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서울 경복궁에서 조선시대 과거제도 재현
한시경연대회漢詩競演大會가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선착순 200명만 응모하여
시제時題만 미리 제시하고
[운韻]자는 당일 추첨으로 채택하여
2시간 30분 동안 시행 하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본인이 운좋게 장원(壯元) 다음인
방안(榜眼)에 입상하였습니다........
임금이 직접 주재하여 치르는 알성시謁聖試에서는
장원壯元 1명, 방안榜眼 1명, 탐화探花 1명의 갑甲과 합격생과
7명의 을乙과 합격생 .........
그리고...
23명의 병丙과 합격생으로 총 33명을 선정 한답니다.....
모든 절차를 옛날 그대로 재현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되어
여느 한시 대화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전하여
2등의 영예를 차지하고 보니 한시 공부 시작한지 7년,
한시대회에 참가한지 2년, 참가 횟수 10여회 만에 거둔 성적이라
몹시 감격스러웠습니다.....
당일의 시제는 "願南北交流擴張" 이었고 아래 사진은 제출한 답안입니다.
어찌보면 현 정부에 아부하는 글 같지만 제목에 입각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면서 지었습니다....
보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첫댓글 소성선생님 하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소성님의 한시백일장영예의2등수상하심축하드림니다
덕림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