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가 서울시의장과 시의원들에게 보낸 알림글 : 네이버 블로그
서울시장에게 한글학회가 세종로공원에 전쟁기념물을
만들지 말라는 알림글을 보내고 그 사실을 시의원에게 알리다
지난 3월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장과 대화 응답소를 통해 아래 알림 글을 보내고 서울시의원 102명에게 3월 20일 전자우편으로 그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서울시에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접수되었다는 답변이 왔고 처리기간은 3월 26일까지로 되었다. 그러나 서울시의원들은 전자우편으로 보낸 건의문을 3월 23일까지 50명이 읽었다. 시의원들이 비서도 있지만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말글문회협회 대표 이대로” 가 서울시 누리집에 건의한 것이 접수되었다는 알림글.
서울시에 보낸 아래 건의 답변을 보고 4월 8일에 시민단체와 함께 광화문광장 세종로공원에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6·25참전국 상징 22개 돌보를 세우고 세종로공원을 다시 정비해 ‘감사의 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할 것이다.
서울시(시장 오세훈)에 보내는 알림 글
안녕하십니까? 지난 2월 4일 신문보도에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6·25참전국 상징 22개 돌보를 세우고 세종로공원을 다시 정비해 ‘감사의 정원’을 조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몇 해 전에 일제 때 목숨까지 바치며 한글을 살리고 지켜서 광복 뒤에 우리 말글로 교과서도 만들고 공문서도 쓰게 해 대한민국이 빨리 발전할 수 있게 한 조선어학회한말글수호탑과, 한글로 국민수준을 높여서 선진국을 바라보게 하고 우리 자주문화를 꽃피게 한 고마운 한글을 알리고 자랑하자고 한글글자마당을 만든 서울시가 그곳에 6.25 전쟁 때 참전한 외국군을 고마워하는 정원을 만든다는 말에 한글단체는 놀라면서 서울시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늦게 알았습니다.
세종로공원은 조선시대 사헌부와 병조 관아가 있던 곳이고 고종 때 한성전보총국이 있던 자리이며 대한민국 때 전기통신발상지기념탑을 세운 중요한 역사가 서린 곳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광화문광장은 조선 역사 중심지이며 세종로공원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한글정보통신 강국으로 일어나게 한 대한민국 발전 상징 공간입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그 역사와 대한민국 발전 상징 공간이고 한글과 세종정신으로 나라 앞날을 밝게 뜻과 꿈이 담긴 그곳에 슬픈 동족전쟁 상징물을 세운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광화문광장은 광복 뒤부터 정부와 국민이 한글과 세종정신으로 하나로 뭉쳐서 나라를 일으키고 한글과 세종정신을 더욱 빛내어 세계 으뜸나라가 되자는 뜻을 담고 밝은 앞날을 꿈꾸는 상징공간입니다. 그런 성스럽고 밝은 곳에 슬프고 부끄러운 6.25동족전쟁 추모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은 그곳 역사와도 어울리지 않고 일어나는 나라를 기울게 만들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그래서 지난 3월 14일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대표 이대로)와 한국정보통신역사학회(회장 김부중)가 그 잘못을 따지는 토론을 하고 그 관련 글과 함께 서울시에 아래 사항을 요구합니다.
1. 세종로공원은 슬프고 가슴 아픈 동족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외국군이 고맙지만 그 시설은 용산 전쟁기념관 앞뜰에 세우는 게 마땅합니다.
2.세종로공원을 다시 꾸미려면 구석에 있는 조선어학회한말글수호탑을 광장 쪽으로 옮기고 한글글자마당을 더 돋보이게 개선해서 한글과 세종정신을 더 드높여주기 바랍니다.
3. 만약에 우리 요구를 바로 들어주지 않으면 나라와 한글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국민과 함께 서울시가 벌이는 세종로공원 재정비 사업 반대투쟁을 강력하게 할 것임을 밝힙니다.
https://www.jabo.co.kr/40052 세종로공원 재정비 관련 한글동신단체 토론 동영상.
https://blog.naver.com/idaero47/223799500397 서울시의 한글관련 행정 비판 글.
2025년 3월 19일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이대로 아룀.
그런데 서울시의회 시의원 102명에게 전자우편으로 보낸 건의문을 3일이 지난 뒤에 29명이 읽었다, 시의원은 비서도 있는 줄 아는데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민 건의를 3일 뒤에도 29%밖에 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서울시 지방자치의회 의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원 102명에게 전자우편으로 보낸 건의문
건의문을 보내고 3일이 지냈는데 읽은 의원은 29명으로 30%도 안 봤다.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의원들에게 보낸 건의문 일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