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안정되어 홀로 지족하는 이를 수행자라 한다.

[혜성]

손을 조심하고 발을 조심하고
말을 삼가고 자기를 온전히 다스려
내면을 살피는 것을 즐거워하고
마음이 안정되어 홀로 지족하는
이를 수행자라 한다.
(법구경)

사람들은 세상이 어지럽다고 탄식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봄은 어떨런지요? 나 자신부터 바르게 생각하고 말하고 실천하면 세상은 그만큼 맑아질 것입니다.

아함경에 이릅니다. "수행자여, 시시 때때 혹시나 업장(業藏)을 쌓고 죄악을 짓지는 않는지 내 몸짓을 관찰하라. 그리고 내 입을 관찰하고 내 생각을 관찰하라. 스스로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관조하며 살피고 헤아리면 뚜렷하게 보이나니."

전도된 가치를 바로 세우고 진실과 정법을 선양하기 위해선 계행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계행을 바로 세우면 삿됨은 절로 물러갑니다. 향기로움 가득한 날 되어지소서!

함월해원 선사는 노래합니다. "모든 부족함을 거두어 드리고 나면 부족함이 도리어 만족함이 되나니. 만족함을 구하는 세상 사람들은 부족함이 대 만족인줄 알지를 못한다.."

계룡산인 장곡 합장

[혜각]

장곡스님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