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합격수기는 편.한.도(http://cafe.daum.net/cchoi38)에 남겨진 학생들의 수기입니다.
1. 자신의 지원한 대학과 합격한 대학 및 가채점점수 [일반/학사 구분]
->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82.5점 (0.66%) 1차 합격 최종불합격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 1차 탈락 70 후반 ^^;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1차 탈락 70 후반 ^^;
서강대학교 영미어문 1차 탈락 가채점 85점
동국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 최종합격 가채점 95점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최종합격 가채점 안했어요^^;
2. 전적대와 학점[스팩공개]
-> 부산 한국해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 4.16 / 4.5
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 전적대에 다니면서 제가 보는 눈이 좁아지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싫어서 편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 우선 저는 기간으로 치면 2007년 10월 ~ 2008년 12월까지 1년 한 샘이지만 2007년도 10,11,12월 달랑 3개월 공부하고
시험을 쳐봤었기에 편입 재수생이죠 ^^; 처음 친 시험은 한국외대와 성균관대였는데 (둘다 영문^^;) 그냥 계란으로 바위치기였어요. 될 대로 쳐보자 하고 친 시험이라서 크게 처음 시험에는 미련이 없었어요. 3개월가지고 역부족이라는 걸 알고 한번 더 하자는 마음도 당연히 있었거든요.
어휘 > 어휘는 일단 주로 본 교재가 보카바이블 이었습니다. 학원 수업시간에 하는 어휘만으로는 고득점을 얻기엔 역부족이더라구요. 2008년 7월 말 정도부터 12월까지 보카바이블만 10독 했어요. 한 5독 쯤 하게되니까 그 때부터 어휘가 좀 눈에 띄게 아는 게 많아지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보카바이블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구요 ^ㅁ^ 엠디는 보카바이블에서 없는 단어만 골라서 보고, 다른 숙어 같은 것들은 즉석영숙어900과 미국드라마에 자주 나온 표현들이 실려있는 미드 자막없이 즐겨라, 너도 미국애들처럼 말해봐 이 책들을 봤어요. 아, 그리고 인터넷 데일리 잉글리쉬 사이트에서 뉴스청취수업 들으면서 나오는 단어도 챙겨봤구요~
문법 > 문법은 이론은 학원에서만 듣고 들은 것 복습 충실히 하면서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문법책은 7독~8독 정도 했구요, 학원교재 말고 1020제, 1200제 하루에 분량 정해서 꾸준히 계속 풀었어요. 문법은 한 8~9월까지 비중을 계속 뒀고 10월부터는 독해와 논리에 비중을 뒀어요.
논리 > 논리는 진짜 어휘싸움, 그리고 많이 풀어보는 게 진짜 중요해요. 저는 논리란 논리는 다 풀어본 것 같아요. 학원교재, 논리기본문제 1000제, 논리 실전문제 1000제, 거로리딩, GRE, SAT, 등등... 머리가 아플 정도로 생각 많이 하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쉬워져요 ~ 진짜 많이 풀어보는 게 중요한 논리 !
독해 > 독해는 어휘 + 문법 + 속독... 빠르게 읽고 틀리지 않게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독해 문제집은 편머리 실전, 리딩헌터 실전, 거로리딩(일부분만) 그리고 각종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어요. 특히 모의고사는 논리, 어휘, 독해, 문법 네 분야 전부 실력점검하고 증진하는데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무료로 모의고사 뽑아볼 수 있는 곳에서 학교별 모의고사 및 유형별 모의고사 있는 거라면 다 풀어봤습니다. 10월 부터는 하루에 한 회씩 풀었어요. 두 회씩 푼 적도 있구요. 그렇게 하다보니 영어가 몸에 좀 붙는 게 느껴지고 독해가 더 눈에 잘 들어오는 것 같더라구요.
아, 그리고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위에 제가 말씀드린 것은 제가 학원을 그만 둔 8월부터의 제 수기에요 ~ 7월까지는 학원 다니면서 방향 잡았고, 8월부터는 쭈욱 저 혼자 독서실 등록해서 공부했어요 ^ㅁ^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 아무래도 모의고사 점수가 안 나왔을때가 제일 맥이 빠지죠 ㅠㅠ 모의고사 점수는 들쑥날쑥하긴 하지만 순간순간이 실전시험이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하기도 하고... 또 그 때가 자극이 되기도 하구요 ~ 때로는 독서실에 앉아있기에 너무 온 몸이 근질거릴때가..^.^; 힘들었다면 힘들었다고 할 수 있겠죠... 아, 그리고 제가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원비 및 독서실비 벌어가면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에 너무 지치는데도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가끔 힘들기도 했고요... 근데 합격하고 나니 지금은 너무 가뿐하네요 ^ㅁ^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 정말 진심으로 시작하시려는 분들만 시작하세요 ! 정말 장난이 아닌 편입 ^ㅁ^ 하지만 합격하고 나면 그 기쁨 진짜 이루말할수가 없어요 ~ 크게 꿈을 품으시는 분들에게 그 꿈이 꿈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2010년 편입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