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보러와요> 라는 연극이 송강호,김상경이 주연한 영화 <살인의 추억> 의 원작이라고 해서 연극으로 보면 어떤 모습일까 ?? 또 어떤 느낌일까 많이 궁금하고 기대도 많이 했다.하지만 기대 한만큼 연극이 별루여서 좀 실망이였다.
배우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을 한것이겠지만 사실 김형사역을 한 배우는 외모에 비해 진짜루 실망이였다 ㅠ.ㅠ 발성연습을 제대로 하지않아서 고음처리가 이상하게되어 배우의 목소리를 잘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리고 대부분 배우들이 너무 과장되게 오버하며 제대로 몸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연기가 아닌것 같아 연극에 빠져들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또,향숙이(?)역을 한 배우는 약간 많이 보자라면서도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해야하는데 영화속에서 보여주었던 항숙이역의 느낌을 너무많이 따라하려는 것같아서 오히려 웃음보다는 어색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도 중간중간 배우들의 유머스러운 행동과 대사들때문에 재미 있었고 졸음도 달아낼수있었다 ㅋㅋ
마지막으로 아쉬웠던것은 연극같은 오목조목하고 아기자기한 그런 느낌이 들지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연극하면 자그마한 무대에서 배우들과 관객들이 서로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교감(?)이랄까 암튼 그런것을 형성해야 하는데 이번 대구예술문화회관은 무대도 크고 또 2층에서 연극을 보니까 배우들 말이 웅성웅성거려 연극에 더더욱빠져들수 없었고 주위가 산만했던것같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았고 음악이 그때그때 상황에 잘 맞게 흘러나와서 때때로 정말 배경과 배우들 연기보다 배경음악때문에 솔음이돋고 오싹오싹했었던것같다. 근데,,내가 아직 연극의 연자도 잘모르면서 뭐가 나쁘니 뭐가 좋으니 이것저것 지적하고 칭찬하는 것이 너무 웃끼기도 하지만 무조건 연극을 보고 나서 다 좋다며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 보다 내가 보고 느끼면서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던부분을 이렇게 지적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은것같다 (하하하하하 - ○- )
첫댓글 연극에서의 연기는 영화에서의 자연스런 연기와 좀 다르지? 그건 무조건 오버라기보다는... 뭐랄까, 무대 연기의 특성이란다. 물론 그분들이 오버한 면도 조금은 있었지만^^ 너희들, 2층에서도 참 열심히 봤네^^
아~~~~~~~~그렇군요 ㅋㅋㅋㅋㅋ
오버하는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_- ; 좋았겟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