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일침(頂門一鍼)
※정수리에 침 하나를 꽂는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급소를 찌르는
따끔한
충고(忠告)나 교훈을 이르는 말입니다.
데일카네기는
충고의 기술에서 "누군가에게 충고를 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특히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 야단을
치거나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는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서로 마음이
상하기 쉽다."고 하였으며
카프만 부인이
자신의 책(冊) ‘광야의 샘’에서 이런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누에고치에서 번데기가 나방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바늘구멍만 한 틈새에서
몸 전체가
비집고 나오려고
한나절을 버둥거리고 있었습니다.
안쓰러운 생각에 가위로 구멍을 넓혀 주었고,
커진 구멍으로 쉽게 빠져나온 나방은
공중으로 솟아오르려고
몇 번을
시도하더니 결국 날지 못하고 땅바닥을 맴돌았습니다.
그녀는 나방이 작은 틈새로 나오려고
애쓰는 시련을 거치면서
날개의 힘이
길러지고 물기가 알맞게 말라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편안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고통을 싫어하고,
기쁨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고통이 없고 기쁨만 있다면 인간의 내면은
절대 여물 수 없습니다.
나방처럼
난관을 헤쳐 가는 과정에서 생존의 힘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법입니다.
다친 달팽이를 보거든 도우려 들지 마세요.
스스로 궁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성급한 도움이
그를 화나게 하거나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여러 별자리 가운데서 제자리를
벗어난 별을 보드라도 별에 충고하지
말고 참아주세요.
별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마세요. 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프랑스 시인(詩人)이자 영화감독인
장 루스로 가 쓴 ‘또 다른 충고들’이란
시(詩)입니다.
사람들은 자식이나 친구에게 충고하면서
“다 너를 위해 그런 것”이라고 말합니다만,
실상은 상대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대로 살게 하려는 욕심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느린 달팽이일지라도 자연의 흐름 속에
분명히 자신의 속도와 자신의 방향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잣대로 함부로
남에게
충고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것이 때론 상대를 돕는
최선의 길일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도
‘이렇게 해라, 저렇게 살라 ' 시시콜콜
간섭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습니다만,
부모의 잔소리가 자식들을 별천지로
옮겨줄 마법의 양탄자가 될 수 없음은 자명합니다.
삶의 주인공인 자기가 애써 얻은 것만이
진정한 가치를 지니는 것입니다.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에서도 주인공
파우스트는 신비한 약을 먹고 젊어진 후,
마법의 도움으로 모든 영화를 누리지만
마법에 의존한 쾌락은
결국 허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마침내
자신의 삶으로 되돌아온 그는 생의 황혼녘에 이렇게 외칩니다.
“자유도 생명도 날마다 싸워서 얻으려는
자만이 그것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삶은 휘황찬란한 마법에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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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늙은 오늘"과 "가장 젊은 오늘"
권위 있는 의사 선생님이
건강에 대한 특강 중
사람들에게 질문을 했다.
첫 번째 질문:
"이거 먹으면 오래 삽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잠시 생각하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밥입니다.
밥 많이 먹으면 오래 살죠?
밥이 최고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유쾌하게 웃었지만
강사가 원하는 답은 아니었다.
물, 홍삼, 버섯 등
사람들은 여러 가지를 말했다.
어떤 사람은
"욕입니다.
욕먹으면 오래 살죠?"라고 말해
또 한 번의
폭소를 자아냈다.
강사는
"정답은 나이입니다.
나이 많이 먹으면 오래 사는 거잖아요?"
모두들 즐겁게 웃었다.
그렇게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강사는
다시 건강에 대한
강의를 계속했다.
두 번째 질문:
"이거 먹으면 죽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의 대답도 "나이" 다.
나이 먹으면 오래 살고,
또 나이 먹으면
죽는거다.
먹으면 오래 사는 것과
먹으면 죽는 것에 대한
공통된 대답이
"나이"라고 생각하니
재미있으면서도
무엇인가 머리속을
두드리는
기분이 들었다.
이 두 가지 질문은
어떤 사람은 나이 먹으며
죽어가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나이 먹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같은 것을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한다.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하는 이유는 다른 정보를 접하고
다른 경험을 하기 때문이 아니다.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것을 보고 들어도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같은 것을 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한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무엇을 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본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하다.
어려운 난관에 좌절하며
한탄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 때문에 안 되는구나!"
"나는 왜
이렇게 운이 없을까?”
하지만 똑 같은 상황을
기회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 때문에 나에게까지
기회가 온 것이구나!"
"이것만
해결하면 큰 행운인데,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여기서 힘들어 하겠군."
"이게 나에게 기회야!"
같은 것을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세상은 내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생각난다.
오늘 내가 어떤 마음을
먹고 사느냐에 따라
내 인생은 결정될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
하나는 거울을 보면서
늙어가는 자신을
한탄하는 것이다.
자신의 과거,
예전의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우울한 오늘을 보내는 것이다.
오늘에 대한
또 한 가지의 선택은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며
오늘을 즐기는 것이다.
오늘은
우리가 살아온
날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날이며,
우리 인생에서
가장 늙은 날이다.
또한 오늘은
내가 살아갈 날들 중
가장 나이가 적은 날이며,
오늘은
남은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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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