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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세계의 돈이 일본에 모인다...에민 율마즈 씨가 "지금이야말로 일본 주식 매수" 라고 단언하는 이유 / 6/7(수) / 프레지던트 온라인
일본 주식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이코노미스트 에민 율마즈(Emin Yurumazu)씨는 「일본의 대외 순자산은 세계 최대로, GDP의 약 10%를 투자로 얻고 있기 때문에, 엔의 폭락은 생각하기 어렵다. 게다가 일본 주식은 상대적으로 매력이 증가하고 있어 세계의 투자 머니는 향후 한층 더 일본에 집중될 것이다」라고 한다.(후편/전2회) ※ 정보는 5월 22일 시점의 것.
■ '유사시 엔 매수' 일어날까?
(전편에서 계속됨)
엔화는 스위스 프랑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장의 위기감이 높아져 리스크 지향이 저하, 즉 리스크 오프가 되면 이러한 안전자산에 자금이 모이게 됩니다. 이른바 '유사시 엔화 매수'입니다.
지금 시장의 긴장감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FRB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 결과,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 보유하고 있는 금융기관에 고액의 포함 손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대규모 예금유출이 발생, 실리콘밸리은행과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파산했습니다.
■ '리먼 쇼크급'이라면 엔화 매수된다
다만 달러-엔 환율은 130엔대 후반으로 엔화 약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까지 '유사시 엔화 매수' 는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미국 시장이 아직 '리스크 오프'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아직 '리스크온'으로 주식 등 리스크 자산을 사러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기사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미국 경제는 아직 버블입니다.
GAFAM의 결산이 별로였음에도 GAFAM주를 중심으로 하이테크 종목이 매수되고 있습니다. AI의 등장으로 하이테크 종목은 점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는 아직 리스크 오프가 아니며, '유사시 엔화 매입'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리먼 쇼크와 같은 진짜 리스크 오프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엔화를 살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리먼 쇼크 시에는 크게 엔고가 되었습니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 전인 2008년 8월 시점에서는 달러-엔 환율은 1달러=110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자 달러-엔은 하락해 08년 12월에는 1달러=87엔까지 올랐습니다.
■ 과거만큼 극단적인 엔고는 되지 않는다
다만, 세계 경제의 현상을 보면, 만약 향후 리스크 오프 국면을 맞이한다고 해도, 리먼 쇼크 때만큼 극단적인 엔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신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의 경제 지표』(칸키 출판)에서도 다루었지만, 세계 경제의 디커플링이 진행되면 달러 수요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는 미중의 대립, 구미 제국과 중국·러시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중국에 대해 첨단 반도체를 판매하지 않는 등 경제의 디커플링이 더욱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기업은 지금까지처럼 중국에서 제조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 '디커플링'은 달러 강세 요인
중국은 지금까지 싸게 제조하기 위한 거점, 즉 '세계의 공장'으로서 어떤 의미에서 디플레이션을 수출해 왔습니다.
그 중국과 분리된다는 것은 제조 비용의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양한 물건의 가격을 끌어올립니다.
즉, 디커플링이 계속되는 한 앞으로도 세계의 인플레이션 경향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이상 미국 금융당국은 당연히 금리인상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연준의 정책금리가 고공행진을 하면 세계 자금이 달러로 몰리기 쉬워지기 때문에 달러를 사기 쉬운 상황이 계속됩니다.
베이스에 이러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리먼 쇼크와 같은 폭락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엔고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엔화가 폭락하기 어려운 통화인 이유
이처럼 달러를 사기 쉬운 환율 환경이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1달러=140엔, 150엔은 역시 엔화 가치가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 엔화라는 통화는 애초에 폭락하기 어려운 통화입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대외 순채권국'이거든요.
일본이 해외에 가진 자산액에서 부채액을 뺀 대외 순자산은 22년말 현재 약 418조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의 투자 수익은 GDP의 약 10%, 50조 엔에 달합니다. 지금 '일본인은 더 투자해야 한다'고 하는데, 원래 일본이라는 나라는 '투자국가'입니다. 세계 구석구석까지 재팬머니로 넘쳐나고 있는 것입니다.
■ 무슨 일이 생기면 엔화는 환매된다
만약 리스크 오프 이벤트가 발생하면, 전 세계의 리스크 자산에 투자되고 있던 일본인의 돈이, 보다 안전한 자산, 즉 「엔」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세계 경제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경우에도 엔화가 폭락하는 일은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간주돼 크게 환매하게 됩니다.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도 엔화가 크게 환매되었습니다.
'대지진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이 해외에 가지고 있는 자금이 부흥을 위해 국내로 돌아간다' 는 의도가 확산되면서 엔화를 사들인 것입니다.
이 때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움직임이었지만, 엔화의 강도를 나타내는 하나의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 일본 정부는 인플레이션 대환영
앞으로 엔고가 될 수 있는 요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본은행의 정책 변경입니다.
엔화 약세는 일본 기업의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동차 등 수출기업의 결산은 대체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탈코로나로 인바운드 소비도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엔화 약세가 되면 수입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국민의 생활에는 마이너스입니다.
다만 현재 일본의 고물가는 일시적인 것으로 지속적인 물가상승은 아니라고 정부·일본은행은 보고 있습니다. 우에다 총재도 국내 물가가 올해 중반 이후 축소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 보면 인플레이션 추세는 대환영입니다. 왜냐하면 정부의 빚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소비세를 5% 더 올리면 국민의 대반발이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율 5%라면 국민의 대반발은 피할 수 있고 나랏빚을 줄이는 효과도 더 높습니다.
■ 국민 불만 높아지면 일본은행은 정책 변경한다
다만 만약 고물가가 일시적이지 않고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알게 될 경우 일본은행이 정책 수정에 나설 가능성이 나옵니다.
물가가 3% 후반에서 4% 정도 상승'이라고 하는 것은 그 중에는 매년 10% 정도 오르는 상품도 있다는 상황입니다.
이 정도 물가가 상승하면 생활이 꽤 힘들 것 같아요. 고물가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더 높아지면 정부는 무시할 수 없고 일본은행에 물가 대책을 요구할 것입니다.
■ '버핏이 일본을 사는 이유'
얼마 전 '투자의 신'으로도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일본을 방문해 일본 주식 추가 매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왜 버핏 씨는 일본 주식을 샀을까. 그 이유는 역시 세계 속에서 상대적으로 일본 주식에 상승 여지가 있고 반대로 미국 주식에는 하락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금리 1%에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이 2배, 3배로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일본에서 엔화 회사채를 발행하고 그 자금으로 일본 5대 상사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엔화 회사채 이자율은 1%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버핏은 50년간 매년 20%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5대 상사주는 버핏 씨의 구입 후 크게 올라 미쓰이물산, 미쓰비시상사의 주가는 약 2배, 마루베니의 주가는 약 3배가 되었습니다.
금리 1%로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이 2배, 3배가 된 셈입니다.
환율도 '일본 매수'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엔화가 앞으로 크게 매도되어서 엔저가 된다면 엔화로 얻은 이익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엔고가 되면 달러 대비 엔화 자산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금리가 아직 낮지만 일본은행의 정책 변경 등 어느 쪽인가 하면 엔고에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금 상황은 '일본 매수'에 매우 유리한 상황입니다.
버핏이 보면 주가가 오를 뿐만 아니라 환율 메리트도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매우 매력적인 거래라고 보고 있겠죠.
■ 엔 캐리 트레이드에서 '일본 구매' 이유
한때 엔 캐리 트레이드라는 거래가 한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엔화로 자금을 차입하여 금리가 높은 외국에서 운용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일본 엔화를 팔아 달러 등 외화를 사기 때문에 엔 캐리 트레이드가 증가하면 엔저 요인이 됩니다.
다만 버핏 씨의 경우 빌린 엔화를 일본 주식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는 아닙니다. 이러한 「일본 매수」에 의해서 세계의 머니가 일본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상대적으로 일본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 세계적으로 볼 때 일본 주식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닛케이 평균은 버블 후 처음으로 3만엔대를 돌파하며 돌출해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미국 주식의 전망은 불투명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주가나 개별 미국 기업의 실적뿐만 아니라 미국 사회 전체가 지금 심각한 과제에 직면해 어려운 대응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빈부격차가 큰 나라입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격차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AI의 등장으로 무인화가 진행되면 저소득층 일자리를 빼앗기고 실업률이 상승하게 됩니다. 구조적으로 무인화의 단점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런 가운데 플로리다 주지사 데산티스 씨가 불법 이민에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미국의 서비스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저임금으로 일하는 히스패닉계 등의 이민자들입니다. 그들을 추방하면 미국은 가지 않게 될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저임금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은 그 모순과 마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부유층에게 큰 문제는 아니지만 저소득층에게 인플레이션은 사활 문제입니다.
격차 문제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유지해 갈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저출산 고령화 일본은 '무인화' 혜택 받기 쉽다
한편,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AI나 로봇의 보급으로 무인화가 진행되어도 사회가 효율화하는 장점이 더 커집니다.
원래 일본은 미국에 비해 빈부격차가 작은 나라입니다. 또 기업이 고용을 지키고, 조금 비용이 올라가도 적극적으로 가격 전가를 하지 않는 등, 이해관계자 중시의 자세가 강한 풍토가 있습니다. 그것도 '세계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일본 주식의 전망은 밝고, 세계 투자 머니는 더 일본에 집중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 버핏 씨가 일본 주식을 산 것 자체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 주식에 있어서는 헤아릴 수 없는 큰 뒷받침이 될 것입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계속 「언젠가 일본 주식이 부활한다」라고 말해 왔습니다. 그게 드디어 현실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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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민 율마즈 (Emin Yurumazu) / 이코노미스트
터키 이스탄불 출신. 2004년에 도쿄대학 공학부를 졸업. 2006년에 동 대학 신영역 창성과학 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해, 생명과학 석사를 취득. 2006년 노무라 증권에 입사. 2016년 복안경제학원 이사·숙두 취임.
https://news.yahoo.co.jp/articles/6f468d6597753ad1b3ef93e7d0b3d55a93d7919f?page=1
これから世界中のマネーが日本に集まる…エミン・ユルマズ氏が「いまこそ日本株が買い」と断言する理由
6/7(水) 9:3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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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リーマンショック級」なら円は買われる(※写真はイメージです) - 写真=iStock.com/SARINYAPINNGAM
日本株はこれからどうなるのか。エコノミストのエミン・ユルマズさんは「日本の対外純資産は世界最大で、GDPの約1割を投資で得ているため、円の暴落は考えにくい。そのうえ日本株は相対的に魅力が増しており、世界の投資マネーは今後さらに日本に集中するだろう」という――。(後編/全2回)
【この記事の画像を見る】
※情報は5月22日時点のもの。
■「有事の円買い」は起きるのか
(前編から続く)
日本円はスイスフランと並んで「安全資産」とされています。
市場の危機感が高まり、リスク志向が低下、つまりリスクオフになると、こうした安全資産に資金が集まります。いわゆる「有事の円買い」です。
いま市場の緊張感は少しずつ高まってきています。昨年よりFRBによる利上げが始まった結果、アメリカ国債の価格が下落、保有している金融機関に多額の含み損が発生しています。
これが原因で一部の金融機関では大規模な預金流出が発生、シリコンバレー銀行やファーストリパブリック銀行が破綻しています。
■「リーマンショック級」なら円は買われる
ただ、足元のドル円相場は130円台後半と、円安水準で推移しており、今のところ「有事の円買い」は起きていません。
なぜか。アメリカ市場がまだ「リスクオフ」になっていないからです。むしろまだ「リスクオン」で、株などのリスク資産を買いに行っている状態です。
前回の記事でも少し触れましたが、アメリカ経済はまだ「バブル」です。
GAFAMの決算がイマイチだったにもかかわらず、GAFAM株を中心にハイテク銘柄が買われています。「AIの登場でハイテク銘柄はますます上がる」と思われているからです。
このような状態はまだリスクオフではありませんし、「有事の円買い」は起きません。
逆に、リーマンショックのような本当のリスクオフイベントが発生した場合、円が買われる可能性は高いと思います。
実際、リーマンショック時には大きく円高になりました。リーマンブラザーズ破綻前の2008年8月の時点では、ドル円相場は1ドル=110円程度でした。しかし9月にリーマンブラザーズが破綻すると、ドル円は下落し、08年12月には1ドル=87円まで円高になりました。
■かつてほど極端な円高にはならない
ただ、世界経済の現状を見ると、もし今後リスクオフ局面を迎えたとしても、リーマンショック時ほどの極端な円高にはならないと思います。
私の新刊『世界インフレ時代の経済指標』(かんき出版)でも取り上げましたが、世界経済のデカップリングが進めば、ドルの需要がむしろ高まっていくと見ています。
世界では米中の対立、欧米諸国と中国・ロシアの対立が深まっています。
その中で、中国に対して先端半導体を販売しないなど、経済のデカップリングがさらに進んでいます。
その結果、企業はこれまでのように中国で製造できなくなるのです。
■「デカップリング」はドル高要因
中国はこれまで安く製造するための拠点、つまり「世界の工場」として、ある意味でデフレを輸出してきました。
その中国と切り離されるということは、製造コストの上昇が避けられないということです。これはさまざまなモノの値段を押し上げます。
つまり、デカップリングが続く限り、今後も世界のインフレ傾向は続くのです。
インフレが続く以上、アメリカの金融当局は当然利上げ方向に動かざるを得ません。
FRBの政策金利が高止まりすれば、世界の資金がドルに集まりやすくなるので、ドルが買われやすい状況が続きます。
ベースにこのような状況があるため、リーマンショックのような暴落が発生した場合でも、そこまで極端な円高にはならないと考えています。
■円が暴落しにくい通貨である理由
このように、ドルが買われやすい相場環境ではあるものの、長期的に見て、1ドル=140円、150円は、やはり円安に振れすぎていると思います。
なぜか。円という通貨はそもそも暴落しにくい通貨です。なぜなら日本は「対外純債権国」なのです。
日本が海外に持つ資産額から負債額を差し引いた「対外純資産」は、22年末の時点で約418兆円と過去最高になりました。
このため日本の投資収益はGDPの約1割、50兆円にも達します。いま「日本人はもっと投資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言われていますが、そもそも日本という国は「投資国家」です。世界の隅々までジャパンマネーであふれているのです。
■何かが起これば円は買い戻される
もしリスクオフイベントが発生したら、世界中のリスク資産に投資されていた日本人のお金が、より安全な資産、つまり「円」に向かいます。
だから、世界経済になにかが起きた場合でも、円が暴落することはないのです。むしろ円が安全資産と見なされ、大きく買い戻されることになります。
2011年に発生した東日本大震災のあとも、円が大きく買い戻されました。
「大地震があったため、日本が海外に持っている資金が復興のため国内に戻る」という思惑が広がり、円が買われたのです。
このときはあくまで一時的な動きでしたが、日本円の強さを示す一つの材料だと思います。
■日本政府はインフレ大歓迎
今後円高になりうる要因がもう一つあります。日銀の政策変更です。
円安は日本企業の業績を押し上げています。実際、自動車など輸出企業の決算はおおむね好調でした。脱コロナでインバウンド消費も戻ってきています。
しかし、円安になると輸入物価が上がりますので、国民の暮らしにはマイナスです。
ただ今のところ、日本の物価高は一時的なもので、持続的な物価上昇ではないと政府・日銀は考えています。植田総裁も、国内の物価は今年半ば以降に縮小する見込みだと発言しています。
政府から見ればインフレ傾向は大歓迎です。なぜなら政府の借金が目減りするからです。
消費税をあと5%上げるとなると、国民の大反発は避けられません。しかし、インフレ率5%なら、国民の大反発は回避できますし、国の借金を減らす効果もより高いのです。
■国民の不満が高まれば日銀は政策変更する
ただ、もし物価高が一時的でなく、今後ずっと上昇し続けると分かった場合、日銀が政策修正に動く可能性が出てきます。
「物価が3%後半から4%くらい上昇」とは、中には毎年10%程度値上がりする商品もある、という状況です。
これくらい物価が上昇すると生活はけっこうきついと思います。物価高に対する国民の不満がもっと高くなれば、政府は無視できず、日銀に物価対策を要求するでしょう。
■「バフェット氏が日本買い」の理由
先日、「投資の神様」とも称されるウォーレン・バフェット氏が来日し、日本株の追加購入に積極的な姿勢を見せたことが話題になりました。
なぜバフェット氏は日本株を買ったのか。その理由は、やはり世界の中で相対的に日本株に上昇余地があり、逆にアメリカ株には下落余地があるからだと私は思います。
■金利1%で借りたお金で買った株が、2倍、3倍に
バフェット氏率いるバークシャー・ハサウェイは、日本で円建て社債を発行し、その資金で日本の五大商社の株を買っています。
バークシャー・ハサウェイの円建て社債の利率は1%と言われています。
ただ、バフェット氏は50年間にわたって毎年20%以上のリターンを得ていると言われています。実際、五大商社株はバフェット氏の購入後大きく値上がりし、三井物産、三菱商事の株価は約2倍、丸紅の株価は約3倍となっています。
金利1%で借りたお金で買った株が、2倍、3倍になっているわけです。
為替も「日本買い」に有利に働きます。
円が今後大きく売られて円安になるなら、円で得た利益も目減りしてしまいます。しかし、円高になればドルに対する円資産の価値が高まります。
金利がまだまだ低いものの、日銀の政策変更など、どちらかというと円高に振れる可能性が高いといういまの状況は、「日本買い」に非常に有利な状況なのです。
バフェット氏から見れば、株価が上がるだけでなく、為替メリットも享受できるわけです。非常に魅力的な取引だと見ているでしょう。
■円キャリートレードより「日本買い」の理由
かつて円キャリートレードという取引が一世を風靡(ふうび)しました。
円キャリートレードとは、相対的に金利の低い日本円で資金を借り入れて、金利の高い外国で運用する取引のことです。
日本円を売ってドルなどの外貨を買うので、円キャリートレードが増えると円安要因になります。
ただバフェット氏の場合、借りた円を日本株に投資しているわけですから、いわゆる円キャリートレードではありません。こうした「日本買い」によって世界のマネーが日本に流入する可能性が高くなっています。
■相対的に日本の魅力が高まっている
いま世界的に見て日本株の魅力が高まっています。日経平均はバブル後初めて3万円の大台を突破し、突出して良い動きを見せています。
一方でアメリカ株の見通しは不透明感を増しています。
株価や個々のアメリカ企業の業績だけでなく、アメリカ社会全体がいま深刻な課題に直面し、難しい対応を迫られています。
アメリカは貧富の格差が大きい国です。しかも、コロナ禍で格差はさらに拡大しています。
AIの登場で無人化が進むと、低所得層の仕事が奪われ、失業率が上昇することになります。構造的に無人化のデメリットが現れやすいのです。
こうした中、フロリダ州知事のデサンティス氏が、不法移民に厳しい姿勢を見せています。
ただ、いまアメリカのサービス産業を支えているのは、低賃金で働くヒスパニック系などの移民たちです。彼らを追放すればアメリカは立ち行かなくなるでしょう。
本当に重要な仕事をしている人ほど、低賃金で働いている。アメリカはその矛盾と向き合う必要に迫られています。
さらにアメリカは高いインフレに苦しんでいます。富裕層にとって大した問題ではありませんが、低所得層にとってインフレは死活問題です。
格差の問題をどうにかしなければ、アメリカという国は立ち行かなくなると思います。
■少子高齢化の日本は「無人化」で恩恵を受けやすい
一方、日本は少子高齢化で人口が減少していますから、AIやロボットの普及で無人化が進んでも、社会が効率化するメリットのほうが大きくなります。
そもそも日本はアメリカに比べて貧富の格差が小さい国です。また企業が雇用を守り、少々コストが上がっても積極的に価格転嫁しないなど、ステークホルダー重視の姿勢が強い風土があります。それも「世界インフレ時代」にはプラスに働くでしょう。
そうしたことを考えると、日本株の見通しは明るく、世界の投資マネーはもっと日本に集中すると思います。
そもそも、バフェット氏が日本株を買ったこと自体が、世界中の投資家に多大な影響を及ぼしています。日本株にとってはかりしれない大きな後押しとなるでしょう。
私は数年前からずっと「いずれ日本株が復活する」と言い続けてきました。それがいよいよ現実になってきたように思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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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ミン・ユルマズ(えみん・ゆるまず)
エコノミスト
トルコ・イスタンブール出身。2004年に東京大学工学部を卒業。2006年に同大学新領域創成科学研究科修士課程を修了し、生命科学修士を取得。2006年野村證券に入社。2016年に複眼経済塾の取締役・塾頭に就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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