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꿈들이 다 그냥 그런것 같습니다.
그제꿈에 봤던 고택이 또 나왔어요.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은 꿈이었는데
어젯밤꿈에 또 같은 장소가 나옵니다. 아주 오래된 고택인데 무지 넓고 잘 꾸며진 고택이에요.
어스름한 저녁이구요. 내가 찾아가야하는 방이 있는데 거기가는 길을 잘 모르겠어요.
바로앞인데 뭔가에 가로막혀있어서 돌아가야해요..
그 고택인진..아니면 다른곳이었는지..
제 옆에 남자 아기가 있어요.기저귀를 차고 있는데 기저귀가 축처질만큼..변을 많이 봤어요..
기저귀밖으로까지 아기변이 나와있어요.아기가 자기변을 손에 묻혀서 냄새를 맡는듯하길레
내가 닦아주면서 씻겨야겠다 싶었어요. 아기를 안고 씻을 곳을 찾아나서는데
동네에서 공동으로 쓰는 수돗가를 찾아갑니다.
주변에 빨간 대야들이 몇개 보이는데 주인이 있는건지...
어떤 여자가 좀 기다렸다가 씻으라나..?아기용 대야가 조금 있으면 나올거니..
내가 그냥 좀 쓰면 어떠냐고 핀잔을 주면서 수도밑에 양은으로 된 대야가 있길레
그걸 쓰기로 합니다. 물을 트니 따듯한 물이 나옵니다.물을 한가득 받아서
아기가 추울까봐 바람이 들지않는곳으로 갑니다.노사연이 지나가요..저한테 연락을 안한다고 뭐라하는것 같아요.
근데 제가 뭐가 심통났는지 말을 곱게 하지 않아요..
아기를 물에 씻기고 나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유모차 같은것에 아이를 태우고 가는데 오르막입니다.
힘에 부쳐요.순간 유모차를 손에서 놓칩니다. 유모차가 내리막길을 곤두박질칩니다.
유모차가 뭔가에 부딪히면서 멈췄는데 거기서 아주 큰공하나랑 작은공 하나가 튀어오릅니다.
아기가 공으로 변했나봐요. 높이 튀어오른 공을 잡았는데 작은 공은 놓쳤어요.
큰공은 아무렇지 않아서 무사하구나 안심하는데 작은공을 집어보니 공이 깨져있네요..
그래도 큰공은 무사하네..조금 위안을 삼습니다.
그리고 어느부분과 연결된꿈인지 모르겠는데 집안에 도둑이 들었어요. 내가 문을 잘 잠궜다고 생각했는데
문이 안잠겨있었나봐요.위협적이진 않았고 왜 문이 열려있나 생각했죠.처음엔 생생했는데 지금은 도둑들었단 기억밖에..
....답답함이 나타난 꿈인지...별꿈아닌지...
지기님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려요...
첫댓글 꿈 괜찮아 보이는데요 그 기저귀찬 아이의 변도 좋고요
유모차에 내리막 길에서 곤두박질 치기는 했어요 님이 공을 완전하게 잘 잡았다는 현상
그리고 문을 열어놓아서 도둑이 들어온것 모두 나쁜 영향이 있는 꿈은 아닌것
같네요 허나 구체적으로 님의 어떤일하고 관련된 꿈인지는 아직 입니다
조금 더 지켜 보아야 할것 같아요
네~ 해몽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