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저녁 8시쯤 제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길거리에 죽어가는 강아지(코카 여아)가 있으니 동물구조센터에 연락을 하라면서...( 제남편은 미국인이라 한국 동물구조협회가 6시이후에는 연락않된다는게 안믿겨지나봐요..미국에는 동물 응급실이 24시간 하니 유기견보구 전화하면 금새와서 데려가 치료해주거든요... 우리나라 이런점 배워야 합니다!!!!!!!!!!!!!!!!!!!!!!!!!!!!!!!!!!!!!!!!!!!!!)
저는 전화번호부를 찾아서 동물구조센터에 전화했으나 6시에 퇴근을 하니 다음날 전화라라고 하더군요...동물병원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했지만 도와주지 않구요...유기견이라 치료비걱정때문에... 다시 남편에게 전화해서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하자 때마침 지나가는 경찰분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경찰분들께서 동물구조협회와 시청(의정부)에 전화했지만 시청 당직하시는 분 말로는 일하는 시간이 끝났기때문에 그대로 두면 내일와서 데려간다나요?!! 저도 그렇고 경찰분들도 난감해 하고있는데 남편이 치료비를 부담할테니 경찰분들께 동물병원까지 태워달라고하자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첨으로 경찰차 타봤습니다~) 급히 동물병원으로가 엑스레이 찍고 피검사, 링겔이랑 주사 여러대 맞고나서 의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이 "개가(코카) 4~5년 정도 되 보이는데 주인이 버린거같아요..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탈수현상에 뭐를 잘못먹었는지 살수있으지는 내일 피검사한것이 나와바야 알겠네요.." 그말을 들은 저는 충격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을때 저희 남편이 코카 귀에서 이상한것을 발견했습니다. 파리 알 !!!! 얼만나 오랫동안 쓰러져있었는데 아무도 돌봐주지 않아서 파리가 개 귀에 알까지 낳았더라구요...휴..... 저도 개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생긴거는 엄청 이쁜데.. 무슨이유인지는 몰라도 개를 버리면 안되죠! 개를 키울 입장이 못되면 다른 좋은 사람에게 분양을 하면되지 개가 그꼴이 되게 버리는게 말이 되나요???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쥐약인지 음식을 잘못 먹어서 힘이없고 목도 가누지를 못하고 피가 까맣고 거의 죽을듯이 눈도 뒤집혔어요...... 의사 선생님께서 오늘 검사한거랑 약갑만 받고 입원비는 안받기로 하셨습니다..(너무 고마워요..) 검사비만 10만원 내고왔습니다..(제가 월급받은게 12만원 남았었는데 10만원 내고나니 다음달까지 2만원밖에 안남네요.. 약값도 내야하는데 ... ㅡㅡㅋ )
담달까찌 돈은 없어두 개 한마리 생명구했다니 뿌듯합니다 ^^
결과는 3~4일 정도 두고 봐야안다고 하셨지만 그다음이 더 걱정이네요..저희도 개를 키우고 아파트라 말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키우지는 못하고 만약에 살아 난다면 좋은 주인만나서 오래살았으면 합니다...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사진찍어서 개가 얼마나 아픈지 전주인에게 보여주고싶었는데... 그 주인 사진 꼭봐야 다음부터는 그런짓 안하죠....
********발견장소 : 의정부시 민락동 골드클래스학원 건물 뒤*********
아무튼 코카 빨리 회복해서 좋은주인 만났으면 하네요... 글구 내용 뒤죽박죽한 글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글구 저희때문에 시청에 전화해주시고 병원까지 태원주신 경찰분들, 동물병원 의사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연락처를 남기질 않으셨네여... 저두 코카 여아를 잃어버렸습니다 4살정도 됐구여!! 제연락처가 010 8805 3419 .010 8300 4112 빨리 연락주세여... 아그리고 여기 사이트에 사진올려났어여 실종 서울,인천,경기에다가여 제목이 <저희 단지를 애타게 찾고있습니다>한번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연락기다릴께여
제가 보호중이던 강아지는 짖은 갈색에 털이 많이 짧구 의정부에서 발견했습니다..
주인이 버린게 아니길 빌어봅니다..그 연약한 것이 쓰러져 오랜시간 방치되어 있었는데도 누구하나 동정의 손길을 주지 않았다니..너무 가슴이 아픕니다..그리고 구조해주신 님 너무 고맙습니다.
연락 하실수 없는 상황이면 사진이라두 좀 올려주세여.. 정말 부탁 드리겠습니다...제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