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의 믿음
군중이 배불리 먹은 다음, 22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물에빠져들기시작하자, “주님, 저를구해주십시오.” 하고소리를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마태오 14,22-36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주변에서 다이어트하는 분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5kg을 뺐다, 10kg을 뺐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몇 달 뒤에 다시 만나면, 예전 체중 그대로가 되었다고 또는 아니 더 살이 쪘다고 한숨을 지으시는 분을 보게 됩니다. 힘들게 굶어가며 살을 뺐는데 왜 그럴까요?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할 것이 아니야.”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 나이에 다이어트야? 그냥 잘 먹고 즐겁게 사는 것이 최고야.”
목표와 목적의 차이를 보게 됩니다. 단순히 목표만을 삼게 되면, 이 목표에 도달한 후에 허탈감과 혼란이 오게 됩니다. 그러나 목적이 분명하면 목표를 달성한 후에도 목적에 맞게 살게 됩니다. 만약 다이어트하시는 분이 건강함과 늘씬한 몸매로 자신감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면 포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세례받는 것만을 목표로 삼고 정확한 목적이 없으면 세례 후 곧바로 냉담하게 됩니다. 또 세속적인 안정만을 목적으로 삼고 세례받으면,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것은 주님과 맞지 않는 것이기에 목적이 제대로 맞지 않아 신앙생활을 잘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의 목적은 주님을 바라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함께하는 사람은 주님의 뜻을 철저하게 따르면서 기쁨의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영적 위로와 평화를 얻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시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게 된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습니다.
고대 근동 및 유다 전통에서 ‘바다’나 ‘깊은 물’은 죽음, 혼돈, 마귀의 세력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물 위를 걸으셨다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 기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혼돈과 죽음의 세력을 발 아래 두고 다스리시는 하느님의 권능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여기에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놀라서 “유령이다!”라고 소리를 지르는 제자들을 향해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다”라는 말은 탈출기 3장 14절에서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당신의 이름을 “나는 있는 나다”라고 계시하신 것과 같은 표현입니다. 즉, 예수님은 당신이 곧 창조주 하느님이심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라고 말하자, “오너라” 하십니다. 그러나 물 위를 걷다가 빠지게 됩니다. 주님을 바라볼 때는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체험하지만, 그의 시선이 거센 바람으로 향하는 순간 물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즉, 신앙생활에서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두려워하지 마라.”는 말씀에 의지하면서 거센 바람 대신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 시선이 우리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
조명연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할 수 있다며 힘을 낼 때 나오는 것들.」
영국 런던에 사는 이 사람은 43세에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안 좋은 일은 연달아 일어난다고 얼마 못 가 아내와 아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기에 반대 세력에 의해 감금되어 자유까지 잃었습니다.
한순간 모든 것을 잃어 절망에 빠진 그를 보며 사람들은 “저 사람도 곧 죽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절망을 이기고 불후의 명작이라 할 수 있는 ‘실낙원’을 썼습니다. 맞습니다. 그는 ‘존 밀턴’입니다. 그는 그때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비참한 일은 앞을 못 보게 된 것이 아니라, 앞을 못 보는 환경을 이겨낼 수 없다고 말하며 주저앉는 것입니다.”
절망과 좌절의 순간을 생각해보십시오. 할 수 없다고 포기할 때 주어진 것이 아닐까요? 할 수 있다면서 힘을 낼 때는 절망이 아닌 희망이, 좌절이 아닌 기쁨이 나오게 됩니다.
***<저는 그들의 언어를 구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미소지을 수 있습니다(성 마더 데레사).>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마태오 14,22-36)
イエスはすぐに手を伸ばして捕まえ、
「信仰の薄い者よ、なぜ疑ったのか」と言われた。
(マタイ14・22-36)
Immediately Jesus stretched out his hand and caught him,
and said to him, “O you of little faith, why did you doubt?”
(Matthew 14:22-36)
年間第18月曜日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イ ミドミ ヤカンジャヤ、 ウェ ウィシム ハヨッヌニャ>"
(마태오 14,22-36)
イエスはすぐに手を伸ばして捕まえ、
이에스와 스구니 테오 노바시테 츠카마에
「信仰の薄い者よ、なぜ疑ったのか」と言われた。
신코오노 우스이 모노요 나제 우타갓타노카 토 이와레타
(マタイ14・22-36)
Immediately Jesus stretched out his hand and caught him,
and said to him, “O you of little faith, why did you doubt?”
(Matthew 14:22-36)
Monday of the Eighteenth Week in Ordinary Time
Matthew 14:22-36
Jesus made the disciples get into a boat
and precede him to the other side of the sea,
while he dismissed the crowds.
After doing so, he went up on the mountain by himself to pray.
When it was evening he was there alone.
Meanwhile the boat, already a few miles offshore,
was being tossed about by the waves, for the wind was against it.
During the fourth watch of the night,
he came toward them, walking on the sea.
When the disciples saw him walking on the sea they were terrified.
“It is a ghost,” they said, and they cried out in fear.
At once Jesus spoke to them, “Take courage, it is I; do not be afraid.”
Peter said to him in reply,
“Lord, if it is you, command me to come to you on the water.”
He said, “Come.”
Peter got out of the boat and began to walk on the water toward Jesus.
But when he saw how strong the wind was he became frightened;
and, beginning to sink, he cried out, “Lord, save me!”
Immediately Jesus stretched out his hand and caught him,
and said to him, “O you of little faith, why did you doubt?”
After they got into the boat, the wind died down.
Those who were in the boat did him homage, saying,
“Truly, you are the Son of God.”
After making the crossing, they came to land at Gennesaret.
When the men of that place recognized him,
they sent word to all the surrounding country.
People brought to him all those who were sick
and begged him that they might touch only the tassel on his cloak,
and as many as touched it were healed.
2026-08-03「主よ、あなたでしたら、わたしに命令して、水の上を歩いてそちらに行かせてくだ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 年間第18月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
マタイによる福音
<主よ、あなたでしたら、わたしに命令して、水の上を歩いてそちらに行かせてください。>
人がパンを食べて満腹した後、14・22イエスは弟子たちを強いて舟に乗せ、向こう岸へ先に行かせ、その間に群衆を解散させられた。23群衆を解散させてから、祈るためにひとり山にお登りになった。夕方になっても、ただひとりそこにおられた。24ところが、舟は既に陸から何スタディオンか離れており、逆風のために波に悩まされていた。25夜が明けるころ、イエスは湖の上を歩いて弟子たちのところに行かれた。26弟子たちは、イエスが湖上を歩いておられるのを見て、「幽霊だ」と言っておびえ、恐怖のあまり叫び声をあげた。27イエスはすぐ彼らに話しかけられた。「安心しなさい。わたしだ。恐れることはない。」28すると、ペトロが答えた。「主よ、あなたでしたら、わたしに命令して、水の上を歩いてそちらに行かせてください。」29イエスが「来なさい」と言われたので、ペトロは舟から降りて水の上を歩き、イエスの方へ進んだ。30しかし、強い風に気がついて怖くなり、沈みかけたので、「主よ、助けてください」と叫んだ。31イエスはすぐに手を伸ばして捕まえ、「信仰の薄い者よ、なぜ疑ったのか」と言われた。32そして、二人が舟に乗り込むと、風は静まった。33舟の中にいた人たちは、「本当に、あなたは神の子です」と言ってイエスを拝んだ。
34こうして、一行は湖を渡り、ゲネサレトという土地に着いた。35土地の人々は、イエスだと知って、付近にくまなく触れ回った。それで、人々は病人を皆イエスのところに連れて来て、36その服のすそにでも触れさせてほしいと願った。触れた者は皆いやされた。(マタイ14・22-36)
********
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私たちは時々、身近でダイエットをしている人を見かけます。そして実際に、「5キロ痩せた」「10キロ痩せた」と話す人もいます。ところが数か月後に再び会ってみると、以前の体重に戻ってしまった、いや、前よりも太ってしまったと、ため息をつく人もいます。苦労して食事を我慢し、体重を減らしたのに、なぜなのでしょうか。彼らはこのように言います。
「こんなの、人間のすることじゃないよ。」
「いったい何のために、この年になってダイエットなんかするの? ただおいしく食べて、楽しく生きるのが一番だよ。」
ここに、目標と目的の違い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単に目標だけを立てると、その目標に到達した後、虚しさや混乱が訪れます。しかし、目的が明確であれば、目標を達成した後も、その目的にふさわしく生き続けることができます。もしダイエットをする人が、健康な体を保ち、引き締まった体によって自信を深めることを目的としていたなら、途中で諦めることはなかったでしょう。
信仰も同じです。洗礼を受けることだけを目標とし、明確な目的を持っていなければ、洗礼を受けた後、すぐに信仰生活から離れてしまいます。また、世俗的な安定だけを目的として洗礼を受けるなら、世俗的、物質的なものは主の御心とは一致しないため、その目的そのものが正しくなく、信仰生活を続けていくことが難しくなります。
私たちの目的は、主を見つめることから始まります。主を見つめ、主と共に歩む人は、主の御旨に忠実に従いながら、喜びに満ちた信仰生活を送るようになります。そして、霊的な慰めと平和をいただくことができます。
イエス様は祈るために山に登られ、弟子たちは舟に乗って向こう岸へ進んでいました。ところが逆風が吹き、波に悩まされることになりました。そのとき、イエス様が湖の上を歩いて、弟子たちのところへ来られました。
古代オリエントとユダヤの伝統において、「海」や「深い水」は、死、混沌、悪魔の力を象徴しています。したがって、イエス様が水の上を歩かれたということは、単なる物理的な奇跡を意味するのではありません。それは、混沌と死の力を足の下に置き、それらを支配される神様の権能を示しているのです。
さらに、水の上を歩かれるイエス様の姿に驚き、「幽霊だ!」と叫ぶ弟子たちに、イエス様は「安心しなさい。わたしだ。恐れることはない」と言われます。「わたしだ」という言葉は、出エジプト記3章14節で、神様がモーセに御自分の名を「わたしはある。わたしはあるという者だ」と啓示されたときと同じ表現です。すなわち、イエス様は、御自分こそ創造主である神様であることを宣言しておられるのです。
ペトロがイエス様に、「主よ、あなたでしたら、わたしに命令して、水の上を歩いてそちらに行かせてください」と言うと、イエス様は「来なさい」とお答えになります。しかし、ペトロは水の上を歩いている途中で沈みかけます。
主を見つめていたときには、水の上を歩くという奇跡を体験しました。しかし、その視線を激しい風に向けた瞬間、水に沈み始めたのです。これは、信仰生活の中で、私たちの視線をどこに向けるべきかを教えています。
「恐れることはない」という御言葉に信頼し、激しい風ではなく、イエス様にしっかりと視線を向ける私たち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その視線こそが、私たちの人生の目的で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
*********
今日の福音を読み、どのような逆風や荒波の中にあっても、恐れずにイエス様を見つめ、主の御旨に従って歩む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