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탐조회에서 새를 보러 갑니다.
의왕 왕송저수지..
조류과학박물관 맞은편 습지들.
번잡한 레일바이크 공원옆에 숨은듯이 조용히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곳입니다.
사람들은 없고 저수지와 새들이 많고 조용하여 탐조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여지저기 작은습지들이 곳곳에 있어 습지마다 모여있는 물새들이 다 달라서 새들의 가족놀이터 같습니다.
쇠물닭이 많이 모여있는 습지, 물닭만 있는 습지,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큰기러기 수천마리가 앉아있는 큰 저수지..
따뜻한 햇살 받으며 한가롭게 놀다, 자다 떠있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도 크게 놀라거나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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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BA86415E0B60A634)
쌍안경으로 보니 부리와 털과 다리 눈의 모습과 색이 선명하여 동정하기에 좋습니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망원렌즈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탐조하는 새의 종류와 개체수를 기록하기등을 나누어서 합니다.
새의 특징을 보는법, 날아가는 새는 실루엣을 살펴서 동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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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적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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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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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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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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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가마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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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할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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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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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보기 힘든 쇠물닭 유조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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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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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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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큰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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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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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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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뺨검둥오리
물닭 한마리가 죽어있습니다. 건져서 살펴봅니다. 날개, 다리, 물갈퀴, 색, 털.. 자세히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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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도 살펴봅니다. 흰똥과 검은똥이 섞여있습니다. 새에 따라서 흰똥과 검은똥을 누는 이유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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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기러기 수백마리가 동시에 날아올라 장관을 이루더니 저수지에 내려앉아 조용이 쉬는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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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산새를 보러 안산 갈대습지공원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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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file/cafe/991634395E0B657D04)
오색딱다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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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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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이마 직박구리
탐조기록을 보니 왕송저수지에서 총21종, 2,475마리, 갈대습지공원에서 7종 111마리를 보았습니다.
탐조모임밴드에 올려서 다른곳에서 탐조를 하고 있던 팀과 서로 내용을 공유합니다.
새는 넓은 우주공간을 전후좌우로 날아다니기때문에 뇌의 앞뒤 양옆이 고루 발달합니다.
또 모든 생명체중 가장 색이 오묘하고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것이 새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새를 따라 넓은 공간을 보다보면 뇌가 발달하고, 그 색에서 나오는 파장과 아우라를 느껴
영적진화를 이루게 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를 보러 여기저기를 다니고 , 새를 따라 여러나라 국경을 넘나드는 이유인가봅니다.
새를 많이 본날은 꿈에서도 한가롭게 노닐던 새들을 만날것만 같습니다.
첫댓글 자연이 파괴됐다 해도 새들이 저렇게 많이 사는군요, 고맙게!
지구에서 발을 뗐으니 우주네요.^^ 넓은 공간을 날아다니는 새가 부럽다 했더니, 진짜 저런 멋짐을 가지고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