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이...해독...인
박科의 호박(Pumpkin)은
잎과 열매 모두를 사람에게 주는
아주 유용한 식물이지요..
아마도
유치원생들이
야외학습을 나와 만들어 붙인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나무수국(木水菊)
김은령 님의 시 "나의 목수국나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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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목수국나무
김은령 님
목수국나무 아래 죽은 참새를 묻는다
목수국의 휘어진 가지에서
수직으로 떨어진 생,
호미로 구덩이를 파서 묻어 주며
결코 놓지 않겠다는 듯
꽉 움켜진 참새의 가느린 발가락과
목수국 가지와의 거리를
단호하게 끊어주었다
연보라빛 꽃잎 몇 장으로도
가볍게 받아 안을 수 있는 주검에
토닥, 토닥 흙을 다지며
내 생 또한 언젠가는 떨어져야 할 터
그 나뭇가지를 찾다가
이미 오래 전에 지나쳐 왔음을 안다
지나쳐 온 곳을 모르는 척 되돌아가기란
얼마나 낮 뜨겁고 또한 치사한 일이냐
어쩌다 죽음으로도 돌아 갈 수 없는
나의 목수국나무
↓귤 (Unishiu Orange)에도
깨끗한 사랑...이라는 꽃말이 있습니다
호랑이와 관련있는 명언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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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호랑이를 죽일 때는 그것을 스포츠라고 한다.
호랑이가 인간을 죽일 때는 사람들은 그것을 재난이라고 한다.
범죄와 정의와의 차이도 이것과 비슷한 것이다.
-버너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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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나라에서 토끼를 잡으려면
눈을 부릅뜨고 호랑이를 경계해야한다.
하지만,
호랑이를 잡으려고 한다면 토끼는 무시해도 좋다
- 헨리 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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豹死留皮 人死留名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왕언장-
↓가지가 실처럼 늘어지는 화백나무의 변이종
실화백나무..
↓꿈이라면
한용운 님
사랑의 속박이 꿈이라면
출세(出世)의 해탈도 꿈입니다.
웃음과 눈물이 꿈이라면
무심(無心)의 광명도 꿈입니다.
일체만법(一切萬法)이 꿈이라면
사랑의 꿈에서 불멸(不滅)을 얻겠습니다
↓더 꼬옥 끌어안아야 추위를 이겨낼텐데요.....
망향탑
뿌리공원의 장승들
해학스러운 얼굴표정이 정답게 느껴집니다
↓마을입구에 주로 세웠다는 솟대
↓담쟁이도 가을색을...
담쟁이를 보면 도종환님의 시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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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도종환 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산딸나무 (Kousa) 이구요
꽃말은 견고...입니다
↓꽃산딸나무...
미국산딸나무(C.florida)..라고도 함
미국에서는 dogwood(개나무)로 불리기도 한다네요
↓우리 토종식물인 마편초과의
좀작살나무
↓수년전까지만해도 사철나무와 돈나무도 구별하지 못했습니다
변화없다는 꽃말을 가진 노박덩굴과의 사철나무 (Spindle Tree)열매입니다.
↓감탕나무과의 낙상홍 (Ilex serrata)입니다
열매가 아주 작은편입니다
↓노박덩굴과의 참빗살나무...열매입니다
열개가 4쪽으로 갈라져 붉은속살이 드러나 예쁘지요?
↓약재로도 쓰이는 마가목 (Mountain-ash)
식물의 으뜸은 산삼이요
나무의 으뜸은 마가목이란 말이 있는걸 보면
사람에게 그만큼 좋다는것이겠지요.
강원도 인제에서는 마가목축제 행사도 열고 있습니다
↓국화는 너무 자주 등장해...설명 생략...
집 주면 버스정류장엔
주옥같은 詩들이 걸려있어 참 좋습니다
늘 부족한 긴 글 읽어 주시느라
많이 지루 하시지요?
요즘 일교차가 큽니다.
건강관리 늘 주의 또 주의하시길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