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친님들 안녕 하십니까?
필자의 고조부의 함자가 족보상으로 梓자 勳자 이십니다.
필자의 문중에서 함자에 梓가 논란이 몇 년째 되고 있습니다.
필자는 원음대로 자자훈자라고 주장하고 문중 사람들은 자자
라고도 하고 재자라고 한다 하여 재라하는 말 입니다.
대옥편에는 재 자음은 없고 자로 되어 있습니다.
왜 대옥편과 사전식으로 된 옥편에는 자음을 재로도 돼 있는지
궁금 합니다. 필자는 한문을 배우지 못해서 잘 모르나 고유명사에
쓸 대는 원음으로 써야 한다라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은 200년이 지난 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고조부 함자가 자자 훈자인지
재자 훈자인지 아무도 확실하게는 모르지요. 확실히 모르는 상황에서 자자
훈자다 재자 훈자다 주장 하는 것은 잘못 알고 칭 하여 고조부 함자를
바꿔버리는 것이 됩니다. 필자가 주장하는 것은 원래 梓자가 본음이 자자
임이 맞는다고 봅니다. 왜냐 하면 역시 잘은 모르지만 200년 전에는 가래나
무자자에 재음이 없었는데 한국에서 사전식 옥편이 나오면서 가래나무 재라는
음이 새로이 붙쳐진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래서 증고조부께서 고조부 이름을
지을 때 본 자음으로 자훈이라 지셨으리라 봅니다. 종친님들께서는 어떻게 판단이
되시겠습니까? 한문 아시는 종친님들께서 말씀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여러음으로 발음되는 한자를 인명이나 지명으로 사용하는 경우 잘 안쓴는 발음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북 귀(龜)는 "구"로 (구암 허준, 구지가, 구산서원 등)
볼 견(見)은 "현"으로(현룡見龍(율곡 이이의 아명)
송명흠이란 분의 호는 "늑천"인데 櫟泉이라 씁니다.
櫟 자는 옥편에 '늑"이라는 음이 나오질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안에서 대대로 늑천이라 불렀고,
역천이라 써진 자료가 있으면 후손들이 정정 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대대로 불러지는 이름이 지어진 글자로 불러져왔으면
아무 문제가 없죠 허지만 2세기가 지남 분의 함자에
자훈이라 했는지 재훈이라 했는지 모르는 현재에 사는
우리들이 梓자를 재 자라고도 한다 하여 확실히 모르면서
재자로 쓰고 부른다면 조상의 함자를 바꿔버린는 결과가 됩니다.
원음이 자라면 원음대로 알고. 불러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 하면 대옥편에는 자로 되 있고 자전이나 사전식 옥편에는
梓자를 원음은 자라고 돼 있습니다. 원음이란 말은 원래 梓자의
자음이 자였닫는 것이지요 쉽게 말하면 梓의 본 음이 자라
는 말이 됩니다. 이로 볼 때 이름자에 쓸 때는 원음오로 써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 생각이 되어 의문이 들어 종친 여러분께 질문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