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대리구 광명지구,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
발행일2017-09-17 [제3062호, 2면]
안산대리구 광명지구 소공동체(영성지도 조영준 신부)는 9월 6일 오후 8시 소하동성당에서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광북·광명·광문·하안·소하동본당 소공동체 봉사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조영준 신부가 ‘구역장, 반장의 의무’를 주제로 강의했다.
조 신부는 “소공동체는 말씀 안에서 살아계신 하느님을 이웃들과 함께 체험하고 나누며, 나눈 것을 함께 실천하는 ‘하나의 작은 교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본당 공동체는 대형화, 익명화로 인해 복음화 사명을 유연하게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삶의 현장에 직접 투신해 이웃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고 당면한 문제에 관해 서로 나누며 기도할 때, 복음의 빛으로 그들을 교회로 모아들이고 복음화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신부는 또한 교육에서 “소공동체에서는 복음 나누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성숙을 이루고, 자신이 가진 탈렌트를 발견해 공동체를 위해 내어놓을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한 달에 한 번씩 구역장들과 모임을 가질 것과 각자의 역할에 따라 맡을 바를 수행해줄 것도 요청했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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