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1일.
제가 한백 산악회에 가입을 하고 태어나서 50년 만에 처음으로 암벽이란 곳에 매달려 본 날입니다.
그다지 긴 세월이 흐른 것은 아니지만 짧은 세월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지천명이라는 나이 50에 늦깍기 입학을 한 후 나이 이순을 넘어 4년이 더 흐른 지금까지도 암벽이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한백에는 암벽학에 대해서는 철학의 소크라테스나 문학으로 치면 세익스피어에 버금가는 거장들이 많이 계셔서 그야말로 행복한 공부를 할 수 있었지요.
몇일 전에 제가 시집간 딸에게 이런 내용의 카톡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무엇인가를 꾸준하게 하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을 느끼게 된단다. 그런 느낌이 곧 인생 자체란다. 그런 느낌으로 하루 하루 살아 나가는 삶은 이 세상 어떤 성공이나 부유함보다도 훨씬 더 가치 있는 네 인생을 만들어 준다.”
딸아이는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하다면서 자기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좋은 말씀이지요.
제가 암벽등반을 하면서 한백의 선배님들로부터 배운 삶의 철학이니까요.
뛰어난 암벽 등반가들이 우글거리는 이 세상.
한국이란 나라는 참으로 신출 귀몰하는 나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 짦은 역사와 작은 인구로도 세상을 제패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니까요.
음악계에서는 BTS라는 걸출한 그룹이 전세계 음악을 대표하는 빌보드차트를 선점하고 있고, 현대 사람들이 손에 그것이 없으면 정서 불안에 벌벌 떤다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SAMG-SUNG 의 GALAXY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럽과 미국의 암벽등반가들이 득실거리는 세계무대를 평정한
조그만 나라, 암벽등반의 최근 수입국인 한국의 김자인 선수.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서채현 선수.
그런 까닭에 우리나라에도 최근에 도시 곳곳에 시설 좋고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급 출신이 경영하는 실내 암벽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요.
분명 암벽등반이란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맛을 증진 시키기 위한 취미 생활의 한 분야 이기는 합니다.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말입니다.
취미생활도 기술적 측면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루려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선생들 밑에서 배우면 그 깊이가 깊어지니 그런 현상은 참 좋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작고 보잘 것 없는 한백 산악회의 볼품없는 인공암벽장이 너무 좋습니다.
그곳에는 고난도 기술들을 연습할 희한한 홀더들은 없지만 암벽등반을 통해서 맺어진 끈적끈적한
인간적인 정이 흥건하게 흘러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센터인 클라이밍센터에는 존재하지 않은 풍경이지요.
우리 한백인들은 돈내고 기술을 배우는 수강생이 아니고 선배로부터 물려받은 등반가로서의 품위와 인간에 대한 사랑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사랑전달 품앗이를 함께 나누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 품앗이는 자연바위를 하는 동안에는 더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같은 바위질을 하면서도 한백의 선배와 후배는 하나의 자일로 연결된 심적 일심동체가 됩니다.
마치 어머니의 탯줄에 연결된 갓난 아이처럼 말입니다.
산악회와 센터는 차이가 있습니다.
센터에는 기술이 있고 산악회에는 정이 있습니다.
나는 한백이라는 산악회에서 정을 배우고 사랑을 배우고 형과 누이와 동생과 벗들을 얻었습니다.
현대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삶의 동반자를 얻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요즘처럼 역병이 창궐하여 온 세상이 숨을 죽이고 있을 때...
내 곁에 삶의 동반자들이 있어 그리워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한백이란 아름다운 집은....
든든한 주춧돌을 놓으신 이동대 자문님을 비롯한 박해섭 자문님 그리고 손제진. 구종근. 이재호. 조수원. 박영덕. 정구인 선배님들이 계시고
서까래를 올리신 석광억. 김홍주. 이도용. 조용철 선배님들이 계시며
사방 벽면이 되어주신 김재만. 이난희. 신동석. 오행선. 엄기영. 김현 . 안종기. 서동우. 정명환 선배님들이 계십니다.
그 후로도 그 아름다운 집에는 새로운 식구들이 계속 들어왔지요. 지붕을 잇는 멋진 기와와 실내를 장식할 아름다운 그림들과 식탁.그리고 가지가지 세간살이들과 웃으면서 쉴수 있는 티브이 세트까지 한가지씩 들고서 말입니다.
남궁순영. 어영미. 김진형. 전진희. 이명섭. 정훈모. 박성훈. 유정옥. 이상임. 박재성.김병목.남태우.김규진.박진수.강기택.유종기.김기옥.이대종.심용재.오태환.김경호.변태원.최정.권혁식.노선자. 후배님들.
그리고 명예회원님이신 차형철 선배님.
특별회원이신 고 김효경 악우님. 정윤선 악우님. 이봉희 악우님.
나는 그런 아름다운 한백이라는 집에서 거주하는 홍상권 이라는 사람입니다.
저는 제가 한백 식구가 된 것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후배님들께 살며시 물어봅니다.
“제가 사랑해도 될까요? ”
첫댓글 그럼요^~
기영이는 참~~
나는 가끔 네 뇌속을 스캔해보고 싶다. 그 깊이와 넓음이 어디까지인지 .
기럼 기럼. 그말이 정답이지. ㅎㅎ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입니다 형님의 마음속 고향을 오늘도 지키고 있겠습니다 가을바람처럼 살랑살랑 놀러 오세요ㆍ그립습니다
내가 여인네가 아니라 살랑 살랑은 좀 그렇고...
가을이 되면 그 바람속으로 건들 건들 휘청 휘청 한번 놀러 가리다.
나도 나니 바란스가 몹시 그립소!
안녕하십니까~꾸벅^^
한백에 막내 노선자 입니다.
선배님 뵙적은 없지만 선배님의 글을 읽어면서한백인만이 느낄수있고 누릴수 있는 그정과 모든것에 감사한맘을 다시 되뇌일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선배님께선 맘이 따뜻하신분 등반열정이 가득하신분 글을 정말 잘쓰시는분 그래서 넘 매력넘치시는분...(혹시 직업이 작가는 아니신지요?)
모든 한백선배님께서 부족한게 많은 막내이지만 너무나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지만 홍상권선배님과 등반열정을 같이 할수있다면
저에겐 더더욱 큰영광이고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하루빨리 건강해지시고 좋은날 뵙기를 기원하면서 선배님 후배가 조심히 다시 묻습니다.
선배님의 그열정과 모든것 사랑해도될까요?
제가 사랑해도 될까요? 물은것은 ' 선배인 저는 후배 여러분을 이미 온통 사랑하고 있다는 뜻인 것은 아시지요?'
그러니 후배인 그대 또한 선배들을 당근 말밥 사랑하시리라 믿습니다.
모든 식구들께서 이리 걱정을 해 주시니 힘을 내겠 습니다.
아참 그리고 제 직업은 조그만 회사의 노동자입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시인인 김영승 시인의 친구이기는 합니다. ㅎㅎ
선배님 조그만 회사에 노동자라는 말이 왜이리도 따뜻하고 정이가는지요...
네이버에 김영승시인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선배님께서 글을 잘쓰시는 이유를 이해가 되었습니다.^^
형님 못난후배 많이
많이 보고싶으신 가봐요.ㅎ
저도 많이 보고싶네요
정 하면 자일에 정이
최고지요.
입회 하고 장군봉에서
용수형님하고 셋이
등반도중 4피치에서
비는오고 배고파 빅파이 나눠먹던
그때 아직도 생생합니다.ㅎㅎ
형님 사랑합니다.^^
항개도 안보고싶다. 하면 믿겠나? ㅎㅎ
사랑도 너무 많으면 병이다. 그러니 많이는 말고 다만 깊게만 사랑해다오.
빅파이 나눠먹던 기억이 나지를 않는구나. 나이란게 무섭다.
그래서 요즘 옛날 우리가 거닐던 추억들을 가끔 뒤적여 보는데...그 아름답던 흔적들이 바람처럼 사라져 버려 미칠지경이다.
방법을 찾아보고는 있지만...어디선가 그 비 맞아가며 용수형이랑 너랑 빅파이 나눠먹던 사진들이랑 글들이
"날보러 와요. 날보러 와요~~그리울 땐 나를 보러오세요!" 노래를 부르고 있을텐데...너는 혹시 알고 있냐?
세월이 지나간 자리에는 흔적이 남는 법이거늘...그 흔적이 아픈 흔적이든 기쁜 흔적이든.
우리 한백의 제갈공명 석사부님한테 물어봐야겠구나.
어찌해야 우리의 아름답던 그 과거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큰일이다!
https://youtu.be/gRvVIubTKD0
PLAY
비도 촉촉이 내리는데 기영이가 참으로 좋은 선물을 주었구나.근데 비나리가 무슨 뜻인고? 원래는 심수봉이 부른거 맞나?
노래 들으면서 타이핑을 했다.
사랑이 시작된 날또 다시 운명의 페이지는 넘어가네나 당신 사랑해도 될까요 말도 못하고한없이 애타는 나의 눈짓들세상이 온통 그대 하나로 변해 버렸어우리 사랑 연습도 없이벌써 무대로 올려졌네생각하면 덧없는 꿈일지도 몰라꿈일지도 몰라하늘이여 저 사람 언제또 갈라놓을거요하늘이여 간절한 이 소망또 외면할거요예기치 못했던 운명의 그 시간당신을 만나던 날드러난 내 상처 어느새 싸매졌네나만을 사랑하면 안될까요마음만 달아 올라오늘도 애타는 나의 몸짓들따사로운 그대 눈빛 따라 도는해바라기처럼사랑이란 작은 배 하나이미 바다로 띄워졌네생각하면 허무한 꿈일지도 몰라꿈일지도 몰라하늘이여 이 사람 다시 또눈물이면 안돼요하늘이여 저 사람 영원히사랑하게 해줘요사랑하게 해줘요
우리는 늘 사랑이란 작은배 하나 바다에 띄워놓고 살지.
파도에 흔들리고 풍랑에 뒤집히기도 하는 그런 배.
그래서 늘 사랑하는 사람들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다.
하늘이여. 그 사람 사랑하게 해 달라고. 영원히.
기영이가 띄어 놓은 그 사랑에 배에 우리 모두가 타고 있구나
@홍상권 멋쟁이~~~형님
지하암장에서 처음 홀드잡는법을 가르쳐주셨던게 엇그제같은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습니다,,
넓디넓은 한백암에 확보하시고 누구보다도 편한 자세로 렌즈에 후배들을 담아주셨던 모습,,! 그립습니다..!
건강하셔야됩니다!! 건강하실거구요!!
축하한다. 재성아. 세상이 어수선해서 조금 아쉽겠구나. 많은 축하객들과 함께 하면 더 좋았을것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재주도 많은 우리 재성이...
시간나는 대로 바위랑도 놀구 그러자구나. 사진 보니 아내 될 사랑도 등반 참 잘하시게 생겼더라. ㅎㅎㅎ
나는 건강하실 것이니 걱정 말구 앞으로 코피 쏟을 일 많을 니가 더 건강해야 할 것이다! ㅋㅋㅋ.
형님 건강히 잘 계시죠^^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야 될낀데요
이제 빌빌 단계를 지나 발발 단계로 진입중임돠.
조만간 펄펄 단계가 되면 로타 완등 도전하것슴돠!
우리 막내도 로타 깔끔하게 하는갑던데~우덜도
조만간 씨게 붙어 봅시당 ㅎ ㅎ
여전히 높은데서 호령중이심?
@홍상권 네~~^^
야음동 있습니다ㅎㅎㅎ
슬~~~시동을 걸어야 하는디....
암튼 형님 화이팅 입니다
@구종근 아따야~옛날 생각나네요.
초보시절 암장에서 1분 매달리고 숨 깔딱거리고 있는디, 웬 람보 영화 주인공 처럼 생긴 멋진 분이 벽에 매달리더만 무슨 천년묵은 구렁이 맹크로 무쟈게 부드럽게 오버행도 스리슬적 소리도 없이 넘나드는 모습에 뿅가서 말문이 막혀 인사도 몬했지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분이 글쎄 한백의 NO2 종근선배였다는 사실!
내 재활 끝나고 나면 누가 먼저 비젼 꼭대기에 줄거나 10만원 빵 내기 한번 합시더!
아주 키크고 잘 생긴 사람들은 다 내 적이야 적!
기분 나뻐~~내 도전을 받아주시겠지요? 헤헷.
@홍상권 스~~~을 시작 하시지요ㅎㅎㅎ
@구종근 제 도전을 받아주시것단 말씀이지요 시방?
근디 쪼매기다려 보소!
자고로 빅 매치에는 배팅꾼들이 모여 드는법!
판돈좀 키웁시더. ㅎㅎ
일단 우덜의 빅매치를 광고부터 합시더!
기본30음~~
40으로올립니다.ㅎㅎ
동석후배님께서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요?
본인도 비젼 도전에 참여하시겠단 말씀이시지요?
시합 게런티는 10만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알고 다시 광고하겠습니다!
에 또 한백의 선후배님들께 알려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아~~아~~~마이크 시험중~
그러니께 그게 우찌된 사건인고 허니 늙고 병들은
본인 홍상권이가 너무 너무 잘 생기고 돈도 잘 버는
구종근 선배만 생각하면 화딱질이 나서 얼떨결에 비젼(5.13A 구레이드)꼭대기 올라가기 시합을 제안하였고 종근선배께서 그 도전을 흔쾌히 허락하여 본 빅매치가 성사되었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한백인 여러분들께서는 일만원에 상당하는 돈을 배팅하시어 이 시합의 공정성과 타당성에 힘을 보태 주실것을 당부 드리면서 더블어 이 빡빡한 현실에 조금이나마 경제적 이익도 챙겨 가시길 앙망하는 바입니다! 이상입니다.
아참.배팅금액은 다다익선이나 본인의 가정사에 문제가 안되시게 많이들 하시길 빕니다!
방금전 동석후배님께서 비젼시합에 본인도 참여하시겠다고 통보해와서 여러분의 선택폭이 더 넓고 광활해졌습니다.축하드립니다!
김병만도 울고 간다는 한백의 펌달 홍상권형님! 60년간 펌프질만 해오셨다는 펌프질의 달인 "타짜 홍상권" 형님이 돌아오셧네요. 한때 훌라로 한백회원님의 쌈지돈을 모두 쌈싸드신 그 실력을 인정하오니 형님한테 레이스 합니다. 종근아 형님한테 비젼으로 이길 비젼은 힘들거 같으니 비긴걸로 하고 🏁 내리는 게 어떠한지~~
혹여 졌다고 서러워말고 돈꼴았다 기죽지 마소. 타짜를 이기기는 바늘구멍 드가기 만큼 어려우니 잠깐 들렸다가는 인생이라 치부하면 띠끌에 지나지 않으니 서러워 하거나 기죽지 마소~~
하버드대학교 수위 아저씨가 형님이 이긴다고 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헉! 사부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더.선수 인신공격은 법적인 문제가 야기될수도 있슴돠.
그리고 참가선수는 파릇파릇한 동석후배님까지
세명입니다.
@홍상권 그람 대회명은 삼개배틀or 삼도배틀 하심이..
3 🐕 battle...
@어기(석광억) 역시 사부님 이심돠!
대회명칭이 넘넘 알흠답슴다.
그럼 사부님께서 [삼견배틀]의 심판장을 맡아주시면 어떻겠슴니까?
배팅회원들 관리및 일체의 회계처리.
그리고 선수들 인터뷰도 음성파일로 올려주시고
기타 수익금 배분및 시합일정 관리등등 .
꼭좀 부탁드립니다.
멋진 대회 이름 지어 주셔서 정말 고맙슴돠.
꾸우뻑!!
@홍상권 심판복장 준비해 놓겠습니다요~~
치트키 사용시 가차없이 ㅎㅎ...
@어기(석광억) 감사함돠 사부님!
사부님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9.04 21:04
억이형님 그말씀에
저는 여기까지가
끝인가요.하버든지
하든지 종근선배한테
베팅해야겠다.ㅎㅎ
석아~~일단 사각에 링에 오른 개들은 죽을 때까정 싸워야 하는겨. 종근선배하고 상의해봐야 겠지만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끝나는 주말 3월 12일 일요일로 우덜 쓰리독의 투견시합 날을 잡자.
시간 충분항께 우덜 세 마리 개가 모두 비젼 비룡의 머리 꼭대기 위에 힘차게 올라가서 세상을 향해 컹컹컹 겁나게 짖어뿔자!
오케이?
나는 다 늙어서 이빨도 없지만 그까이꺼 비룡 따위는 항개도 겁 안낸다. 넌 젎구 이빨이 강철 아니냐~
잘알겠습니다.^^
저는 요세밑에 가서
수련좀 하고 오겠습니다.
결전의날 뵙겠습니다. ㅎㅎㅎ
여기가 어디냐 동석아. 요새밑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