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쾌락, 그 최적의 지점에서 -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난을 선택하는 이들의 '괴로움의 심리학'
지극히 힘겨운 순간, 우리는 온전히 몰입한다.
인류는 진화를 위해 고통과 고난을 겪도록 설계됐다!
저자는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발달심리학과 언어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왜 어떤 사람들은 끔찍한 공포 영화를 즐겨 보고, 지독하게 매운 음식을 탐닉하고, 힘겨운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할까? 나아가 에베레스트산 정상을 오르고, 전쟁터에 자원입대하고, 타인을 돕는 일에 평생을 던지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이 책은 '삶에 쾌락을 더하고, 몰입을 선사하고,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이토록 선량한 고통들'을 주제로 현대 심리학의 최첨단 이슈들을 짚는다. 고통과 쾌락이라는 양립 불가능해 보였던 역설적 심리의 정체를 밝혀냄으로써 인간 본성의 비밀을 증명한다. 무엇보다 권태에서 벗어나 충만한 삶으로 나아가고픈 이들에게 행복과 불행의 최적점을 찾아준다.
이 책은 두 가지 종류의 선택적 고통과 고난을 탐구할 것이다. 첫 번째는 매운 음식, 열탕, 공포 영화, 거친 섹스, 격렬한 운동 등이다. 이런 경험들이 쾌락을 안길 수 있다는 사실을 살필 것이다. 두 번째는 높은 산을 오르고 아이를 갖는 일 등을 포함하는 종류다. 이런 활동은 노력을 요구하며, 종종 불쾌하다. 그러나 '잘 산 삶'의 일부가 된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은 선택적 고난이 쾌락을 창출하고 강화하며, 또한 의미 있는 활동과 삶의 필수 요소라는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선택적 고난은 종종 올바른 길이기도 하다. 제이디 스미스의 말을 인용하자면 '가치 있는 만큼 고통스럽다', 때로 고통은 가치에 대한 적절한 인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