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월 21일)
<마태복음 21장>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과 성전 청결 사역”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 대로 하여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무리의 대부분은 그 겉옷을 길에 펴며 다른 이는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길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밖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마21:1-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2:19)
『마태복음 21장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사건과 그 이후 성전을 청결케 하신 일과 유대교 지도자들과 논쟁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메시아 되심을 숨기면서 사역을 하셨으나, 이제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서는 자신의 메시아 되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시며 예루살렘에 입성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영웅이나 제왕들처럼 백마를 타고 위풍당당하게 입성하신 것이 아니라 구약 선지자 스가랴의 예언대로(슥9:9) 겸손하게 어린 나귀를 타고 들어오심으로써 당시 유대인들의 기대처럼 힘과 무력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할 정치적 메시아가 아니라 희생과 사랑의 섬김을 통하여 그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하실 평화의 왕이심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자마자 성전으로 가셔서 거기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내심으로 청결케 하셨는데, 이것은 그 당시 부패한 유대 종교를 개혁하셨다는 의미 이상으로 이제 의식적인 성전 예배가 폐지되고 건축자들의 버린 돌처럼 유대인들에게 버림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 피 위에 새로운 성전, 즉 교회가 세워져야 함을 암시하신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요2:19 참고).
예수님께서 여기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신 사건을 흔히 ‘성전 청결’이라고 부릅니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는 ‘이방인 뜰의 정결 사역’으로 보아야 합니다. 즉 그 당시의 성전에는 이방인들도 하나님께 나와 기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방인의 뜰’이 있었는데, 바로 그곳에서 장사꾼들이 유대교 종교지도자들과 결탁하여 종교용품을 파는 일들을 하되, 그것도 부당한 이득을 취함으로써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았던 것으로서, 그 일에 대해 예수님은 분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이방인 뜰의 정화’는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 사역 이후에 온 세계의 이방인들이 아무런 장애물이 없이 참된 성전이신 예수님께로 나오게 될 것을 암시하는 사건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 다음 날 아침에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으로써 말라죽고 마는데, 이 역시 의식 중심의 종교가 끝나게 될 것을 암시하신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그들은 마치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화려한 성전과 정교한 종교 의식은 있었지만, 하나님께 대한 참된 믿음은 없었기에 성전의 실체이신 예수님을 환영하지 않고 거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것이야말로 이스라엘이 맺어야 할 참된 열매로서, 그 열매가 없는 성전의 의식적인 예배는 이제 영구히 폐지될 것을 예수님은 무화과나무에 대한 저주를 통해 시청각적으로 예언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교회들과 우리 믿는 자들은 외형만 꾸미는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예수님을 우리의 왕으로 존귀하게 여김으로써 참된 열매를 맺는 신앙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가장 존귀한 왕이면서도 겸손히 어린 나귀를 타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23
첫댓글 아멘
주와 같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