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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갈로르에서 몇칠간 여유있게 지내기로했다. 음식도 맞고 뜨거운 물에 샤워도 할수 있고 도시를 어슬렁 거리며 제법 휴식다운 여가를 느끼고 싶어서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고 싶을때 충분히 향을 느끼며 시간에 나를 맞길수 있고 .... 쇼핑하며 쏠쏠하게 눈 요기하며 그들의 문화가 변화하는 모습도.... 고풍스런 레스토랑에서 서구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도...세계가 도시화로 빠르게 물들어 가는 안타까움도...느끼기에 충분한 시긴을 보낼수 있었다....
아래사진은 벵갈로르에서 아주 유명하다는 "비리아니" 라는 볶음밥이다...조금 느끼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했다.다...
벵갈로르 기치역...
"우띠" 로가는 공영버스 내부..
"우띠" 라는 곳은 여행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지 않은 곳이다. 선배 한분이 원시림에 세계 최대의 차 밭이 있고 정글도 있다고 하여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지금 생각하면 참....!!!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마이소르로 가서 거기서 다시 우띠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12시간 정도 갔다. 버스에는 모두 현지인이고 중간에 외국여자 배낭여행객이 한명 올라탄다...인도 어딜가도 외국 여행객은 쉽게 볼수 있는데 이곳은 그렇지가 않다. 우띠 공영버스 스텐드에 저녁에 도착했다. 다른곳은 호객꾼들이 달라붙는데 이곳은 그런 호객꾼도 없다. 하는수 없이 물어 물어서 숙소를 정할수 있었다..우띠라는 곳을 잠깐 설명하면 세셰최대 녹차,홍차 오일향수 쪼코렛 생산지이다. 해발 2.500m 아주큰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차타고 하루를 돌아도 부족함) 얼마전에 mbs w 에서 찰영을 했던 기억이있음.... 사계절 사람이 살기 좋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인도 갑부들이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도시다. 또한 정글이 있어 실제로 사파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도로 옆에서 코끼리, 사슴 , 버팔로와 비슷한 ` 바이셀 이라는 들소도 있다. 운이 좋으면 벵골 호랑이도 볼수 있다고 한다. 나 또한 3일만 있을려고 했지만 오염되지 않은 도시가 마음에들어 2틀 더 있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버스를 타고가다가 길가에서 노니는 꽃 사슴... 버스 기사는 내가 찰영 하니까 차를 세워주며 천천히 찍으라며 마음좋게 아량을 베풀어 주신다...
야생 코끼리 가족... 보기 드문것을 나는 운좋게 볼수 있었고 역시 찰영하는데 기사님이 세워 주신다...
우띠는 전체가 차 밭 이라고 보면 된다. 면적은 너무커서 가늠이 되질않는다...
mbc. w 에서 차 잎을따는 스리랑카 여인들의 열악한 환경을 보여준 기억이 있다... 실제로 이들은 스리랑카에서 돈을 벌려고 왔지만 돈은 벌지 몰라도 환경은 열악한 편이다. 반대로 인도인들은 이곳 우띠에서는 제법 잘 사는 도시로 인도에서도 알아준다. 다른 도시와 달리 거리도 깨끗하고 거지도 눈에 띄지 않는다...
산 중턱에 있는 간이 식당...
콘도 별장...
우띠 유원지...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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