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이 나올 때부터 마음을 사로잡는 곡에 마음이 쏠려 보러갔지요..클마스 전이니까 거의 보름이 됩니다. 타이틀곡인 Lose Yourself는 아직도 다른 신곡들보다 쟁쟁하고. 에미넴의 2집 에미넴쇼에서의 약간 딸리는 부분이 여기서 메꿔졌다고 봅니다.
8 마일 내용은 그냥 조금은 헐리우드식에서 빗나간 come of the age(성인이 되가는?) 식의 내용에서 그 배경하고(디트로이트<-상상이 가시겠죠?) 내용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거겠죠. 이 영화는 마치 에미넴이 유명해지기 전 생활을 그대로 갖다 놓은 듯한 내용이죠.
ㅎㅎ 팝가수보다는 랩퍼 영화에서 더 많은 흥행률을 낸다는 사실도...머라이어 캐리나 브릿트니 스피어즈의 영화는 참패정도...윌스미스, 아이스큐브, 이번에 에미넴이 보여준 저력...(윌스미스는 랩퍼이기 보다는 코미디배우..)
사실 8 마일, 뭐라고 하는지 저도 반은 이해하고 나머지 반의 반은 감으로 때려치우고...영화관에서 스피커가 별로인 이유도 있지만...번역하는거 어려울 것 같군요. 랩은 번역을 할까? 궁금하기도...안하면 안되는 이유가 이 영화에서 랩은 아주 중요하다는 것때문...
미성년자 관람불가가 될 수 있을지도...ㅡ.ㅡ;;
Lose Yourself나 에미넴 2집의 Cleanin Out My Closet이나...다른 아무 뜻없는 비판이나 hate words보다 그의 사생활에 더 가까운 듯, 그래서 더 마음에 와닺는다는...
Look if you had one shot, one opportunity to seize everything you ever wanted in one moment would capture it, or just let it slip?
You better lose yourself in the music the moment you own it you better never let it go. You'll only get one shot. Do not miss the chance to blow. This opportunity comes once in a lifetime. You better..(You can do everything you ever set your mind into, man..)
처음에 모노로그식으로, 다음은 리프레인...이 두 부분이 정말 가슴을 콕콕 찌르더군요. 에미넴, 생각지도 않은 단어를 넣거나 특이한 랩스타일...등등..
1절에서는 정말 공연할 때 저럴까 하는 생각도 들고 2절은 마샬매더스에서부터 보여주던 가족간의 불화(ㅡ.ㅡ;;)3절은...ㅡ.ㅡ 학교에서 아무리 해도 C+를 넘겨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_+, 뭐 실패란건 아니다..이런거죠..
한국에서 이런 하드코어 랩을 한다면 가사가 어떻게 나올지 참 궁금...
에미넴의 가사...어쩔 땐 어이가 없거나 멍청한 것 같다는 생각도...그냥 웃으면서 넘기고 정말 랩스타일이나 뒤에 믹스로 나오는 멜로디들은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마샬매더스 LP는 씨디안 전곡을 좋아할 정도로.
흠흠..언어의 자유(freedom of speech)라고 생각하지만 소수의 멍청이들은 꼭 존재하죠. 그래서 지난 콜럼바인 학교사건이 마릴린 맨슨의 노래탓(그럼 이사람 곡을 듣는 사람은 다 성격파탄자에 범죄자가 되나요?)이라고 하는 뇌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사람들에게서 언젠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면 시시콜콜 에미넴을 걸고 넘어질 듯...
ps. 슬림섀이디LP를 정기판으로 보지 않아서 마샬 매더스가 1집, 에미넴쇼가 2집이라고 생각하는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