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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2명, 여중생 폭행' 동영상 확산..경찰 "진위 파악"이정민 기자 입력 2019.10.21. 08:56 수정 2019.10.21. 09:21 (익산=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 익산에서 여고생 2명이 중학생 1명을 마구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페이스북 ‘익산 싹 다말해’ 게시판에는 ‘최근 익산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라는 내용으로 1분30여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여학생 2명이 여중생의 무릎을 꿇리고 욕설과 함께 수차례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폭행은 2시간 가량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판 관리자는 “영상 속 피해 학생과 부모로부터 널리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사탄도 한 수 배우고 갈 무개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은 무서워 집 밖에도 나오지 못하고 상태”라며 “현재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9일 익산시 모현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생은 이튿날인 10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수한 익산경찰서는 동영상 진위를 확인하는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ljm1927@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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