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적용 순종을 통해 직장에서 복음 전한 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O광O 사원에게 복음을 전한 이후 꾸준히 직원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특히 최근 SCL 6권 봉사에의 성장을 배우면서 더욱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SCL 적용은 매일 직원들에게 복음전할 기회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회를 잡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퇴근 후에 다들 빨리 집에 가고 싶어 하고 개인 약속들이 있어서 퇴근 후에 잠깐 시간 내달라고 하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시간내달라고 하면 '뻔한 종교 얘기하겠지'라고 생각할 것 같단 생각에 머뭇머뭇 거렸고, 미리 약속을 잡지 않고 퇴근 후에 복음전하는 것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1:5)
저는 하나님께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하고 O영O 사원에게 바로 카톡을 했습니다. “OO야 내일 커피 한잔 할래?” 하지만 그 날 답변이 없었습니다. 역시나 뻔한 종교 얘기하겠구나 생각하고 답변 안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하는데 카톡으로 답변이 왔습니다. “오 좋지” 저는 바로 복음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업무 중에도 생각날 때 틈틈이 기도했습니다.
업무시간이 끝나갈 즈음에 제가 고객응대를 마치고 퇴근 30분 전이었는데 점장님과 광O이와 영O가 1층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까 점장님께서 '끝나고 뭐하냐'는 질문을 했던 것이 생각났고 왠지 셋이서 술 마시러 갈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마21:22)
저는 상황을 인도해주시도록 기도했고 카톡을 봤는데 영O에게서 카톡이 왔었습니다.
“OO아 고객응대 다 끝나고 와서 점장님 서류작성 좀 도와봐”
알고보니 점장님께서 사무직 직군 전환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있었고 두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었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되었고 저도 올라가서 같이 도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길어져 퇴근시간에서 한 시간 지났고, 갑자기 영O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 여보.”
“어~어디야? 언제 들어와? 같이 저녁먹게 빨리 들어와.”
“어~ 다 했어 마무리하고 금방 갈게.”
저는 마음속으로 '주여..'를 외치며 영O를 봤는데 눈짓으로 같이 나가자는 제스처를 보냈습니다.
영O가 먼저 “점장님 저는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야기하고 저도 바로 “그럼 저도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뒤따라 나갔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영하가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내가 와이프한테 전화달라고 한거야.”
“아 진짜?”
영O는 광O이 다음으로 복음을 전해주고 싶었던 직원이었습니다. 군 간부 출신으로 일도 잘하고 같은 또래여서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전 회식 때 저에게 존경한다며 격려해주고 저에 대해서 좋은 마음을 갖고 있어서 기회가 있을 때 꼭 복음을 전해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격려로 영적인 얘기를 꺼냈습니다.
“영O야. 넌 보면 몇몇 성서적인 개념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아.”
“아 그래? 그렇게 봐주니 고맙네.”
“보면 너 자신한테는 엄청 아끼고 가족이나 다른 사람한테 베풀 때는 후하게 베풀려고 하잖아.”
“그치.”
“그거 아무나 갖고 있는 개념이 아니거든. 말씀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어. 여기 한번 읽어볼래?”
-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잠11:24,25)
“이 말씀이 바로 그런 뜻이거든. 난 성경을 통해서 배웠는데 넌 어떻게 그런 개념을 갖게 됐어?”
“음..글쎄..근데 생각해보면 부모님한테서 영향을 받은 것 같긴 해. 어렸을 때 가난한 친구가 있었는데 비닐하우스에서 살았는데 집이 불에 탄거야. 그래서 그 집을 위한 모금같은 걸 했었는데 그 때 엄마가 좀 큰 돈을 내셨었어.”
“오~혹시 어머님께서 교회다니셔?”
“음..믿음이 있어서는 아니고 지금 할머니가 교회다니셔서 다니고 계시고 그땐 안다니셨어.”
하지만 영O네 집안은 교회다니는 사람한테 사기도 당하고, 이단한테 돈도 뺏기고, 교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친척이 집안을 돌보지 않는 등 교회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좋다고 했습니다.
“아이고..그랬구나..”
“근데 난 종교 믿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믿어보려고 노력도 했었고.”
“아~그래? 언제?”
“소위 때 너무 힘들어서 믿어보려고 노력했었어. 근데 안믿어지더라”
“그랬구나. 사실 내가 오늘 너한테 전해주려고 하는게 복음이라는 건데...”
영O는 진지한 태도로 복음을 잘들었습니다.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어”
“근데 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게, 조두O 같은 범죄자도 예수님 믿고 용서받고 구원받고 천국간다는게 난 도저히 이해가 안돼.”
“그럴 수 있지. 이 말씀 한번 읽어볼래?”
-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롬14:12)
“사실 우리는 각자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한 일에 대해 말하게 되어있어. 그 사람이 구원을 받는지 안 받는지는 몰라. 하지만 중요한 건 너야. 너가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어.”
“그치. 하지만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어. 난 너처럼 좋은 사람들이 전해주는 건 정말 고맙게 생각해. 너가 어쨌든 내가 구원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해주는 거니까. 그 사람들처럼 뭐 빼먹을려고 전하는게 아니잖아.”
영O는 아쉽게 예수님을 영접하진 않았지만 고마워하고 진지하게 복음을 잘 들어 감사했습니다. 뿌려진 말씀이 역사하도록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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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 도전이 되네요👍👍
멋있어요!! 기도하면 상황도 인도해주시고 마음도 준비시켜주시네요!!!😍
직장에서 깨어서 복음 전하려고 하는 모습이 도전이 되네요!!
직장에서도 복음 전하는 모습 도전되요!!
복음전한 말씀이 반드시 열매를 맺으리라 믿습니다~!!
깨어서 복음 전하는 모습이 도전이 되네요.
아멘~ 복음을 전하는 삶이 도전됩니다^^
아멘 도전됩니다. 훌륭~~
한 영혼을 위해 깨어 간절히 기도하고 기회를 적극적으로 잡아 전도하는 모습이 정말 도전됩니다!!
아멘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하실줄 믿습니다
너무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