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요점 : 어느듯 여름의 문을 두드리는 6월을 맞으니 세월은 도무지 종잡을수 없는 혼동의 연속인데 작은 과실은 요원하기만 하고 그 물결은 유난히 더 빠르게 스쳐가니 잡다한 기준점은 찾기도 싶지는 않고 어쨋든 이번주는 계획된 남파랑길 여수권의 일정을 펼쳐가고...
일상의 국내외 소식은 모든것들은 주관적 이권의 고리로 극렬히 비토하며 이념이니 주권이니 별 희한한 논리를 부추키고 공포스런 코로나가 엄청난 변화를 주도하며 세대교체의 소용돌이는 뉴스매체에서 쏟아내는 정당의 대표선거가 참 많은것들을 시사하고 그토록 애걸복걸 품은 기득권을 젊은세대에 넘겨주기 싫어 하나 둘도 아니고 별의 별짓을 다 토해내는게 코메디언 게그를 보는듯 보수는 보수구나 싶어요... 누구나 하루의 햇살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활력의 밑 그림인듯 하나씩 펼쳐가는 다채로운 길이 요즘은 너무 규격화 상품화로 많아지고 자신만의 테마를 갈구하며 그 길속에는 정해진 틀에 있는것은 아닌데 싶고 일상의 길은 미완의 퍼즐처럼 조금씩 소중한 조각으로 시간과 여정을 보듬으며 내려놓고 평소 잊고 있던 자연스런운것들 생소한 내음과 하늘빛 생감도 보고 느끼며 은빛 물결과 포근한 바람도 들이키며 이어가고... 오늘의 남파랑길 라이딩은 대중교통의 불편을 내려놓고 차량에 자전거 2대를 싣고 여수와 순천의 경계까지 3시간을 이동하여 순천시 해룡면 하사리/마을회관에 도착하니 여명이 오기전 새벽 4시40분을 넘어가고 여기서 여수권의 남파랑길 라이딩의 이름으로 시계방향으로 52~60코스 120여Km를 펼쳐간다...
행정경계를 이루는 산간 도로를 따라 율촌면에 도착하니 칠흑같은 어둠이 옅어지고 여기서 농로와 마을길을 정리되지 않은 수많은 길을 따라 여수공항을 스치며 소라면까지 출발기점 20여Km를 이어와서 쌍봉천을 따라 이어진 전라선 폐선로는 친환경으로 잘 조성된 20Km의 자전거길을 따라 여수EXPO 여수신항까지 이어가니 많은 지역시민들의 주말 힐링모습이 아침 햇살만큼 아름답게 펼쳐지고 울산도 동해남부선 또한 친환경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여수신항은 여수EXPO 세계박람회 해양공원으로 유수한 테마를 품고 있지만 10여년의 세월은 곳곳이 노후화의 흐름에도 해양이 표출한 아름다운 모습은 여전한듯 많은 생소한 볼꺼리를 잠시나마 스치며 보듬고 이어서 박람회 터널을 관통해서 출발시점 40여Km 페달링은 여수 구항에 들어서니 재래식 수산시장은 예전의 친숙함 그대로이고 여기서 매운탕으로 아침을 보충하고(07:20~08:10) 식후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남해안의 수많은 다도해 섬들의 교량들이 또다른 볼꺼리로 다른 해안에서는 볼수없는 모습으로 지금도 수없이 진행형이고 이곳은 수많은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편안히 돌산대교를 스치며 국동항을 경유해서 소호항으로 들어서고 화양면 소재지를 지나며 오늘의 계획된 남파랑길 여수권 코스의 60여Km 하프를 넘어서고...(09:40)
이어서 백야도 갈림길인 세포마을에 올라서서 턴하여 잠시 쉼표를 자주 내려놓는데 오늘은 여름 문턱을 넘어서는듯 해풍은 쉼표를 내려놓고 높은 기온과 이글거리는 수평선의 은빛물결에도 평온함보다 훅훅거리는 열기로 되돌아 오고 지열까지...ㅎㅎㅎ 부지런히 페달링은 이어져 해변의 쌈지공원을 스치며 여자만 조화대교앞에서 다시 턴하여 마을길을 이어가며 야트막한 벌구재에 올라서고 다시 해안과 경계를 이루는 옥적 방조제 관기 방조제를 지나 반월마을에서 도롯길에 올라 오늘의 라이딩 원점인 하사리를 찾아 나서고...
하사리 마을을 찾아가는 여정은 도롯길의 상여재를 넘어 중산마을을 스치며 넓은 들녁으로 들어서니 유난히 잦은 봄비에 부산한 모심기 상황이라 일반적으로 보이지 않은 연화천 평촌천에는 풍부한 수량으로 가로지를수가 없어 여러번 들녁을 알바를 하며 평촌천과 해안이 맞닿은 수문까지 내려와 다시 뚜렷한 농로길을 따라 하사리 마을에 도착하며 여수권 라이딩을 마무리 한다...(13:40) 순천시 해룡면 하사리
첫댓글 끝까지 홧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