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taph"는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King Crimson의 1969년 앨범 'In Court of the Crimson King'의 세 번째 트랙이다. Robert Fripp, Ian McDonald, Greg Lake 및 Michael Giles가 만들었으며 Peter Sinfield가 작사했다.
이 노래는 Melotron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21st Century Schizoid Man'과 마찬가지로 이 노래의 가사는 분명히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으며 냉전에 대한 항의를 품고 있다.
젊은 시절 감명 깊게 듣고 또 듣고 가사까지 해석하며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난다. 가사들 중 인상 깊었던 대목은... " Knowledge is a deadly friend, if no one set the rule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지식이란 치명적인 것) The fate of all mankind, I see, is in the hands of fool (내가 보기엔 인류의 운명이 바보들의 손아귀에 달려있는 것 같다)" 라는 부분.... 지금 생각해보면 크림슨의 그 암울한 예언은 적중하고 있는 것 같다.
King Crimson
춘수
The wall on which the prophets wrote
is cracking at the seams
Upon the instruments of death
the sunlight brightly gleams
When every man is torn apart with nightmares and with dreams
Will no one lay the laurel wreath
the silence drowns the screams?
예언자들이 쓴 벽의 틈이 갈라지고 있어
죽음의 악기 위로 햇빛이 밝고 희미하게 빛나
모든 사람이 꿈과 악몽으로 갈가리 찢길 때
침묵이 비명을 잠식하듯
누구도 월계관을 쓰지 못할 거야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As I crawl a cracked and broken path
If we make it,
we can all sit back and laugh
But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내 묘비명은 혼란
내가 갈라지고 부서진 길을 기어가듯이
우리가 성공하면 허리 펴고
물러 앉아 웃을 수 있어
하지만 내일이 두려워 난 울고 있을 거야
Between the iron gates of fate
the seeds of time were sown
And watered by the deeds of those who know and who are known
Knowledge is a deadly friend
when no one sets the rules
The fate of all mankind,
I see is in the hands of fools
운명의 철문 사이로 시간의 씨앗이 뿌려지고
아는 사람과 알려진 사람들의
행위로 인해 물이 주어졌지
아무도 법을 지키지 않으면
지식은 무서운 친구
내가 아는 인류의 운명은
바보들의 손에 달렸어
The wall on which the prophets wrote
is cracking at the seams
Upon the instruments of death
the sunlight brightly gleams
When every man is torn apart with nightmares and with dreams
Will no one lay the laurel wreath
the silence drowns the screams?
예언자들이 쓴 벽의 틈이 갈라지고 있어
죽음의 악기 위로 햇빛이 밝고 희미하게 빛나
모든 사람이 꿈과 악몽으로 갈가리 찢길 때
침묵이 비명을 잠식하듯
누구도 월계관을 쓰지 못할 거야
Confusion will be my epitaph
As I crawl a cracked and broken path
If we make it,
we can all sit back and laugh
But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Yes, I fear tomorrow I'll be crying
내 묘비명은 혼란
내가 갈라지고 부서진 길을 기어가듯이
우리가 성공하면 허리 펴고
물러 앉아 웃을 수 있어
하지만 내일이 두려워 난 울고 있을 거야
첫댓글 춘수 방장님 ㅡ
역시 노련한 팝송 전문가입니다
이 방을 소생외 4명이
개설해놓고도 미안합니다
에피탑 ㅡ하루에도
가끔씩 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번 놀러 오시지요
시간 되시면 토요일에~
어머,
이리 어려운 노래도 부르시다니요.
너무나 애달픈 노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