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동두천시협의회 이담봉사회 (회장 손영희)는 지난 4월27일(일) 동두천시 방죽로에 위치한 애신보육원을 찾아 세탁 봉사를 실시 했었다.
긴 겨울동안 아이들의 잠자리를 따뜻하게 해주었던 이불을 수거하여 꽃이 만발한 봄의 기운 전달과 아이들의 위생을 고려하여 이담봉사회 봉사원들과 시협의회 홍미선회장, 이명순부회장, 고윤옥총무부장, 김숙희홍보부장이 함께 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가 있는 수원에서 한신효 운영장은 이담봉사회에서 세탁봉사의 일정 소식을 듣고 주말 이른 아침 봉사원들보다 애신보육원에 먼저 도착해 봉사원들의 수고를 덜어주기위해 호수 연결및 기타 장비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었다.
11년 전부터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빨래 세탁을 해온 이담봉사회는 동절기와 코로나19 시기에 멈추었다 2025년 새 봄을 맞이하여 세탁봉사를 재기하게 되었다.
이담봉사회 손영희 회장은 "예전에 다른 곳에서부터 빨래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애신보육원과의 인연으로 현재는 이곳만하게 되었다.그 전에는 세탁기로는 한계가 있어 봉사원들이 커다란 고무다라이에 들어가 발로 밟으며 봉사원들과의 거리도 좁혀지고 사람냄새가 나서 좋았는데 요즘은 세탁에서 건조까지 해주니 참 편한 세상이 되었다.그래도 기계가 할수 없는 부분은 사람의 손길이 가야 되지않겠냐"며 옛 기억을 회상하며 이담봉사회의 세탁봉사 여정을 말했다.
노란조끼를 입고 나타난 봉사자들을 보고 아이들이 한명,두명 모이더니"선생님 왜 노란색 조끼를 입고왔어요? 적십자가 뭐예요? 많은 질문과 봉사원들의 손을 잡고 구석구석을 구경시켜 주며 설명을 했다.
이불을 널고 있는 봉사원에게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매발톱 꽃과 민들레,철죽꽃을 꺾어 선물이라고 전해주는 해맑은 미소를 가진 천사들에게 적십자봉사원은 또 다른 가족이었다.
마무리 작업을 하고 바람따라 일렁이는 이불을 보며 당신 마음속의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고 봉사원이 말하자 "선생님 왜가요? 언제와요?를 묻는 친구에게 다시 만날것을 손가락걸며 어린천사와 약속하는 적십자봉사원들은 꿈을 전하는 희망천사였다.
첫댓글 동두천시협의회 이담봉사회(회장 손영희) 봉사원 여러분
애신보육원을 찾아 세탁 봉사 활동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김숙희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