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에 목소리가 잘 안나오고 사래가 잘 들었던것은
성대로 가는 신경이 일시적으로 손상을 받아서 그런것입니다.
손상된 신경은 저절로 회복이 되며, 특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피리독신은 비타민B6 이며, 비타민 B군이 손상된 신경의 회복에 도움을 줄수 있기 때문에
처방을 한 것입니다. 따라서 신경손상이 회복되었다면 안드셔도 상관 없습니다.
방사성동위원소 복용전에 호르몬을 끊거나 타이로젠이라는 주사를 맞는 이유는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많아야지만 치료용 방사성요오드를 복용했을 때,
남아있는 갑상선 세포나 갑상선 분화세포암 속으로 방사성요오드의 흡수율이 높아져서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동위원소 복용 전에 혈액검사를 통하여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최소한 30uIU/ml 이상이 되어야하며 보통 100uIU/ml이상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을 증가 시키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든 갑상선자극 호르몬 주사(타이로젠)요법
:동위원소 복용 전 2회 정도 타이로젠 주사를 맞으시면 됩니다.
이 경우 동위원소 복용 전까지 갑상선 호르몬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차 동위원소치료 전 갑상선호르몬을 끊고 나서 많이 힘드셨을 경우 그다음
이차 동위원소 치료 때에는 타이로젠 주사를 맞으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검사목적으로 시행 할 경우에만 의료보험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호르몬 중단요법
:갑상선 호르몬을 중단하면 feedback mechanism에 의하여 뇌하수체 에서 갑상선 호 르몬 을 분비시키기 위하여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게 됩니다. 이 경우에 갑상선호르몬을 중단하는 시기도 병원마다 다른데, 우리가 흔히 처방하는 씬지록신 이나 씬지로이드의 반감기가 4~6주이므로 병원에 따라 동위원소 복용 6주 전 또는 4주전에 복용을 중단 하게 됩니다.
또, 어떤 병원은 갑상선호르몬을 끊고 난 후 갑상선기능저하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하여 테트로닌 이라는 약으로 바꾸어 2주간 더 복용한 후 동위원소 복용 2주전에 모든 호르몬을 끊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같이 갑상선 호르몬을 끊는 시기는 병원마다 다르지만 결국 혈액검사에서 적절한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수치를 얻게 되므로 치료효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치료하는 의사선생님의 진료방침이 다를 뿐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또한, 호르몬을 다시 복용을 시작하는 시기도 병원마다 다릅니다.
호르몬을 끊는 방법과 타이로젠을 맞는 경우에 갑상선세포와 혈액내의 방사성요오드의 배출 속도가 차이가 나지만
치료효과에서는 두 방법이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이로젠을 맞을 경우 호르몬을 끊지안아도 되며, 엉덩이에 근육주사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