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의 매도로 사흘째 큰 폭의 조정을 보이며 2,140선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고용지표 악화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이날 국내증시도 1.24% 급락한 2,153.50에서 출발.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지수는 장중 2,133.97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하였음. 다만 장후반들어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지수는 낙폭을 다소 줄여 2140선 후반에서 장을 마감하였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여타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3원 급등한 1083.2원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 마감.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도세로 사흘째 하락하며 500선까지 밀려남. 미증시 하락 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세로 출발.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자 장중 한때 낙폭이 1%대로 커지기도 하였음. 다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후반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장을 마감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4억, 473억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개인은 3,785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66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99계약, 3,087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이 급락했으며,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약세를 나타냄. 그 외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LG, 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 마감. 반면, 한국전력이 7.5% 급등하였고, LG화학, 하이닉스, SK텔레콤은 오름세를 나타냈음.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모습. 서비스, 화학, 건설, 철강금속, 운수장비, 증권업종이 2% 넘게 하락하였고, 제조, 의약,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전자, 섬유의복, 금융, 기계업종도 1% 넘게 하락 마감. 반면, 전기가스업종이 6% 넘게 급등하였고, 통신, 운수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역시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서울반도체, 다음,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 ICT, 에스에프에이,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태웅, 오성엘에스티 등이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셀트리온, CJ E&M, CJ오쇼핑, GS홈쇼핑, 성우하이텍, 멜파스, 덕산하이메탈, 테크노세미켐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147.45P(-33.19P/-1.52%) KOSDAQ 506.42P(-4.11P/-0.81%)
[특징 테마]
대통령선거 관련주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대권행보 본격화를 시사했다는 소식에 일부 관련주 상승.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에 일부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기록중임. 언론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5일 오후 그리스 아테네에서 유럽 3개국 특사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어 "내년은 중요한 선거들이 있으니 아무래도 좀 더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짐.
항공/해운/정유주 :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유가 민감주들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음.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9.44달러(-8.6%) 폭락한 배럴당 99.8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음.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2개월여 만이며, 시장전문가들은 달러강세와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와 현대상선, 대한해운 등 일부 해운주들은 상승 마감한 반면 S-Oil, GS,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들은 급락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한국전력(015760) :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급등.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7월부터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일 동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6월초에 전기요금 개편과 저소득층 배려, 에너지 효율 제고 등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현대위아(011210) : 1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 동사는 지난 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4,968억원, 72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9.2%, 93.3%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기간 순이익 역시 546.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77.7%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은 금일 동사가 1분기 비수기임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0,000원에서 14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또한, 토러스투자증권 역시 동사에 대해 예상보다 올해 순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2,000원에서 16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KT(030200) : 1분기 실적 호조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7,262억원, 5,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7%, 84.7%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5조3,0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우리금융(053000) : 산은금융지주가 동사의 매각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금일 언론에 따르면 산은금융지주가 동사의 매각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음. 아울러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조만간 동사의 매각이 추진될 경우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자체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한편,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측은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2분기 내 동사의 매각 일정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현재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음.
고려아연(010130) : 금, 은 가격 하락에 급락. 현지시간으로 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온스당 33.9달러(-2.2%) 하락한 1,481.4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음. 또한, 7월 인도분 은 가격도 온스당 3.15달러(-8.0%) 급락한 36.24달러로 거래를 마감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동사의 주가는 급락 마감하였음.
삼양식품(003230) : 롯데그룹 피인수설 부인에 급락. 금일 증권시장에서 롯데그룹이 지난달 동사 인수를 검토하며 인수합병(M&A) 관계자들을 투입, 실사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동사의 주가가 장중 한때 급등세를 보였으나, 동사가 언론을 통해 이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후 하락 전환했으며, 결국 급락세로 마감하였음. 한편, 롯데그룹도 실무 차원에서 검토는 했을 뿐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하였음.
- 코스닥시장 -
고영(098460) : 실적개선 본격화 및 성장성 기대감에 상승.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장비업체로는 드물게 20%의 영업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시현 중이고, 높은 진입장벽을 갖추고 있는 전세계 유일한 하이엔드 3D 검사장비업체라며 관련 시장 개화 초기 단계로 향후 견조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동사의 성장성(2011년 예상 매출 성장률 55.4%), 수익성(2011년 예상 영업이익률 27.0%, ROE 37.4%), 안정성(2010년 기준 부채비율 29.0%, 순현금)은 국내 주요 LCD 및 반도체 장비 업체들 대비 단연 독보적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하였음.
하림(136480) : 1분기 실적 발표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24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또한,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630.40억원, 232. 31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하였음. 이와 관련 동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별도 손익계산서 기준 수치이며, 비교표시 실적은 법인 분할로 인한 신설법인으로서 금번 사업년도가 1기이므로 비교 표시 실적이 없다고 설명하였음.
중국엔진집단(900080) : 1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0.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8.25%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 역시 492.21억원, 107.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2.06%, 22.54% 증가했다고 설명하였음.
넥스트칩(092600) : 1분기 실적 호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4.1%, 13.4% 증가한 96.30억원, 19.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한편, 회사측은 카메라ISP의 매출 호조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CCD센서가 양산되는 만큼 상반기보다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일부 언론을 통해 밝혔음.
매일유업(005990) : 동사의 시판우유가 안전하다는 발표에 상승. 지난 4일(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동사가 시판하고 있는 우유제품에서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극미량 검출됐다고 발표하였음. 그러나 검출량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연 생성 범위(0.013~0.057ppm) 이내인 0.002~0.026ppm이어서 인체에 해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음. 아울러 자연 생성 범위 내 최고치인 0.057ppm도 WHO가 권고한 하루 섭취량의 240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며,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음.
성우전자(081580) : 1분기 흑자전환 성공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01억원과 7.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34.93% 증가한 187.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대륙제관(004780) : 1분기 실적 호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49%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34.11%, 63.32% 증가한 456.20억원, 22.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세운메디칼(100700) : 차세대 보건의료제품 연구개발 지원 대상업체 선정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차세대 보건의료제품 연구개발 지원 대상업체로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이번 정부연구개발 사업자는 차세대 보건의료제품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정부로부터 연구비 15억원을 지원 받는다며 연구가 끝나면 연간 1조원의 세계시장규모에서 해외시장 20%선점을 목표로 연간 570억 수출예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아바코(083930) : 1분기 실적 부진으로 하락. 동사는 지난 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25.23억원, 15.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68%, 47.37% 감소했다고 밝혔음. 한편,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92% 증가한 726.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동부로봇(090710) : 유상증자 물량 부담에 급락. 동사는 지난 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50억원 확보 목적으로 10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5월23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7월4일임.
오디텍(080520) : 1분기 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지난 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2% 감소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 및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3.6%, 52.7% 감소한 174.21억원, 16. 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진흥기업(4) : 워크아웃에 돌입한다는 소식
시공테크, 누리플랜, 능률교육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대권행보 본격화를 시사했다는 소식에 일부 대통령선거관련주 급등
대국 : 미국의 쇠고기 개방 압박 방침에 일부 수입육 유통주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