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왕하 7장 1-2절)
인격적인 두 대상이 친밀함을 갖기 위해서는
그 기초에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7장은 왕이 의지하던 한 장군에 대해 하나님이 심히 불쾌해하시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분께서, 그 분 자신을 신뢰했던 믿음의 사람들에 대해 히브리서를 통해 그 이름들을 한
명 한 명 거론하며 그들에 대해 자랑하십니다.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한 백부장이 자신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서
주님께서 고쳐주시길 요청할때
자기 집에 들어오시는 것을 감당치 못하겠으니
말씀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주님에 대한 신뢰를 나타냅니다.
이때 주님은
백부장의 기이한 믿음을 칭찬하시면서,
하나님의 모든 기적과 놀라운 행사들을 보고 듣고 경험했던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중에서도 이러한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칭찬하십니다.
역사를 통해 보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여부는 한 사람, 한 가정,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결정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들에 피는 백합화, 하늘을 나는 새들을 통해 삶의 염려와 근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지 못하는 자녀들에 대해 교훈하십니다.
한 장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인생의 존망이 달려 있음을 보게 되며
하나님은 자신에 대한 믿음을 얼마나 기뻐하시며,
주님을 믿어드리지 못하는 불신을 얼마나 불쾌하게 여기시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히브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