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만도 못한 인간... 개 보다 못한 인간...
흔히 못된 사람을 볼 때 사용하는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가 사람보다 낫다'는 말을 하기도...
요즘 직계 존속을 폭행하거나 살인하는 문제가 비일비재하기에...
동물농장에 출연한 아롱이의 깜찍한 모습.
지나가는 분들도 아롱이를 알아보고... 인사해유...
주인 할아버지의 발걸음에 맞춰서... 가다 서다... 걷기로 유명...
충정로에서 재회하여... 이렇게 털 빗겨주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조용히 앉아서...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주인 할아버지의 '예쁘다 하자'는 말에 다소곳한 모습.
잘 키운 강아지 열 아들 안부럽다... 아롱이 재롱이에 흠뻑...
아롱아 할아버지하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거라...
* 2019년 2월 26일... 문득 앞에 혼자 앉아계신 주인 할아버지.
"어~ 아롱이는 안보이네요..." "아롱이 하늘나라 갔어요..."
20일 정도 되었다고... 15살 나이이기에... 사람 나이로 80정도...
감기 걸려서 재채기 하고... 영천에 있는 동물병원에 두어번 다니고...
영천에서 충정로 집까지 걸어온 후 주인 품안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 소식 들을때 눈물 핑했고... 할아버지도 눈물 그렁그렁...
그래도 돌봐주던 주인 할아버지 품안에서 행복하게 끝났으니...
이별의 순간이 찾아와서 헤어질 때 무척 마음 아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