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봉(포천)(2024.03.21.)
코스: 무럭고개-원수봉-가랑산-원수봉-덕령산-x348.9-덕령산-원수봉-무럭고개, 거리 약 7.6Km(왕복거리), 3시간19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원수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05:20 집을 출발, 김포대교-수도권제1순환고속도-의정부-세종포천 고속도-포천IC를 나가 무럭고개에 오니 06:35이다. 트럭1대 서 있어 기사분께 이곳에 주차를 해도 되느냐 물었더니, 아무렴 가능하지요.. 한다. 옆의 상점이 장사를 하느냐 물으니, 닫았다고... GPS를 켜고 산행준비를 한다.
무럭고개(06:39)
고개 3시 방향에 폐쇄한 약수터가 있고, 1시 방향에 녹색 철책이 있는데, 철책 왼편 끝으로 통과하면 군 방화선이 설치돼 있어 이를 건너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는데, 잡목이 앞을 가려 족적을 따라 미끄러지면서 잡목을 피해 오른다.
무럭고개(퍼온사진)
고개 주차장 출발-우측으로
고도차 100여m를 이렇게 오르면 경사는 조금 완만해 지고. 큰 바위를 지나 06:58 385m정도의 작은 봉에 올라 2시 방향으로 휘어졌다가, 오래된 헬기장에서 왼편으로 조금 내려서고는 원수봉을 향해 오른다.
큰 바위를 지나고
오래된 헬기장을 지나고
원수봉(403.9m)(07:09)
나무에 정상표지가 매어있고, 3각점이 있다. 정상에서 북쪽방향으로 조금 가서 동쪽방향에 있는 가랑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10여분동안 고도차 100m이상을 내려섰다가 조금 오르는 듯하면 가랑산이다.
원수봉
원수봉의 3각점안내
3각점(경기193)
가랑산(306.6m)(07:22)
정상은 잡목이 많고, 나무에 선답자들의 리본과 정상표지가 매어있다. 이곳에서 동쪽의 가채리 방향으로도 갈수 있다. 정상을 보고 발길을 되돌려 원수봉으로 간다.
가랑산
07:39 원수봉 앞에 와서 북동방향으로 내려선다. 5분정도 가면 능선갈림에서 동북방향으로, 다시 3분정도 후에 북쪽능선을 가지 말고 동북방향 능선을 따른다. (능선갈림이 많으므로 주의해야함)
우측에 버섯
07:56 잘록한 작은 고개이다. 좌우로 길이 있을지는 의문이고.. 이후 길은 북쪽방향으로 꺾어지면서 잡목들이 많이 나오고, 고압선 철탑용 리본이 잡목을 피해 길을 안내하므로 이를 따르면 좋다. 08:01 고압선 철탑밑을 지나고...
잘록한 고개
철탑을 지나고
08:06 길은 조금 내려서면서 절개지 같은 좌우로 좁은 길이 있는 고개에 내려섰다. 우측으로는 밭과 가옥도 내다보인다. 고개를 지나 오르면서 08:08에서 08:18 사이 앉아 쉬며 아침으로 빵과 커피, 쵸코렛을 먹고 일어나 앞에 덕령산을 올려다보면서 오른다.
좌우로 길이 있는 고개
고개에서 고도차 100여m정도를 오르면, 08:29 폐막사가 올려다 보인다. 막사를 왼편에 끼고 그 뒤로 오르면 바위 하나 정상에 있고.. 이곳에서 동쪽 가까이 있는 덕령산으로 향한다.
막사뒤 봉에 바위
바위를 등에 저보는 마눌
덕령산(350.5m)(08:31)
정상표지와 리본들이 있는 덕령산이다. 진짜 정상은 20여m앞의 민둥 바위봉이 정상이다. 덕령산을 지나 동북방향으로 있는 3각점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길은 조금 내려서는 듯 하다 오른다.
덕령산 표지
덕령산
x348.9(08:38)
크고 작은 바위들이 무섭게 서 있다. 바위로 직접 올라도 되겠으나 안전하게 우측아래의 길을 따라가서 왼편으로 뒤돌아 오르면 바위봉 위에 3각점이 있는 x348.9이다.
3각점이 있는 바위봉
바위봉위에 3각점
뒤돌아보는 3각점
올려다 보는 3각점봉
이 바위 위에 3각점이..
발길을 되돌려 덕령산-원수봉을 거쳐 무럭고개로 향한다. 폐막사를 지나 급하게 내려서고, 고개를 지나 잡목을 피해 족적을 따라 오르면서,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에 리본을 매어 안내를 하고, 잘못 달린 리본을 수거하고..
원수봉을 지나고, 오래된 헬기장에 와서 우측으로 꺾여 가서 왼편으로 내려서면서, 급한 경사를 조심조심.. 09:58 무럭고개 약수터 주차지점에 와서 산행을 마친다.
녹색철망 우측옆으로 나간다
폐 약수터
막히는 도로를 따라 집에 오니 11:50이다.
첫댓글 조진대 고문님 안녕하시지요?
모자란 사람이라 세상의 변화를 따르지 못해 안타까워 극복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부족하기만 하답니다.
오늘도 빠트리지 않고 한 걸음 하였더니 어느덧 3월도 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늘 지원해주고 격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조진대 고문님 사랑합니다.
포천 원수봉 가는 길에 덕령산과 삼각점봉도 다녀오셨군요
낙엽사면이 미끄러운 요즈음 등로 상황이기도 합니다.
암릉길도 보이는 급사면을 내려서시면서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