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와중에 이리 숙제를 다 마치시고 출국하시니..
눈물이 앞을 가려..
말을 다 할 수 있을 거만 같아요.(제 말은 언제나 끝까지 들어 주셔요.ㅎㅎ)너무나 감사함다.
이게 우리 A 형 혈액형들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문제점인거 같아요.
뭔일이든지 마음에 있으면 끝내버려야 다음일을 할 수가 있는 점요.
비행나기시기 전에 을매나 바뿌신지 잘 아는 이 제니는 몸둘 바를..
알겠습니다.(이번에도 끝까지 읽으셨죠? ㅎㅎ)
아무튼 캡칼님 덕분에 백곰같은 우리 오빠가 독일서 입이 찢어지게 귀경을 다닐 것 같슴다.(돈 좀 받아야 겠어요.)-이 집 식구들은 별 후진데도 다녀와서 세상에 젤 좋은 곳을 다녀 온양 감격하는 감격파들인데 하물며 그 좋은 독일을 다녀오면 도대체 뭔 소리들을 할까요.
넘나 감사드리며..
2번 코스를 강추하겠습니다.(90km가 절약된다니 가난한 여행족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구만요.)
캡칼님 말씀대로 라인투어도 강추했습니다.(배만 타면 방방 뜨는 어린이들이 두명 있는 까닭으로 말만 듣고도 온식구가 팔짝팔짝 기뻐하고 있습니다.-캡칼님 말씀 아녔으믄 생각도 못했을 거여요.)
그럼, 비행 잘 다녀 오시구요.
돌아오실 때쯤 새 숙제를 내드리겠습니다.(찐드기 제니)
감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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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지도를 보며 독일 여행 일정을 검토하다 보니 갑자기 가고 싶네요.제니님 일전에 말쌈하신 일정을 생각혀 보니
위의 두 노선을 검토하니 2번 루트가 90km쯤 짧네요.2번의 경우 숙박은 퓨센,오버 아마가우,바덴 바덴이면 충분할것 같네요.러프하게 930km쯤 되구요 1번은 1020km가 되네요.만약 1번 코스로 돈다면 첫날 숙박지가 문제가 되네요.하이델 베르그-로덴버그를 거쳐서 퓨센에 도착하긴 너무 힘들구요.그렇다고 로덴버그서 자기엔 좀 그렇네요.
어차피 휴양이 아니시고 한 바퀴 도시는 거면 일정엔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그래서 라인투어도 꼭 하시길 권하구요.혹시 더 시간을 낼수 있다면 오버 아마가우서 바덴 갈때 잠시 남쪽의 알펜 스트라세를 타는 방법도 있긴한데...
그리고 독일서 차량 이동시 속도 무제한이라 시간은 km수에 비해 절약됩니다.물론 휴가철이라 달릴수도 없겠지만...글고 나만의 노하우 하나.독일어 권에서 차량여행시 시내에(작은 동네 마찬가지) 들어갈 때는 라트하우스(Rathaus) 근처의 주차장에 대세요.볼거리가 근처에 다 있어요.글고 절대 지정 주차장 이외는 대지 마세요,특히 독일서...언제 차량을 끄고 갈지 모릅니다.무서운 게쉬타포들...
이태리에선 두오모를 찿으면 근처에 볼거리 널렸고,스펜서는 알 까사르(성)를 찿으면 주변에 볼거리 다 있어요.프랑스서도 물론 까떼드랄 입니다.오늘 뱅을 나가는데 숙제를 안하고 가면 일이 손에 안 잡힐것 같아 급히 올리니 궁금한것 있으심 다시 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