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어무니와 함께 부안 이모댁에 방문하기로...
전날 부안과 김제쪽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하고, 오늘도 온다고해서 걱정을 했으나..
다행이도 바람만 마니 불고..눈은 오지 않아서 마음 편히 다녀왔습니다.
이모 댁이 있는곳은 계화면 창북리...바다가 있는 곳에 왔으니 짬뽕 먹기로 결정. ㅋ
창북반점의 짬뽕 \4,000원
계화면사무소 앞에 있는 계화의 향기라는 동상.
이곳에서 쭉 직진을 하면 창북반점이 보입니다.
오후 5시쯤 방문하였는데...이곳은 날이 벌써 어두워 질라하네요.
어렸을때, 이모네집에 처음 갔을 당시...그때 먹었던 기억이 있는...
아주 오래는 아니지만...어느정도 쪼매 오래됨.ㅋ
창북반점의 메뉴판...가격대가...너무 저렴해서 만족~!
바닷가쪽인데도 김치에서 젓갈맛이 심하지 않고 시원합니다.
양파 상태도 양호....단무지도 양호..
드디어 주문한 짬뽕...요기도 색깔이 뻘게서 너무 좋습니다.
뻘건 색깔임에도 매운맛이 아닙니다. 적당히 칼칼하면서
불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시 직접 만드시더군요.
오징어의 다리는 보이지 않고 몸통쪽만 있는데..다른곳처럼 칼집을 내거나 하지 않고
투박하면서도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아주 좋았습니다.
어묵이 들어간 짬뽕... 어묵이 들어간경우 단맛이 날수가 있으나, 전혀 그러한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버섯을 비롯한 양파등 채소들도 푸짐했습니다.
국물맛은 깔끔하고 개운합니다. 딱 채소짬뽕의 느낌? 무난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아주 맛있다라는 느낌보다는 이정도면 이근방에서는 나름 영향력 있겠다?
날씨가 쌀쌀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강한 맛이 아니기에 기억에 오래남는 맛은 아닙니다.
다만, 부안 방문시 먹어볼만 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옛날 스탈의 짬뽕맛...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맛이라고 보면 적당할듯 합니다.
간혹 짬뽕에 유부가 들어간 경우는 봤지만, 어묵이 들어간경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어렷을때도 이랬는지.....군산에 비해 같은 바닷가임에도 불구하고
해산물의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칼집등 모양내지 않은 오징어의 맛은
군산의 복성루 오징어보다 더 맛난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면의 삶음 상태....
면발에서 약간 미끄덩하는 느낌이 들어서...
처음 나오고 나서 먹을때 국물이랑 면의 맛이 살짝 따로노는 느낌..
아마 미끄덩의 느낌때문에 그랬을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과 국물의 조화가 이루어지네요.
좋아하는 스탈의 짬뽕이기에 한그릇 후딱 ~~~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 날씨의 영향, 그리고 창북반점의 주방장님 컨디션이 좋아서
오늘만 맛이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갠적으로 오늘 만족스러운 짬뽕을 먹었습니다.
강한느낌의 맛이 아니구도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은곳중 한곳입니다.
요즘 들어 방문하는곳중 맛있다라고 느끼는곳이 많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
해산물의 양에서는 군산에 모자라지만....
전체적인 맛에서는 군산 어느곳보다 제 입맛에 맞더군요.
짬뽕 한그릇 먹고 이모님댁에 도착하여.....
처마에 걸린 고드름...부안이 순창보다 더 추운것같습니다 ㅋㅋ
창북반점 앞에 있는 락궁이라는 곳입니다. 오늘 이곳과 창북중 어느곳을 갈까 한참 고민을...
그래도 오래된 창북이 더 나을것 같아 이곳은 나중에 들려볼려고 합니다.
군산 못지 않은 짬뽕의 메카로 부안이 알려지기를~~ㅋ
첫댓글 고드름 고드름...수정 고드름짬뽕국물 마셔주고 싶네요
어렸을때는 고드름도 먹었는데.....요즘은 먹기가...고드름 한입먹고 짬봉국물 마셔주고~~ㅋㅋ
제가 근무하는곳이 동진인데 가까운곳이 올라왔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금강산님 짬뽕무지 좋아하시는거 같어요 ㅎㅎ
헉...동진이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암튼 가까운데 계시다니 기회가 되시면 방문해서 드셔보는것도 나쁘지 않으실겁니다 ㅋㅋㅋ
부안가면 꼬옥한번 들려봐야 겟군요
가격도 저렴하니 기회가 되시면 맛보세요^^ㅋ
와~~~~~~~~~~~~~~~~~~~~~~~~~~~~~~~근데, 부안...와..............그래도........
불과 2년전만해도....아랫지방보다는 서울을 더 마니 다녔는데....요즘은 통 서울을 못가고....아랫지방만 가보네요 ㅋ
여기는 한번가서 먹었네요..글고 그부근에 계화포차 우럭막회가 끝내주던데...
그곳이 계화포차인가요? 지나가면서 살짝 봤는데...포차비슷하게 간판이 있던데 ㅋㅋㅋ 담엔 거서 막회한번 먹어봐야겠네요 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은아버지댁 옆옆옆집이네여 ㅋㅋㅋ
근데 락궁 ㅋㅋㅋㅋㅋㅋㅋ세놨대요 -.-그리고 짜장은 옛날손짜장이 창북리최고라능~근데이것도 커져서 부안으로 이전 ㅠㅠ(방금창북리고모씨가 네이트온쪽지로 물어보니알려준 따끈따근한소식)
헉~~~ 락궁이 문을 닫았군요....부안읍내에 맛나는 짜장집이 있군요...다음엔 부안 읍내로 진출을 ㅋㅋㅋ
보건소옆 ㅋ
부안 보건소 옆집 원래 사장님이 하시다가 다른분이 인수 하셨다는데요...
전에 창북리에서 하셨던 사장님때 여러번 가서 먹었었는데....
방죽안님은 진정한 지식인~!
그래도 맛있나요? 아니면 맛읍나요? ㅋㅋ
옛날 맛을 드셔본 분이라면......지금은 먄하다는.........
요즈음은 면을 손으로 뽑아 주는 곳이 드문가 봅니다요~~~~~~!!
혹 다음에는 손으로 뽑아 주는 곳도 알려 주시면 감사 ~~~!!
국물이 맛나 보이네요~~!!!
전주에 터미널옆에 상하이궁인가? 그곳이 수타로 나옵니다. 국물맛도 괜찮은편이고 해서 이전에는 자주갔는데요. 수타면으로 나오다보니 아니면 그곳이 그런지 국물과 면의 조화가 좋지 못하더라구요. 간짜장, 짜장은 괜찮다고 하네요^^
얼큰한 짬뽕이 오늘점심을 결정짓게 하네요
저도...이제 점심먹으러. ㅋㅋ 순창 넘어가는길에 구이반점가서 굴짬뽕 먹어볼려고 합니다.
처마밑에 고드름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네요.. 추억이 새록 짬뽕 맛있겠다..
전 매년 겨울마다 봅니다 ㅋㅋ 요즘 순창에는 슬레이트 지붕이 읍어서.... 짬뽕 맛나게 묵었습니다 ㅋ
김치가 맛나보이고, 고드름도 맛나보이고;;;; 잉?ㅋㅋㅋㅋㅋ
슬레이트 지붕에 달린 고드름은드시면 위험합니다 ㅋㅋㅋ 김치가 시원하고 맛났습니다..라면국물에 담가서 먹으면 맛있는 그런 김치? 아시져/ ㅋㅋ
부럽소이다.....쩝!!!!!!!!!!!!!!
맛있는 짬뽕을 먹었으니 부러워하실만 합니다 ㅋㅋ 진짜 맛났어요 ㅋㅋ
부안이 바닷가쪽이라 더 춥죠...눈도 많이오고...그나저나 멀리까지 짬뽕투어 가셨네요
이모님 댁 근처라 ㅋㅋ 부안이 더 추운줄알았습니다. 오늘 순창오고 나서 여기가 더 춥다는걸 느꼈습니다 ㅋㅋ
순창이 더 춥다구요울서방님도 어제 너무 추웠다고 그러더라구요...순창이 워낙 시골이라
겨울님 남편되시는분이 순창에 계신가 보군요..어디서 무슨일을 하시는지 ㅋㅋ
그건 비밀오늘도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다는..낼 송년모임 나오시면 참 좋으련만 아쉬워요
짬뽕투어 글 잘 보고 있습니다.저도,작년에 부안에서 근무해서인지,글이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읍내 보건소 옆자리에선
짬뽕 가끔씩 먹었었고,,보건소 근처에 있는 새마을 순대집을 해장용으로 더 많이 이용했었지요.
위에 다른분께서도 보건고 근처를 말씀하시던데...어떠한 맛인지 궁금하군요 ㅋㅋ 순댓국도 좋아하는데...다음엔 부안 읍내에 나가서 먹어보겠습니다 ㅋ
으, 부안은 벌써 고드름이.ㅎㅎㅎ 전주도 오늘은 눈이 왔는뎅.ㅎㅎㅎ
저도 지금 전주입니다 ㅋㅋ 전주가 이정도면 순창은 더 마니 왔을것같아..오늘은 전주에서 빈둥빈둥 ㅋㅋㅋ
시댁이 부안 창북리인데..넘..하지만 창북반점도 맛있긴 하지만 그옆 서울식당 뿅 바쁘면 탕수육주문도 안받는곳이런젠장암튼 둘다 시골냄새 가득한 중국집이죠
아흑...서울식당도 맛있나보군요...왜 못봤을까요 ㅋㅋ 다음에 서울식당에 가서 먹어보겠습니다 ㅋㅋ
부안오시면 연락하시라니깐 말 안듣는다는
ㅋㅋ...제가 이날 갑작스럽게 간거라 ㅋㅋ 오후 늦게 출발해서 짬뽕먹고 바로왔어요 ㅋㅋㅋ 다음엔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ㅋㅋㅋ 긴장하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