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현대미술관옆 동물원 뒤쪽에 위치한
캠핑장 숲에 다녀왔어요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가을바람이 솔솔부는
초록초록한 숲이 반가와서
그 품에 달려가 안기듯이요 ㅎ
코로나 탓하며 오랜 운동부족을 실감했지만
좋은 날씨와 동행이 있어
즐거움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숲에 도착하기까지 ~ 넓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리프트와 코끼리 열차가 다니는 야외 공간의 배경화면은 가을이었어요.
자연의 싱그러움 속에 피어난 꽃들과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
작은 빨간 열매들,
알밤과 도토리들을 보느라 ~
마음도 어느새 예쁜빛깔로 물이 들었죠
드디어 하늘을 가리는 초록숲과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접수하는 순간에는 환성이 터질수밖에 없었죠.ㅎ
드높은 청계산 봉우리와 넓은 서울대공원의 품이 참 넉넉해서 요즘같은 거리두기 현실에서 강추입니다.
아직 개방이 안된 산림욕장은 다음 기회에 방문하기로 하고 ~ 캠핑장 숲을 보고
야외조각 공원과 은빛 호숫가에서 숨을 고르며 ~만족하고 감사했답니다.
카페 게시글
하루일상
jms기분조은 일상 - 나를 부르는 숲
상상퐁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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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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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