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배움
김채운
우리는 9/25일~9/29일 까지 경상남도 산청에 있는 성심원이라는 곳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떠났다. 가지전에 만은 생각을 했다. 기대가 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이렇게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성심원이라는 곳으로 떠났다. 성심원은 한센병 에 걸리신 분들과 1,2급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곳이다. 나는 한센병이라는 병을 봉사화동을 가게 되면서 처음 알았다. 그 전에는 이름한번 들어보지 못한 병 이였다. 봉사 활동을 가기 전에 훈쌤이 한센병에 걸리신 분들을 보고 놀랄 수도 있다고 했는데 막상 보니까 별로 안 그랬다. 성심원에 가기 전 우리는 이렇게 한센병에 대해서 알기도 하고, 팀도 나누면서 준비를 했다.
이렇게 우리는 며칠간의 준비를 끝내고나서 성심원으로 갔다. 봉사활동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했는데 힘들기도 했지만 그분들을 도와줄 수 있어서 좋았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분들과 친해지기도 하고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다. 성심원에 유의배 신부님이라는 스페인에서 오신 신부님이 계셨는데 그 신부님도 만났다. 30년에 넘게 한국에서 계셨다는데 성심원을 떠나지 않고 계속 성심원에 계셨다는 것이 정말 대단시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한국에 오래 계셔서 그러신지 한국말도 되게 잘하셨다. 봉사활동을 할 때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별로 안 힘들어지고 기간이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의배 신부님이 아니셔도 그곳에 계시는 다른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다 대단하신 것 같다. 성심원에 계신 분들 중에도 혼자 지낼 수 있을 만큼 건강하신 분들도 많이 계셨다. 사회봉사를 같을 때 처음에는 약간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색했다. 그래도 지내다 보니까 친하게 괴서 좋았다. 성심원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다 좋으시고 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빨리 한센병에 관한 사회 편견이 없어지고 성심원에 계신 분들께서 다 나오셔서 다 같아 살면 좋을 것 같다. 봉사를 하면서 알게 된 것도 많은데 그중하나가 내가 조금 더 힘들더라도 남을 위해서 조금만 더 힘을 쓰면 언젠가는 그 힘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성심원에 가기 전에 그곳에서 봉사만 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산책을 갈 때 무슨 애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고 그랬는데 이제 봉사활동이 끝나고 갈 때쯤이 되니까 약간 이야기도 되고 그랬다. 그때는 몰랐어도 같다 와서 알게 된 것도 있다. 일단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 도 배웠다. 한센병에 걸리신 분들이 모습은 그래도 속은 다 똑같고 좋은 애기도 많이 해주셨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와도 별로 다른 점도 없었다. 한센병에 걸리신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우리랑 다 같은데 왜 사회에서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어서 그 편견이 없어지면 좋겠다. 사회봉사에서 밥은 쌤들이 해주셨는데 맛있었다. 성심원에 갔을 때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 숙소와 샤워실 같은 시설이 좋았다. 샤워실은 칸마다 화장실처럼 되어있었고 숙소는 좁기는 했어도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처음에 성심원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밥을 먹는데 우리 학교 보다 시설이 훨씬 좋았다. 이렇게 도착해서 밥을 먹고 첫날 봉사를 시작했다. 처음에 OT를 하고 각자 구역을 나눈 다음에 봉사를 시작 했다. 일반 요양 팀, 전문 요양 팀, 식당 보조 팀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나는 전문 요양팀에 들어갔다. 처음으로 가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같이 신책을 하고 밥 드시는 것도 도와 드렸다. 그렀게 첫 날이 끝났는데 힘들었다. 이렇게 며칠을 더 해야 해서 힘들 것 같았다. 그런데 봉사를 하면할수록 별로 안 힘들어 졌다. 첫째 날, 둘째 날 이 지날수록 더 안 힘들어 졌다. 그렇게 매일 매일 봉사활동을 하다가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집에 가는 날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성심원에서 나왔다. 그리고 점심을 식당에서 먹은 뒤에 집으로 갔다. 성심원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와도 친해지고 많은 것도 배웠다. 성심원 봉사활동이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고 좋은 경험도 될 것 같다.
나는 성심원에 가기 전에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지리산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가보니까 생각보다 좋고 잘 갔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쩌면 성심원에 간 게 더 잘된 것 일 줄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나는 성심원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한센병에 대한 편견도 없어지면 좋겠고, 지금 성심원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도 다 나와서 같이 생활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에도 성심원에 다시 가게 된다면 다시 그분들을 만나고 싶다.
성심원 봉사활동 보고서.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