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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로 확인하는 자신의 정체와 구원 여부
잠 19:2
(2)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제 소원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되고,
무탈하게 온 가족이 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가 되면 세상 사람들은 서로에게 복을 많이 받으라고 축복(복을 빌어줌)합니다.
그 복은 다들 아시다시피 잘 먹고, 잘 즐기면서 건강하게 살길 기원하는 내용입니다.
또한 새해 첫 일출을 보면서 소원을 비는데(우상숭배) 그 역시 돈과 건강에서 벗어나질 않습니다.
이처럼 새해인사나 소원의 내용을 보면 그 사람의 가치순위와 인생의 목적이 보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새해가 되면 서로 축복의 인사를 나눕니다.
“장로님(권사님 집사님 성도님), 새해에는 하나님께 더 큰 복(?)을 받으셔서
하나님의 일을 크게 하시길 바랍니다.”
“목사님, 새해에는 교회가 부흥되어서 지경이 넓어지고, 더 큰 사역(?)을 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말해 성도들은 건강하게 돈과 명예가 많아져서 헌금과 선교를 많이 하여
교인들에게 많은 부러움과 인정과 존경을 받아야 하나님께 복을 받아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고,
교회는 출석교인의 수가 많아져 헌금이 많이 들어와서
높고 으리으리한 건물이 올라가야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되는 것이며,
담임목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을(혹은 숭배를) 받아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종이 되는 것이라는 기복주의에 이미 물들어 있기 때문에
이런 내용의 새해인사가 그저 좋게만 들리는 것입니다.
자신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칭하면서도
예수님과 함께 하는 고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는
영적인 성장은 지독히도 싫어하며,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출세하고 성공해서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는 것을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면
과연 불신자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눅 11:23
(23)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교회의 성도들이 아무리 많아져도
예수님과 함께 하는 것을 싫어하는 교회는 예수님을 반대하는 교회이며,
예수님과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목회자는 오히려 헤치는 자입니다.
이미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노력해서 출세하여 뭇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기독교인이라 해도
그것이 예수님과 함께 한 것이 아니라면, 인생의 목적이 그것이었다면
마귀가 주는 돈과 명예를 거머쥔 자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사람입니다.
교회에 수 만 명이 모여 있다 해도 그곳이 기복주의로 가득하여
새해에도 서로 육신적인 복만 축복하고, 마음의 소원도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면
그 교회는 예수님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그저 사교모임에 불과한 장소입니다.
이런 교회의 도드라진 특징을 예로 들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교인 중에 어떤 사람이 큰 병에 걸렸거나 배우자와 사별을 했거나 사업이 망하면
교인들은 “저 사람은 대체 무슨 큰 죄를 지었기에 저런 일을 당했대?” 라며 수군거리고,
마치 전염병을 대하듯이 (자신에게도 옮을까봐) 어울리기를 기피하거나
불쌍한 듯이 대하면서 자신이 도와주는 거라며 기복주의적인 이런 저런 지시를 내립니다.
또한 ‘최근 사업이 잘 안 된다.’, 혹은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어떤 장로님이
목회자에게 상담을 요청하면
‘요즘 믿음이 약해지셨다. 기도를 더 열심히 하셔야겠다.
혹 최근에 큰 죄를 범한 것이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보셔야겠다.
아니면 하나님의 것을 훔쳐 예물을 올리지 않은 일이 있는지 생각해보시라.
악한 영이 사업과 건강에 방해를 하고 있으니 축귀를 받아야 한다.‘ 등의 답변을 합니다.
이런 답변의 핵심내용은 “당신의 사업이 잘 되어 부자가 되기 위해,
다시 건강해지기 위해, 무탈하기 위해
하나님께 예배를 더 자주 드리고, 정성을 담은 고액의 예물을 올리며,
믿음을 더 키우고, 기도도 더욱 열심히 하며, 죄를 범하지 말고,
부유하고, 건강하며, 행복한 자가 되기 위해서 귀신을 내쫓자.“ 입니다.
이 외에 다른 해석은 존재하질 않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천국복음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상담이며,
그저 무당이 하는 말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모으지 아니하면 제아무리 유명한 목사여도, 초대형교회의 담임목사라 해도
그가 바로 이단이고, 사이비인 것입니다.
대놓고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자들보다 훨씬 더 위험한 자들입니다.
마지막 그 날, 예수님께서는 이런 자들을 모르신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어떤 목사는 의도적으로 말을 애매모호하게 하여 최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성도들이 자신의(?) 교회를 떠나지 않게 하려는 의도로
성도들이 마음속으로 바라는 것을 최대한 맞춰주어
솔직히 기복주의가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은근히 문제해결과 기복의 뉘앙스를 풍긴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겐 고난이 오히려 복이고, 영적성장과 구원의 필수적인 과정이므로
앞으로도 잘 인내하면서 (여기서의 ‘인내’는 ‘내가 잘 참으면 내게도 좋은 날이 오겠지?’가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인내, 성령의 열매 중의 ‘오래 참음’ 입니다.)
깨달음과 성장과 감사와 순종으로 예수님을 닮자‘는 내용은
기복주의에 물든 성도들이 원하는 대답이 아니기에,
어느 날 성도들이 조용히 교회를 떠나 자신들이 원하는 문제해결의 방법을 줄 수 있는
다른 교회에 가버리는 것을 두려워하기에
자신의 말이 예수님의 뜻과 다른 것을 솔직히 알고 있으면서도
은근히 이중적인 내용을 내포하는, 듣는 이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는
애매모호한 상담(혹은 설교)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매월 교회건물의 비싼 월세나 이자, 유지비(혹은 자신이 받을 사례비) 등을 마련하는 걸
하나님께 받은 사명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또는 자신의 목사 자리를 예수님보다도 더 사랑하기에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전달할 생각이 없고,
듣기가 편하여 듣는 이들이 좋아하는 말, 오로지 육신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말을 하게 되어버린,
최대한 그렇게 들리게끔 은근히 돌려서 말하게 된 목회자들의 안타까운 타락입니다.
(제가 지난 13년간 e-mail로 꾸준히 신앙상담을 해온 결과
기복주의에 오염된 이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답변이나 사업성공 등의 처지개선을 얻지 못하니
전부 기복주의, 신비주의, 은사주의 쪽으로 조용히 떠났고,
기복주의에서 벗어나 고난 중에도 변치 않고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순종하려 애쓰는 분들은
오랜 세월 여전히 진리의성령교회의 동역자로 남아계십니다.)
눅 6:26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기복주의에 물든 이들의 새해인사는
마치 예수님께 “예수님, 올해는 좀 더 노력하시고, 기도도 많이 하셔서 사역을 좀 더 크게 하시고,
정치적으로도 크게 되셔서 이 나라를 새로 세우시길 바랍니다.“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를 외치다가 수틀리자 순식간에 돌변하여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며 괴성을 지르던 자들과 일맥상통한 모습입니다.
형편은 가난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히 살아가며,
복음을 전하면서 묵묵히 순종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어떤 장로님 앞에 가서
“장로님, 올해는 기도 좀 더 많이 하시고, 믿음을 가지셔서 지금 하시는 일도 더 잘 되시고,
하나님의 일을 더 크게 하시기를 바랍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속마음을 증언하는 자는
엄밀히 말해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장로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순종과 성실함을 예쁘게 보시며
특별히 사랑하시어 당신의 종으로 사용하고 계시는데
영의 눈이 어두워 오로지 육신적인 것만 볼 줄 아는 이들에게는
그가 아직도 부족한, 실패한 인생을 사는 걸로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교인이 단 1명뿐이라도 예수님과 함께 모은 교회라면
그 목회자가 큰 목회를 하고 있다는 진실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시선을 가진 자,
영의 눈을 뜨고 기복주의에서 벗어난 사람의 수가 그만큼 적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예수님과 고난도 함께 받는 것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여전히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기에 기뻐함),
고난 중에 자기 모습을 깨닫고, 이제는 자기를 부인하여
자신은 이미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묵묵히 지고,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가며 순종하는 자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복의 의미는 세상 사람들과 완전히 반대의 개념입니다.
롬 8:16-18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빌 1:29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생업이 잘 풀리든 아니든, 건강하든 아니든 상관없이,
(목회자라면 자신이 섬기고 있는 교회의 규모가 어떻든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허락/허용하시는 고난 중에 날로 성장하여 변화되고 있는 사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일에 충성스럽게 순종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이기에
참 그리스도인의 새해인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아니라
“새해 고난 많이 받으세요.”, 혹은
“새해에도 항상 하나님께 순종하시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가 옳습니다.
말로는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같은 말을 사용하지만 그 의미가 완전히 반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가장 큰 관심은 우리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의 모습으로 잘 성장하고 있는지, 아닌지의 여부입니다.
이번 연말연시에 우리 각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새해 인사를 했는지,
즉 어떤 의미로 새해 인사를 했는지 되새겨보십시다.
자신이 참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을 가졌는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복주의와 물질주의에 물들어 있던 것은 아닌지,
건강과 부와 명예가 내 신앙의 목적인지,
아니면 어떤 처지든 간에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며,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맞는지 등을 살펴보십시다.
모든 기독교인이 다 부유할 수 없고, 또한 모든 교회가 다 대형교회일 수 없습니다.
그릇의 쓰임은 그릇의 주인이 결정하실 일이지
그릇끼리 서로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가난하고 약한 자를 친히 사용하고 계시는 데
사람이 그것을 실패로 여긴다면 그것이 바로 감히 하나님을 판단하고 있는 교만인 것입니다.
수 만 명이 모였어도 그곳에 예수님께서 계시지 않다면,
그곳에 모인 자들 중의 대부분이 순종의 길을 걷고 있지 않으며,
오로지 마음의 평안과 육신적인 성공을 위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그곳은 이미 교회가 아니며, 깨진 그릇이지만
비록 두 세 사람이 모였어도 그곳에 예수님께서 함께하시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허락/허용하신 모든 일들에 늘 감사하기에
고난도 예수님과 함께 받으며 영적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면
그곳이 바로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이며, 황금그릇입니다.
물론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여 성실하게 목회를 하니
어느덧 성도들이 많이 모여 큰 교회의 담임이 되신 분들도 계신 것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그 분을 바로 그 모습으로 사용하기 원하셨기에 그런 목회를 하고 계신 겁니다.
하지만 오늘날 너무도 많은 교회가, 지나치게 많은 목사들이
오로지 건물 짓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은 명백한 현실입니다.
십일조가 들어오는 액수가 연간 200억이라고 자랑하며,
“여러분들의 교회도 그렇게 되기를 축복(?)한다.”는 어떤 초대형교회 목사의 간증에
기립하며, 쌍수를 들고, 박수를 치며, 목이 터져라 “아멘!”을 외치고 있는 것이
오늘날 대형교단의 신대원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런 얘기에 화가 나는 사람이 범인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꼬집으며 치부를 드러냈다는 생각이 들기에 화가 나는 것입니다.
현실을 밝힌 이 내용에 화가 나시는 분들은 더 늦기 전에
하나님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겸손히 나아가셔서 자신의 목회를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겉모습은 가난하여 비천해보여도
그가 어디서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여 열매 맺고 있다면
그는 확실히 성공한 인생, 즉 금그릇이지만
겉으로는 부유하고 유명해보여도
그가 기복주의에 찌들어 영적으로 잠든 상태라면
그 인생은 실패한 깨진 그릇입니다.
제가 섬기고 있는 진리의성령교회가 예배당이 없는 교회라서,
혹은 제가 겨우 버티듯이 살아가고 있는 가난한 목사라서
이런 주장을 펼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기복주의에 물든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교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정확히 짚어서 해주고,
육신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은사들을 내세워서 마치 무당처럼 현혹하여 돈을 받아내어
교회 건물을 올리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쉬운 일입니다.
또한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선량해 보이는 동안 외모를 갖고 있기에
살아오는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 연유로 자주 만나던 노회의 목사님들은 물론, 교단 내의 처음 보는 목사님들로부터도
부목사, 청년부목사 청빙제의를 많이 받았습니다.
현재 서울 강남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어떤 목사는 아예 대놓고
제가 여성분들과 청년들을 공략하면 교회가 쉽게 부흥될 거라면서
함께 목회를 하자고 제안한 적도 있습니다.)
즉 언제라도 ‘그 짓’을 할 수 있지만 저는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자로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잘 받아 적어 가감 없이 전달하고,
골방에서 조용히, 하나님께서 기도를 명하시는 이들과 동역자분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는 사명을 감당함으로서
마지막 그 날에 동역자분들과 함께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을 받고,
하나님의 영원한 가족이 되는 것을 소망하기 때문에
그 짓을 하려는 마음조차 품지 않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제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목사님도 제대로 목회를 시작하셔야죠?
물론 지금도 하고 계시지만 예배당도 마련하고 정상적(?)으로요.”
저는 이미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14년째 ‘정상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기준과 사람의 시선의 차이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어디로 가고 계십니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성경적 세계관, 올바른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분들입니까?
아니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이리저리 휘둘리며,
육신적/물질적 가치관에 물들어 잠들어있는 자들입니까?
눅 18:8 하
(8)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온 세상에 가득한 악한 풍조를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바른 신앙을 버림으로 도무지 믿음을 찾아보기 힘든 그 때에
“내가 다시 올 때에 그간 잘 보존된 참 믿음을 너희에게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입니다.
부디 마귀가 놓은 교활한 덫에 걸리지 않는 우리가 되십시다.
주변인들이 다 그러하여 자기도 모르게 일시적으로 물들었을지라도
속히 빠져나오는 우리가 되어 곧 다시 와주실 예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립시다.
예수님께서 다시 와주시는 그 날,
“오래전 예수님께서 전해주신 천국복음의 참 믿음을
저희가 그동안 잘 간직했습니다.”라고 말씀드리십시다.
현재 건강하고, 부유한 분들은 부디 안심하며 나태함에 빠지지 마시고,
오히려 더욱 각성하여 남은 시간 동안 맡겨주신 일에 열심을 내어 순종하시며,
현재 아프고, 가난한 분들은 “제발! 저에게도 돈과 건강을 주시라!”고 기도하면서
정성을(?) 다하자는 기복주의적 이단교리에 빠지지 말고,
마찬가지로 더욱 각성하여 맡겨주신 일에 열심히 순종하면 됩니다.
우리의 영원할 인생 중에 이 땅에 거하는 시간은 매우 짧은 순간에 불과합니다.
부디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이 되십시다.
제발 한국교회에 가득 차버린 혼미한 기복주의,
매우 그럴싸하게 들리는 미혹에서 벗어나십시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게 될 자들의 수는 매우 적을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오염된 기복주의에서 벗어나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비로소 구원의 길,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을 걷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여러분들에게 새해인사로 축복하겠습니다.
“올해는 여러분들에게 작년보다 더 고난이 가득하기를,
앞으로 해마다 가장 힘들었던 한 해가 경신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에는 하는 모든 일들이 다 잘 되고, 평안하고, 건강하고’는 저리 집어치우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고난들이 더 많고, 힘겨운 한 해를 보내시기를 축복합니다.
최대한 외롭고, 힘들고, 슬퍼하는 중에 자신의 정체를 발견하며,
깊이 숨겨진 것들이 다 드러나고, 이제는 자기를 부인하여 예수님을 더욱 깊이 만나시며,
성장하여 성숙해가는 참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결코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앙망함으로 새 힘을 얻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이,
달음박질해도 곤비하지 않고, 아무리 많이 걸어도 피곤하지 않은 활기찬 모습으로
날로 새로워지는 은혜가 풍성한 한 해를 보내시기를 축복합니다.“
사 40:30-31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저와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똑같은 말로 인사를 해도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의 의미는 세상 사람들과 정반대로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고난을 빼놓고 복을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과 고난도 함께 받자는 말이 듣기 싫어서 떠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예수님을 버리고, 남의 귀를 간질이는 듣기 좋은 거짓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그럴듯한 복음을 전한다 해도
그것이 예수님과 함께 모은 것이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오히려 헤치는 자가 되는 것이고,
또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기복주의라는 이단사상을 가르치면
가르치는 자는 예수님과 아무 관계도 없는 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난을 통한 영적성장이 이 땅에서는 분명히 힘든 연단의 과정이며,
때때로 그만두고, 다 때려치우고 싶어질 고통의 순간이 있겠지만
이 짧은 인생이 다 끝나고 나면 정말 복되고 감사한 인생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하나님께 영원히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이 메시지를 중간에서 전달해드린 제게도 고마운 마음이 생기시면
나중에 천국에서 악수 한 번 청해주시길 바랍니다.
그 때에 환하게 웃으며 포옹해드리겠습니다.
서로 뜨겁게 축복하십시다.
“새해 고난 많이 받으세요.”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이 세상의 풍조가 어떻든지 상관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올바른 신앙과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또한 믿음을 계승하고 보존하는 모습의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구별된 자녀들이 되어
구원을 받게 될 극소수에 반드시 포함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잠 11:23
(23) 의인의 소원은 오직 선하나 악인의 소망은 진노를 이루느니라
시 34:19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4.01.14.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367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1. 십자가를 내가 지고 주를 따라가도다 이제부터 예수로만 나의 보배 삼겠네
세상에서 부귀 영화 모두 잃어버려도 주의 평안 내가 받고 영생복을 얻겠네
2. 주도 곤욕 당했으니 나도 곤욕 당하리 세상 친구 간사하되 예수 진실하도다
예수 나를 사랑하사 빛난 얼굴 뵈시면 원수들이 미워하나 염려할 것 없도다
3. 내가 핍박 당할 때에 주의 품에 안기고 세상 고초 당할수록 많은 위로 받겠네
주가 주신 기쁨 외에 기뻐할 것 무어냐 주가 나를 사랑하니 기뻐할 것 뿐일세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
올해도 예수님과 함께 고난 받으시며
하나님 마음에 흡족한 참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구별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목사님, 새해 인사에 움찔했습니다.
본심이 들켜서 기쁩니다.
목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신의 본심을 인정하는 사람이야말로 깨어있는 자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 즉 고난 가운데 단련되셔서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 정금과 같이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예하기 위해 그의
고난 또한 기쁘게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답게
앞으로도 하나님께로부터 새 힘을 공급 받으시며
곤비치 아니한 모습으로 끝까지 이 길을 걸어 나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벧전1:4-5
여러 가지 시험, 고난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임을 알아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 진리의성령교회되길 축복합니다.
아멘.
끝까지 기쁘게 구원의 길 걸으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