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성을 높이는 된장국 만들기★
된장으로 가장 많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역시 된장국이다.
된장국만큼 우리의 기분을 달래주는 음식도 적다.
또 속이 편치 않거나 속이 불편할 때 역시 가장 만만하고
편한 것은 된장국이다.
된장국을 만들 때에는 된장을 제일 나중에 넣어야 한다.
그것은 상식적임으로 누구나 다 알 수 있으리라고 믿지만
어떤 사람은 됨장을 먼저 넣는다.
가장 단순하게 만들어 먹는 된장국은 뜨거운 국물 250m1에
된장 15m1 비율로 넣어서 잘 저어 먹는 것이다.
된장을 끓이면 그 속에 들어있는 유익한 미생물들이 죽게 되므로,
지나친 과열을 피해야 하는 것이다.
초보자가 쉽게 할 수 있는 영양된장국은 어떤 것이 있나?
상식적이지만 해초를 넣는 것이다.
우리는 된장국에 해초를 넣는 것은 익숙하지가 않다.
해조류는 영양가도 높고 치료에도 좋은 음식이다.
된장에 들어있는 디피콜리닉산(Dipicolinic acid)처럼
해조류에 들어있는 알긴산 (Alginic acib) 도
납이나 수은같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고.
스트론튬-90(Strontium) 같은 방사능 원소도 배출시킨다.
고로 인체를 청소하는데 된장국에다가 해조류를 넣는 것은
놀랄만한 상충효과다.
또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해주고 소화신진대사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분비샘과 흐르몬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며
신경계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일본사람들은 미소국에다 다시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북대서양에서는 라미나리아 디지타타(Laminaria digitata)라는
해산물이 있다.
미역도 아니고 다시마도 아니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는 해초다.
된장국은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나 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만 있으면 된다.
1. 먼저 물을 끓인다.
1ℓ의 물을 준비하면 2~4인분 정도 되는 양의 된장국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재료의 양은 물에 맞추면 된다.
2. 물이 끓으면 먼저 해조류를 넣는다.
우리는 다시마를 사용할 수도 있고, 미역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톳나물 이나 그 외에 다른 해산물, 바다이끼류를 사용할 수도 있다.
끓는 물에 해조류를 넣고 몇 분만 끓이면.
일본식 다시 국물을 만들 수 있다.
이 국물을 그대로 이용해서 된장국을 만들어도 되고
좀더 많은 재료를 집어넣어도 된다.
3. 그다음에 넣는 재료는 뿌리채소다.
우엉을 넣으면 풍부한 대지의 향취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도 도와준다.
고로 된장이 주는 해독작용과 해조류가 주는 해독작용과
우엉이 주는 해독재를 합치면 이상적인 해독탕이 되는 것이다.
우엉뿌리는 일단 새로로 길게 자른 후.
반달모양으로 얇게 썰어서 넣는다.
당근이나 무를 썰어서 넣어도 된다.
국물이 끓은 후에는 냄비에 이 채소를 집어넣는다.
4. 주위에 버섯이 있으면 버섯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표고버섯을 가장 좋아하지만
꼭 표고버섯이 아니어도 된다.
버섯은 흡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맹물보다는 국에 넣어서 불린다.
버섯을 넣을 때에는 그저 눈에 보이는 먼지가 없어질 정도로만
닦으면 된다. 3~4개 정도되는 버섯을 한입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라 넣는다.
5. 양배추도 된장국에 잘 어울린다. 잘게 썰어 넣는다.
호박을 넣어도 좋다.
6. 뜨겁게 먹을 생각이라면 두부를 넣어도 된다.
두부 250g을 물에 씻은 후에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넣는다.
요리하고 남은 통곡물이 있다면 한 수저 정도 넣어도 된다.
덩어리가 생기면 수저로 풀어줘야 한다.
국은 남은 음식을 재활용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음식이다.
7. 마늘 4쪽을 다져 넣는다. 더 많아도 괜찮다.
녹색채소도 넣으면 좋다.
브로콜리 작은 것 한 개를 잘게 다지가나
케일 혹은 쌈케일 잎을 잘게 잘라 준비한다.
8. 뿌리채소가 완전히 익고 두부가 뜨거워지면 불의 새기를
줄인다.
국물을 한 컵에 정도 덜어내고 7번을 넣고 뚜껑을 닫는다.
국물을 덜어낸 컵에 된장 45m1를 넣고 잘 푼다.
좀 더 영양가 있는 된장국을 먹고 싶다면 소위 테히니(tahini)라고
부르는 참깨 소스 혹은 참깨 버터를 30m1 정도를 넣는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용어이지만 외국에서는 많이 사용한다.
테히니를 안 넣어도 된다.
된장을 완전히 풀어 끓고 있는 냄비에 넣고 잘 젓는다.
맛을 한번 보고 필요하다면 같은 방법으로 푼 된장을 더 넣는다.
마지막으로 잘게 썬 하나의 양파, 쪽파 등을 넣어 먹는다.
다음에 먹을 때에는 된장국에 들어있는 미생물이 죽지 않도록
살짝 데워야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된장을 너무 많이 끓인다는 점이다.
된장은 그 안에 있는 미생물을 먹어야 하는 것인데.
몰론 비타민c나 효소제만큼 파열되진 않는다 하더라도
미생물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된장국을 너무 많이 끓이면
좋지 않다.
특별히 된장을 맨 마지막에 넣어야 한다는 것과
그리고 된장은 될 수 있는 한 적게 끓여야 한다는 것이다.
파도 두부도 다른 채소보다 늦게 된장과 함께 널는 것이 좋다.
그런데 여기에 된장을 청국장과 반반 섞어서 넣는 경우,
된장 전체의 양이 250m1 라면. 그 중에서
124m1. 125m1 씩 청국장과 된장을 반반 하는 경우.
또는 한국된장과 일본미소를 반반 하는 경우.
또는 일본미소, 한국된장, 청국장을 1:1:1로 하는 경우.
아니면 완전히 미소로만 하는 경우 등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다.
늘 먹는 된장국이니깐 우리가 우습게보지만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해서 조리 했을 때 다른 때보다 더 영양도 많고.
면역성을 키워주는 된장국이 될 것이다.
이제는 과감하게 청국장과 미소를 된장과 섰어서 1:1:1이거나
또는 1:2로 사용하는 방법 등도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또는 미소나 청국장만 가지고 끓이는 방법 (된장 하나만 하는 것은
너무나 재래적이면서도 구식적인 방법이다)도 시도해 보아야한다.
된장에 들어있는 디피콜린산이 해조류에 들어있는 알긴산과 합쳐서
중금속을 청소해주는 청소부라는 것을 우리가 알면.
된장의 또 다른 역할에 놀라고
해조류와 합쳐서 선을 이루는 것에 놀라게 된다.
팽이버섯을 넣는 경우도 있지만
가능하면 표고버섯을 넣는 것이 더욱 좋다.
북대서양에서 나는 라미나리야 디지타타는 긴 녹갈색 줄기가
여러 가지로 나기 때문에, 디지타타라고 불리는 두툼하고 질긴
갈조류이다. 미역하고도 다르고 다시마하고도 다르나
같은 성분을 갖고 있으면서 어떤 면은 미역과 다시마를 능가한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해조류가 아니다.
이 영양탕, 된장국 그리고 우리는 면역탕이라고 부른다.
일명 해독탕이라고 불러도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