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을가면서 버스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려고 합니다 ~
제가 파주에살아서 구파발까지 가서 지하철을 타야해서
760번 버스를 탔습니다 !
거의 자리가 다 차있었고 겨우 남은 한자리에
간신히 앉아서 편히가고있었습니다
이런버스는 뒤에 내리는 문을 기준으로
앞에는 한자리씩 뒤에는 좌석버스처럼
두자리씩 있자나여?
전 뒤쪽으로가서 두자리 있는곳에 앉았습니다
한 5분쯤후? 정말로 등치 완전 크고 눈 똥그랗고
정말 쌔깜쌔깜한 흑인이 탔습니다
정말 더러운 모자를 쓰고 옷도 설명할수 없을정도로..
더러운 그 흑인은 내 앞으로 와 서있었습니다..
순간 저는 "왜하필 내앞에 와서 서있나.. 정말싫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무서웠고 잠깐씩이라도 눈을 마주치면
흠칫 ! 할정도였습니다 ㅡㅡ
그 흑인은 제앞에 서있다가
한참후에 제 앞자리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바로 앉은후에 어떤 할머니께서 타셨고
짐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할머니들은
뒤쪽으로 오지않으시고 앞쪽에 서있으시자나요^^;
차가 커브만 틀면 움직이는거에 감당을 못하시고
휘청휘청 거리시는데도 앞자리 분들은
자리를 양보 안하시더라구요
(뭐 그분들도 힘드셔서 그럴지도 모르져..)
저도 차마 뒤에앉아있는데
버스안에서 "할머니~! 여기앉으세요"
라고 소리칠수가 없었습니다 (핑계겠죠?
)
근데 갑자기 그 흑인이 벌떡일어나더니
할머니께 성큼성큼 다가가
등을 콕콕 누르더니 그 앉아있던 자리를 가리켰습니다..
할머니는 웃으시면서 "고마워 고마워" 라고 말씀하셨고
그 흑인은 활짝 웃었습니다
저는 그때 정말 별별생각이 다들면서
첫인상으로만 사람을 안좋게 판단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다리가 아파도
할머니 할아부지들께는 자리 양보합시다
흑인분도 한국인 할무니할아부지께 양보하는데
한국인인 저희도 양보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이상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우리도 좀 배웁시다-]
첫댓글 우왕ㅋㅋ 훈남
아마 에이콘이나 오십전같은 멋있게 생긴 흑인일꺼야.........!!
님이건좀아닌것같아요.... 안멋있게생겼으면 저런일도 못하나요 ㅠ.ㅜ
2222222....
akon 이나 50 cent 는 멋있게 생긴 흑인 이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생긴 흑인가수로 알려져있어요 ㅋ
오십전 ㅋㅋㅋㅋㅋㅋㅋ
제이지는 키도 커서 마주치면 콧구멍이 먼저 보일텐데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십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우리나라도 인종차별이 심하군요...
맞아요 아니라고해도 무의식적으로 저런생각을 하게되요 .. 나부터도
멋지다 멋지다 멋지다
전 진짜 자리안비켜주는 너무 색히들진짜 어우 진짜 가서 뒷통수 때리고싶을정도로 어우 그런놈들 어우 ㅡㅡ 죽일까...ㅋㅋㅋㅋㅋ진짜 개념어우 ㅡㅡ 진짜 자는척 쩔고
저도 전에 외국인 노동자분께서 저기 자리 났으니깐 가서 앉으라고 했었는데.. 첨엔 옆에 서있어서 엄청 싫었는데.... 자기가 앉아도 될걸..
할머니 양보해드리려고 일어났는데 아줌마가 앉아버린 적 있었어요. 어이가 없어서 아줌마 노려봤어요. ㅡ_-
그때 말 못할 억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남 아줌니 쪼꼼 짱나잉
저도그런적있음... 할머니 타셔서 제가 일어난담에 할머니께 "여기앉으세요" 했는데 벌써 아줌마 앉아있음- - 완전 민망하고 뻘쭘....ㄷㄷ
전 꼬맹이놈이...애엄마라는사람은 그냥 보고만있었음
나도 임산부한테 양보했는데 어느 초딩놈이 쪼르르 와서..;;; 어떤 아줌마가 애한테 여기 누나가 저 아줌마한테 양보한거야 라고 말했는데도;; 뉘집 자식인지...-_-
저도 할머니께 양보해 드렸는데 여고생이 앉아버렸음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허허
전 젊은여자가 앉아서 어이없었음
내친구랑 엄마랑 가는데 내친구가 내무릎위에 앉고 아줌마 여기 앉으세요~ 이러는데 옆에 울엄마보다 젊은년이 우리쳐다보더니 지가 밀치고 앉음 준내 옆에서 욕했어요 와.............
난그래서 일어나는동시에 할머니여기앉으세염^^^^^^이렇게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런 적 있는데 아줌마한테 할머니 앉으시게 일어나 주십사 부탁했는데 내 말 완전 씹어버리고 창밖만 보더구만.... 사람이 양심이 없어...
ㅜㅜ 멋져요
멋지네여 . 역시 사람은 겉모습이 다가 아니라는거 ~
예절에 대해 제대로 배우셨군요^^
우와 훈훈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버스도 잘안타는데 한번 탔다가 어떤 초딩이 자기 몸만한 가방을 들고 서있길래 내가 꼬마야 여기 앉아 샤방샤방하게 말했는데 그 애가 시크하게 그냥 고개 도리도리 그래서 다시 걍 앉아 했더니 안앉아요 하면서 울었엄...........................난 진짜 왜울었는지 이해가 안된다 초딩아....
웃긴데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울었대;;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모르는 사람이 힘들면 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싫어요!"하고 도망가라 그랬나보지 뭐... 과자 사준다고 따라오라면 가지말라는것 처럼.. 희한허네..
한국 버스에서 자리 양보하는 사람들 보면 다 외국인임
와 훈훈하다~~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얼마전 어떤 아줌씨.. 아주 당당하게 자기 아들앉혀야된다고 나보고 비키라고 그랬던 ... 샤라
아주머니 참 이상하네요
2
내동생 차멀미 하고 피곤해보여서 앉혔더니 장애인이라고 한 아줌마년 잊지 않는다.
헐................. 그 아줌마 뭥미
정신지체장애가 있으셨나 봅니다.
전에 시내에서 동생이랑 나랑 싸웠을때 흑인분이 와서 싸우지 마세요~ 하는데 ㅠㅠ감동먹었음..나이어린애들한테도 존댓말...
저는 그런거 못하겠던데,,자리비키는거,,,예전에 한번 했는데 할머니가 계속 괜찮다고,,,뻘쭘하게 다시앉고,,ㅠㅠ 양보하면 그냥 앉아 주시면 안되나요 할머니 ㅠㅠ
근데 정말 외국인분들이 자리양보 더 잘하세요 , 정말정말정말 ..
님들 흑인싫으세여ㅠㅠ?저흑인 짱좋아해요.. 서프라이즈에 나오는 흑인있잖아요 코 벌렁벌렁하시는분..저 길가다가 그분보고 헛 !!!!!써프라이즈 그사람아냐?!!!!!이러는데 말은 차마못거니까 그 흑인님이 손짓해서 말걸고 그래주셨어여..ㅠㅠ아 이거 상관없는 얘긴가? 아무튼 그 흑인님 좋아여ㅠㅠ사진도 찍고 한국말 할줄아세여? 하니깐 "초쿰" 이러고..귀여웠서요..그냥.........그렇다구여ㅠㅠ............
우왕굳 !!!!! 완전훈훈함 으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