말이 많은데 옮기기 어렵다. 내용을 보면 누가 옮겼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작년 크리스마스 전에 가까운 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나의 성향을 잘 모르는 친구이다. 누구나 다 아는 거대 노조에서 목에 힘주는 녀석인데, 그들도 이번에 끝장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다급함이 있는 모양이더라. 그 친구 말로는 헌법재판소에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전화, 편지 등을 하도록 조직적 지시가 내려갔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번에 파면 안 되면 헌재가 뒤집어 질 것이니 알아서 잘 판단하겠지’라고 했다. 나 같은 친구에게조차 ‘파면하지 않으면 헌재가 뒤집어 질 것’이라는 말을 퍼뜨리는 중이었다. 작년 연말부터 전국적으로 거대사업장 노조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며 ‘노조원 교양’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희한한 것은 ‘박정희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는 말이 들어가는 점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키자면서 왜 박정희 시대를 마감해야 한다고 하는가. 그게 무슨 상관인가. 아들이 야권의 현역 정치인인 내가 아는 노인은 올해 초 ‘박근혜 당선은 박정희 시대를 인정(긍정)하는 세력이 만든 작품’이라고 하더라. 다들 그렇게 인식해서일까. 얼마 전 중앙일보 주필도 박정희 시대를 지워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썼고 조선일보 기자들도 트위터에, 블로그에 그런 글을 썼고 동아일보 기자들도 구시대를 청산하자고 하고 있다. 야당 지도자도 ‘박정희를 지우자’고 했다. 지금 각 노조지도부에서 박정희 지우기를 주문하는 모양이더라. 공적기관 입구나 부속건물, 교육관 등에 걸린 박정희 휘호나 기념물 등을 치우라고 야단이란다. 그런 주문이 인터넷에서도 심심찮게 보이고 실제 철거를 한 곳도 있었다. 그와 관계는 먼 일이긴 하나 박정희 생가는 이미 불탔고. 새누리당도 당명을 바꾸기로 한 모양이더라. 주류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의 흔적을 지워야 산다고 이구동성 외친 결과가 나타나는 중이다. 지금 한쪽에서는 이른바 "친박"더러 싸워야 한다고 주문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여전히 친박이 물러나야 당이 살고 보수에게 기회가 생긴다고 주장한다.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도 엊그제 친박은 저질로 낙인 찍혔고 그야말로 존재해서는 안 되는, 천형 같은, 중죄인 같은 그런 집단이 되어 있으니 서청원, 최경환 등이 탈당하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지금 새누리당에서는 친박 인물들을 징계하려 하고 있고(몇몇은 당원자격정지 1년을 받았다는 말도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징계도 검토 중이다(잠시 보류 중이라고 한다). 새누리당에서는 “보수본류에서도 ‘대통령 탈당’, ‘친박 해체 및 은퇴’ 등을 강력 주문했다”며 친박은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인명진은 새누리당에서는 대선 후보를 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고 다만 다른 정당과 연대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다고 하였다. 유승민이 주도하는 바른정당은 처음부터 ‘우리가 새누리로 다시 가는 일은 없다, 흡수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인명진 등의 구상은 새누리당 당명을 바꾸고 친박을 몰아내거나 아니면 입을 완전히 봉쇄한 다음 대선 전에 바른정당과 연대할 예정인 것 같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유승민은 의외로 지역구에서 인기가 있었다. 그는 얼마 전 언론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과는 이미 10여 년 전 사이가 멀어졌다고 했다. 자신이 쓴 소리를 많이 했기 때문이란다. 그 얘길 이제와 하나. 그럼 그 전 선거에서는 왜 박 대통령 사진을 크게 걸고 다녔는지... 광주에 가서는 박 대통령이 당선되도록 하여 죄송하다고 했다는 말도 들린다. 유승민 의원은 근래 보수진영 비판을 많이 했다. 새누리당을 떠나기 전에 그는 ‘반공’은 지켜야 하지만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반공’만으로는 안 된다며 보수진영이 전반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로 개혁해야 하며 특히 헌법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5·16 쿠데타 이후 만든 군사정권이 공화당”이라며 “공화주의는 공공선을 담보하는 법의 지배 안에서 시민들이 다른 시민들에게 예속되지 않고, 왕, 군주에 지배를 받지 않고 법치의 지배를 받는 정치체계이며,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고 굴종과 주종적 지배를 강조하지 않는다”면서 에둘러 박정희 정권은 헌법가치를 훼손한 독재정권이라 했다. 유승민 의원은 보수를 전면 개혁해야 한다고 말하고 전경련이나 한국경제신문을 콕 짚어 비판하며 “이대로 가면 정말 희망이 없다. 계층과 신분의 대물림, 세습자본주의 등 한 사회가 건강하게 가기 위한 능력주의가 파괴되는, 사회정의가 무너지고 부패, 불공정이 만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기회의 평등 뿐 아니라 결과의 평등도 실현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지금 보수진영에서는 여권 정치인들이 촛불에 겁먹었다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언론과 정치인, 공직사회, 좌파는 그와 생각이 좀 다르다. 촛불은 그냥 상징적인 움직임의 하나일 뿐이다. 그들은 야권이 과반 의석수를 차지하고 거기다 ‘바른정당’마저 각종 경제정책 및 문화정책, 언론관 등에서 야권과 거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믿고 간이 부은 것이다. 공직사회는 예산문제, 각종 감사 등에서 거대 야당이 모든 실권을 쥐고 있고 특히 3년 이상 국회의원 임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의식해 거기 굴종하는 것이다. 검찰도 경찰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종편도 그렇다. 촛불을 지원하는 세력이 대담하게 돈질을 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이른바 최순실 사태는 트집일 뿐이다. 박근혜 정권에 대해선 야권은 물론이고 김무성, 유승민도 초장부터 철저히 비판적이었다. 국무총리 임명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문창극 씨를 총리에 내정했을 때 야당은 보이콧 한다고 했고 이재오, 김무성이 대놓고 반대했는데 그때 공직사회는 눈치를 챘다. 4년 간 박근혜 정부는 야권 뿐 아니라 김무성, 유승민, 이재오 세력과 전쟁을 하고 있었다. 김무성, 유승민, 이재오 세력은 각각 추구하는 바가 좀 달랐지만 이 정권을 비토하는 것만은 같았다. 특히 김무성은 자신이 정치적으로 크는데 박근혜 정권이 걸림돌이 된다고 믿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바람 넣은 이들이 누굴까. 그들이 누군지 지금은 다들 알 것이다. 아마 지금쯤 김무성은 그 바람 넣은 이들에게 당한 면이 많았다고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여러 정황을 볼 때 어쨌든 김무성은 지난 총선에서 자신의 세력이 새누리당 내에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만일 자신의 세력이 많지 않다면 적어도 박근혜 우호 세력이 적어야 자신이 안정적으로 대권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본 모양이다. 실제 그는 지난 총선 전에 “선거를 말아 먹는 한 이 있더라도~”라는 말을 내뱉고 말았다. 당대표가 할 소린 아닌데 말이지. 사실 김무성, 유승민 입장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고 거기다 친박 세력이 많이 당선되었다면 자신들의 정치적 미래는 불투명한 부분이 있었다. 이는 주류신문이 더욱 잘 알고 있고... 김무성, 유승민 입장에서는 자신의 세력이 당선이 많이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여당이 패해야 자신들의 꿈을 펼치기가 쉽다고 보는 것은 당연했다. 박 대통령은 사실 2012년 총선 때 자기 세력을 심지 않았다. 박 대통령에게 매우 비판적인 이상돈,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도 그런 말을 한 바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전혀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안 믿더라’고. 그 결과 국정운영에 애를 먹은 대통령은 지난 총선에서는 김무성, 유승민 세력을 견제하려 했는데, 주류신문의 일방적 비박계 편들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김무성, 정두언의 살생부 폭로, 이에 대한 주류신문의 무지막지한 친박 때리기 및 의도적 안보 이슈 외면 등에 보수층 유권자 상당수가 투표장으로 갈 생각을 하지 않았고 선거는 야당이 압승했다. 세월호 사고 등으로 4년 내내 장외투쟁 및 발목잡기만 하던 친노세력 야당이 이긴 것이다. 주류신문은 열린우리당 패망 이후 전혀 변하지 않은 친노 야당은 놔두고 모든 악의 근원은 친박이라고 했다. 이에 최경환 등은 ‘여론이 그렇다면 뒤로 물러나 있겠다’고 말하고 은인자중 했다. 하지만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대통령 옹호성 발언을 했는데, 아무도 보도해주지 않았다. 이른바 친박을 물러나라고 할 것 같으면 적어도 누가 친박인지 특정해야 옳다. 나는 사실 지금도 친박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언제부터인가 주류신문은 김진태 의원도 친박이라던데, 그는 2년 전 만해도 친박으로 분류되지도 않았고 실제 박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도 없었다. 공천에 개입하지 않은 박 통에게 친박이 과연 몇 명이나 있었겠나. 조원진, 정우택이 친박? 내가 볼 때 새누리당 의원 중에 대통령과 퍽 가까웠던 이는 5~6명 남짓이다. 그 친박들은 4년 내내 주류신문으로부터 비판받았다. 작년 말에는 거의 매일 1만 통 가까운 전화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무렵 “지금 대통령을 감싸면 ‘반성 못하고 고개 쳐든다’는 말이 또 나올 수 있다, 불난데 기름 붓지 말고 소나기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자”고 진심으로 권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그들은 나름대로 할 말은 했는데 역시 아무도 보도해주지 않았다. 전두환도 측근이 있었고 노태우도 김영삼도 모두 측근이 있었다. 상도동계, 동교동계... 대통령제에서 자기 세력 없는 대통령이 어디 있나. 모든 조직의 리더에게는 자기 세력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다못해 대학교 학생회장도 자기 세력이 있다. 그런데 박근혜 측근은 모두 악이고 손을 떼야만 하는 세력이라니... 그러한 주류신문의 집요한 여론 조성에 친박은 일찌감치 물러나겠다고 했는데 그 조차 어느 곳도 보도해 주지 않았다. 비판자의 시각과 플레이어의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 사실 친박은 당이 깨지길 바라지는 않았다. 비록 비박계가 이 정권에 사사건건 반대하긴 했으나 그래도 같은 당에 놔두어야 조금은 낫다고 본 것.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권의 막무가내 입법에 제동을 걸려면 비박계가 새누리당 소속인 가운데 당론으로 일정한 표결을 막아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비박계는 떠났고 그들은 이념적으로 야권에 가깝다. 야권이 추진하는 일들은 모두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 막을 방법이 별로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보수적 가치,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반하는 법안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 국정원에 관한 법률, 대북 문제에 관한 법률 등이 개정되거나 새로 만들어질 것이다. 검찰 조직도 상당부분 붕괴될 것이다. 악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좌파에게 불리한 순기능(?)을 제어하는 쪽으로. 임기가 3년 이상 남은 제왕적 국회. 이 국회의 성향대로 검찰권력, 경찰권력, 언론권력 등이 따라 갈 수밖에 없다. 대개는 언론이 여론을 움직여 국회를 끌고 가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언론과 국회가 협업(?) 한다. 종편은 자신들이 살 수 있도록 국회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길 원하겠지만 좌경 야당은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도 3년 이상 남은 국회 의중을 보며 수사한다. 윤석열이 다음 정권에서 총장이 될 수 있을까. 보수진영에서는 박근혜, 최순실, 이재용의 혐의를 따로 보는 것 같던데, 좌익세력은 애초에 그 3인을 묶어서 노리고 있었다. 노조 없는 삼성, 자유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상징 삼성 오너를 부도덕하게 만들고 동시에 그를 이용해 박정희 흔적을 지우고 그 딸을 무너뜨리는 것. 그게 목표였다. JTBC가 테블릿 PC 보도를 하기 전, 미르재단이니 하는 얘기가 나올 때부터 종편이 제3자 뇌물죄 운운하고 있었던 것은 어둠의 세력이 내다보고 있던 것, 희망하고 있던 것이 무엇인지를 나타내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최순실에게 비리가 있다고 하게 되면 박근혜, 이재용에게도 비리가 있다는 것이 되고 만다.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형사재판 결과가 어찌될지를 떠나 일단 박근혜, 이재용에게 비리 혐의는 있어 보인다”고 전제한다면... 그렇다면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할 명분은 된다. 보수와 자유시장경제체제 등을 무너뜨릴 시동을 걸 명분은 충분히 된다. 사실 그렇게 해서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 아닌가. 헌재도 일정부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지금 테블릿 PC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들이 많던데(주로 모 씨의 신체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이들이다)... 물론 중요하다.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헌재의 판단에 영향을 끼치는 주된 요소는 아니다. 이 얘기를 여러 번 했는데 잘 먹히지 않네... 테블릿 PC 문제는 그것대로 해당 언론사를 고발하거나 할 문제이고, 최순실, 박근혜, 이재용 간의 비리 삼각 커넥션 의혹이 근본적으로 억지 추측이라는 점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이 점에 집중해 검찰과 특검을 견제했어야 하는데 방향이 이상한 대로 흘렀다. 친박 비난+최순실 비난+테블릿PC 문제 지적에 치우친 것이다. 최순실, 박근혜, 이재용 이 세명에게 비리 혐의가 있다고 본다면... 보수 세력에게 여러 명분이 없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특검이 박근혜, 이재용을 처벌하려는 것은 보수말살, 자유시장경제 체제 개혁(?)의 신호탄으로 삼기 위해서이다. 지금 특검 수사는 그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여부를 떠나 대단히 올드하다. 과거 특수통들이 즐겨하던 기법으로, 아직도 저런 수법을 쓰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이다. 저런 수사방법이 7~8년 전부터 법원으로부터 제동 걸리는 편이었고 검찰도 지양했다고 보는데, 대담하게 특검이 구사하는 걸 보니 좌경적 야당이 다수당이라는 것이 실감난다. 주류신문이 양승태 대법원장도 사찰 당했다느니 하며 이간질을 충분히 해 둔 탓에 법원도 박근혜-김기춘에게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좌경화된 법원이었으니... 특검을 이런 여러 사정을 잘 알고 있겠지. 박지원이 김기춘에게 이를 갈더니 특검이 김기춘, 조윤선을 노린다. 박근혜 수족을 다 손 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정권과 보수 세력을 아작 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 기소에 법원이 어떤 판결을 할 지 몰라도 정권의 도덕성에 큰 흠집을 내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남재준을 물러나라고 했던 정우택은 친박 타이틀을 달고 인명진과 함께 당을 개혁(?)하고 있다. 당명도 바꾼다고 하고... 박근혜 흔적을 모두 말살하고 주류신문과 일부 보수층의 지지를 업어 친박마저 제거하고 나면 바른정당과 연대할 일만 남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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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공단심 2017-01-18 오후 2:19 | 모든 분들 좋으신 말씀입니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나 통탄스럽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계속흐르고, 우리 후손에게 반듯한 자유민주국가를 물려주기 위해 구체적인 행위를 실천해야 되겟습니다. 1) 자유민주시장 이념을 따르는 기성세대들은 자신의 후손들,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을 그들의 미래와 또 그들의 후손을 위해 어떠한 선택을 해야 좋은지 오늘부터라도 절실하게 지도합시다. 2) 이 추위에 길거리에서 고군분투하는 태극기 모임 시민들(조갑제님, 서경석님 등 이하), 유튜브 등으로 열심히 정론을 설파하는 여러 세력들(정규재, 김진, 황장수, 윤창중, 신혜식, 변희재 등 그외 다수), 이 모든 분들의 가치관과 철학의 폭은 달라도(또한 내 입맛에 않맞는다 해도) 대동단결하여 이 난국에서 공통의 반대세력과 싸워야 됩니다. 3) 정규재TV 같은 두터운 시청자층 확보한 매체에 가급적 많은 자유주의 인사들을 출연시켜 힘을 집중해가길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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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대가리 2017-01-18 오후 1:34 | 이 기사는 진정 대한민국에서 사는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살찐 되지는 굶주린 늑대의 밥이 되기에 딱 이다. 남쪽의 내부분열은 김정은에게 비할데 없는 좋은 먹이깜이 될것이다. 대한민국국민 여러분, 정신 똑바로 차립시다. |
| | arock 2017-01-18 오후 12:50 | 궤도수정을 않으면 보수는 必敗한다. 知彼知己는 전쟁의 정석이다. 먼저 우리를 알아야 한다. 지금 보수가 박근혜 구하기에 All In하는 게 옳은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부결이 난다고 무엇이 달라지나? 박근혜가 직위회복 된다고 차기 보수정권 창출에 제 몫을 할 수 있나? 아니다. 정의가 회복되고 보수 지지층이 넓어지나? 아니다. 박근혜 지지층이 약 5% 증가할 뿐이다. 국민들은 헌재 판결 이전에 이미 자기들의 생각을 굳히고 있다. 헌재 판결로 자신의 판단을 바꿀 사람들은 얼마 안 된다. 더욱이 지금 헌재 판결도 점점 박근혜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오늘 뉴스에는 헌재가 정호성 등 46명에 대한 검찰조서를 모두 증거로 채택했다 한다. 박 대통령의 회피전략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가장 큰 문제는 지금 보수가 구심점이 없다는 것이다. 친박, 비박으로 쪼개지고 반기문 지지층과 혐오층으로 쪼개지고 언론도 돌아서고, 뚜렷한 이론가도 없고…..황교안은 인물은 훌륭하나 대놓고 정치활동을 할 처지도 아니고…… 한 마디로 지리멸렬이다. 이 마당에 반 촛불집회에 모여 자꾸 목소리를 높이면 뭔가 구멍이 열릴 것이다? 참으로 안이한 생각이고 한가한 몽상이다. 지금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다. 3월 중순에 헌재 결정이 내려지면 곧 바로 대선정국이다. 반면 문재인 세력은 확고부동이다. 또 각자들의 욕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지금 보수가 할 일은 빨리 “반문 대 연합”을 구성하고 여기서 경선 이벤트로 대권주자 1,2,3 위를 정하여 미는 것이다. 반기문은 아직 검증 미완인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2,3 순위까지 뽑아야 한다. 일은 우선순위가 뭐냐 정하는 게 급선무이다. 아니면 열차 지나가고 손드는 꼴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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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jlee1940 2017-01-18 오전 11:38 | 이제부터 자유민주가이닌 민주니 민족이니 운운하는 족속은 다 거짓의 탈을 쓴 주구라고 생각해야한다. 반공, 자유민주, 인내, 능률, 자립의 실용주의를 말하자. |
| | 우전독조 2017-01-18 오전 11:30 | 지금의 혼동 상황을 야기한 결정적인 사건은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둔갑시킨 사건이다. |
| | 證人 2017-01-18 오전 10:55 | 그래서 박근혜는 이런 망국적 위기상황을 몰고 온 죄의 중대함을 제대로 깨닫고 보수우익과 대한민국에 속죄해야 합니다. 그의 애국심에 진정성이 있다면 진작에 자결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보니 안타깝게도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여자로군요. 탄식이 절로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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