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3사 단독색상 확보 컬러마케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5G(이하 노트20)'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갤노트20은 14일 사전예약자 개통에 이어 21일 공식 출시된다.
이동통신사는 전용폰을 앞세워 컬러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언택트(비대면) 프로모션과 게임 혜택도 강화했다.
완벽 필기감 S펜, 역대급 카메라...외신.소비자 '극찬'
사상 첫 온라인 언팩 5600만 시청
디자인, 성능, 신기술 총체적 호평
언팩 다음날 매장에 소비자 북적
와이드 화면, S펜 체험후 탄성도
삼성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0'이 지난 5일 끝나면서 이번 언팩에서 내놓은
갤럭시노트20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테블릿 갤럭시 탭S7의 바람이 어떻게 불지 관심이다.
6일 삼성전자는에 따르면, 유튜브와 삼성전자 뉴스룸 등을 통해 생중계된 언팩은 역대 최다 규모인
총 5600만 여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유튜브 언팩 생중계 동시 접속자수는 45만명에 달했으며 삼성전자 뉴스룸 페이스북에서는 3만여 명이 한꺼번에 몰렸다.
갤노트20 대화면.카메라 호평
언팩 다음날인 이날 오전, 삼성전자 홍대입구 디지털스토어 전면 유리창에 작업자들이
갤럭시노트20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있었다.
이어 갤럭시 노트20을 체험하기 위해 개장 시간 전부터 5~6명의 사람들이 매장 앞에 줄을 섰다.
디자인스토어에서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모델을 체험할 수 있었다.
언팩서 함께 공개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탭s7, 갤럭시 워치 등 신제품들은 아직 진열되지 않아 체험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S펜과 같은 필기감을 제공하는 연필을 공책에 써보며 S펜 향상된 기능을 경험하고 있었다.
연신 탄성을 내며 노트20 울트라 모델을 쳐다보던 한 청소년은 '어떤 점이 좋으냐'는 기자의 물음에 '일단 화면이 커서 좋고, 카메라가 1억800만 화소까지 지원되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너무 좋은데 비싸서 못살 것 같다'며 웃었다.
'갤노트20'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 '갤노트20 울트라'는 145만2000원이다.
옆에서 노트20을 구경하던 한 시민은 '어제 언팩에서 볼때는 긴가민가했는데 막상 보니까 괜찮네요'라며
갤럭시노트20을 디자인과 카메라를 치켜세웠다.
갤 노트20에 외신들 '엄지척'
전 세계에서 언팩을 바라본 외신 기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모바일 전문 매체 폰 아레나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고급 사용자에게 무제한한 기능을 제공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삼성이 제공하는 S펜과 최상의 키메라를 제공한다'며
'직사각형이지만 우아하다'고 호평했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고급 카메라 50배 줌 기능을 '초점을 맞추기 위해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는 출시된 소프트웨어 향상 기능이 포함돼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레이저 자동 초점 시스템으로 교체돼 초점 속도가 상당히 빨라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IT 매체 엔가젯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초광대역통신(UWB) 기술을 사용해 UWB 기술을 보유한
다른 사람들과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며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것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엔가젯은 삼성이 증강현실 기술을 강화해 더 정확하게 물건을 찾거나, 집을 '디지털 열쇠'로 여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한 부분을 강조했다.
갤럭시 노트 20 5G' 컬러 마케팅... SKT '블루', KT '레드', LGU+ '핑크'
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번 5G 단말 경쟁을 위해 각 이동통신사는 갤노트20 단말을 대상으로 단독 색상 제품을
확보했다.
이통사는 '갤럭시S10' 출시 당시부터 프리미엄 5G 단말을 대상으로 전용 색상을 출시하며 컬러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블루, KT는 미스틱 레드, LG유플러스는 미스틱 핑크 색상을 단독으로 출시한다.
특히 KT는 전용 색상인 레드를 강조해 빨간색의 두꺼운 양장본 표지로 한정 수량만 제작한 포토북 RED를
선착순 25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종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언택트 마케팅도 강화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의 'K-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했다.
24시간 챗복 상담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 개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사전 예약한 선착순 고객 1000명에게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주문 UI를 최소화 한 '1분주문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기변경 시 예약 방법을 1분 주문으로 선택하면, 기존 가입정보를 활용해 빠른 예약이 가능하다.
박태홍기자,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