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호텔을 나오며 면세품 영수증을 잃어버렸다고 난리를 치더니 공항에 도착하니 신이났다.
공항 검사대를 무사히 통과하고 면세품을 찾은뒤 열씸히 가방에 쑤셔넣고 ㅎㅎ
물한병 사러 무거운 가방을 들고 공항을 싸돌아다녔다.
가방은 무거워졌지만 마음은 가볍다. 이렇게 대흐미와 수키는 드디어
<<얼렁뚱땅 유럽여행>>을 시작한다.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OZ541 12:40]편 비행기가 날기 시작했다.
대흐미는 비행기가 뜨자마자 찌르기 사진을 시작하고 수키는 기내식으로 나온 밥을 맛나게 먹는다.
수키는 고기를 먹고 나는 쌈밥을 먹었다.
수키는 유럽정보 책자를 만지작 만지작...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2번 먹고 약 11시간 20분을 날아서 플랑크플루트 공항에 도착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25분 쯤...
공항은 분주하고 한국 관광객들도 여기저기 보이고 삼성 전자제품 전시관도 보인다.
플랑크플루트 시내로 가는 길 우리나라 금호타이어도 보이고 기아 자동차 로고도 보인다. 조금더 가니 서울역과 닮은 건물이 보이는데 플랑크플루트 중앙역이다. 플랑크플루트는 유럽여행자들에겐 필수 코스인만큼 역 또한 크다.
그리고 홍등가도 보이는데 세계어디에나 역주변에는 홍등가가 형성되는가 보다.
한국식당에서 첫 식사를 하였는데 아직 한국 밥 맛이 남아있어서인지 맛있지는 않다. 이곳 김치찌게 맛이 그리워질것이다.
드디어 Arabella Sheraton In Offenach (49-69-829-990) 호텔에 도착 체크인을 하고 호텔방에 들어갔다.
유럽에서의 첫날밤 호텔 분위기 좋았으나 시차적응 실패로 일단 그냥 뻣어서 잠듬.
한참을 자고 다시 일어나니 어느덧 현지시간 밤 12시를 가까이 가고 독일에와서 그냥 지날수가 없어 독일에서 유명한 독일 맥주를 사줄려고 아래층 Bar 로 갔으나 늦은시간이라 영업이 끝나버리고... 다시 호텔로 올라와서 호텔방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마시는 중... 둘은 왜 꼭 맥주를 마셔야 했을까??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같이 잘수가 없어서?? ㅋㅋ
안주는 미리 준비해온 육포로~~~
두번째날 바쁜일정을 소화해내기위해서는 새벽같이 일어나야 했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담고있는 수키!!! 눈빛이 수상하다. 나중에 보니 찐계란 2개를 슬쩍 주머니에 넣어서 왔더군... ㅋㅋㅋ
빵과 우유, 베이컨으로 아침 식사를 하며 V질하는 대흐미 ... 여유가 있어 보인다. 유럽에도 통하는 얼굴... ^_^;;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후 시청사, 뢰머 광장에 도착하였다. 뢰머광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구시가지 중앙에 위치한 광장으로 '뢰머(로마인)'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고대로마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이다.
이곳은 15~18세기의 건물들이 몰려있으며 광장 주변에 구시청사와 오스트차일레를 볼수있다.
구시청사는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대관식이 끝난 후에 화려한 축하연을 베풀었던 유서깊은 곳이며, 프랑크푸르트 최초의 박람회가 열린 곳이다. 1405년부터 시청사로 사용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 없어졌다가 다시 재건되었다. 구시청사 맞은편에 있는 목조건물들을 오스트차일레라고 하며, 본래는 15세기에 쾰른의 비단상인들을 위해 지어진 것이라 한다.
광장가운데에 보면 옛날에 책에서 많이 본듯한 조각상이 하나있다. 혹자는 쌀무게 재는 아줌마라고 하던데...ㅋㅋㅋ
아무튼 이것을 <<정의의 분수>>라고 한다. 고등학교 일반사회 시간에 꼭 보는 <<정의의 분수>> 그림을 보면 천칭과 칼을 양손에 쥔 모습을 잊지 않으실텐데 왼손에 칼을 들고 오른손에 천칭을 들었는지 왼손에 천칭을들고 오른손에 칼을 들었는지 이곳에서 확실히 볼수 있다.
부슬 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유럽에서 맞는 첫비... 기분이 상쾌하다.
구시청사의 건물을 보면 가운데 건물이 우리나라 차범근 선수가 속해있던 팀이 우승했을때 차선수가 많은 시민들의 함성을 들으며 축하의 기쁨을 나누던 장소다. 건물이 3개가 붙어있는데 바로 가운데 건물에 보면 발코니 같은게 있는데 그곳에서 많은 관중들이 몰린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아직도 독일인들은 차범근 선수를 잊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차범근 선수의 이야기 보다 역대 황제들이 연회를 베풀던 곳이라는 점등이 더 중요하다. 가운데 건물만 뢰머 라고 부른다.
뢰머광장에서 염장샷도 찍어보고...ㅋㅋㅋ
다음장소로 이동하는 버스안 비가내리기 시작한다. 유리창 밖으로 괴테하우스가 보인다.
괴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그런지 괴테하우스가 있다.
선물가게에 2006년 독일 월드컵 마스코트 인형이 보인다.
닮아기는 두사람... 좋은 것만 닮아야 할텐데.. ㅋㅋㅋ
너무나 행복해 하는 수키...
이쁜척 하는 수키
유럽에서 만난 한국여행광고가 반갑다.
2편에 계속... ㅋㅋㅋ
첫댓글 ㅎㅎㅎㅎ 남의 신혼여행을 이라 상세히 볼수 있음도... 모놀덕입니다....
낮익은 모습들이네요? 저도 프랑크푸르트 나녀온지 10일 조금 넘었는데 혹 한국식당은 중앙역앞 코리아하우스라는 음식점 아닌가요? ㅎㅎ~
저도 낯 익은 모습들이네요...커다란 지하 홀에서 마시던 맥주맛이 참 좋았었는데...다음 행선지는 어디요? 신혼여행길 뒤따라 다녀야징!!~~~^*^
2편 기대중임 ... 두우둥둥~~~
그때 그 신혼부부의 여행기이네요...부럽기도 하고, 질투나기도 하고, 나도 한번더 신혼여행간다면, 외국으로 갈텐데ㅡㅡㅡㅡㅋㅋㅋ
동혼식(銅婚式)은 지나셨고,,, 도혼식(陶婚式)때 가심 되겠네요 뭐~~~~ 즐건 하루 되세요
알콩달콩 신혼 재미가 부럽습네다 ㅎㅎ 늘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프로포즈 사진에도 제이름이 나오고 전에 누가 불러주던 애칭도 나와 좀 .. 그렇긴 합니다만..;; 여름에 우리 네식구 유럽 여행 계획이 있으니 정말 많은 도움 되겠네요. 계속 기대합니다. 참! 사과 보내줄께요 주소 알려줘요.
저는 생판 낯선 모습들이네요.............유럽?
와!! 나도 얼릉 결혼해서 유럽으로 나르던가 해야지.. 배아파서 더 이상 못 보겠다.. 염장샷은 이제 그만... 부럽다. ㅠ.ㅠ
길손식당같은디... 모 그리 심한 염장은 아니네. 넘 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