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7일 토요일....대명항에서 염하강철책길을 걷는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 걷기를 늘빛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늘빛의 옆지기께서 편안하게 우리들을 출발지점인 대명항에 9시조금 넘어서 데려다 주었네요.... 감사~^^
우리들은 번호표를 가방에 붙이고 여기저기 기웃거려봤습니다...트렉스타에서 회원가입을 하는 조건으로 기념품을 준다기에.... 욕심을 내고 가입을 했더니~~~~~
``` 에고 기념품이 집에서 철철 넘치고 있는 등산용방석 이더라구요... 그래도 공짜는무엇을 받든지 기분은 좋은것~^^
평화누리길 걷기 홍보대사 탈렌트 조재현의 인사... 연기 잘하는 배우라 만남 자체로 기분이 좋습니다.
김포 유명(...?) 인사들의 인사.....
걷기전에 몸풀기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체조시간을 갖습니다
몸풀기를 하고나서 이제 출발합니다 정확히 우리는 10시10분에 출발....
함께하는 사람들과 얘기도 하면서 주변에 펼쳐진 풍광을 감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갑니다..
철책 너머로 염하강이 뿌옇게 가려져 보입니다
아직 추수를 안 한 논에는 풍요의 상징 황금물결... 알알이 맺혀있습니다...
군데군데 작가들의 작품들 감상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누군가 버리고 간 마네킹에게 옷을 입힌건지... 아님 작품을 처음부터 만든건지... 아무튼 즐겁습니다
이제 한달여 지나면 저 싱싱한 배추는 김장용으로 쓰일테지요... 그나저나 가뭄 때문에 큰 걱정입니다...
때로는 위풍당당 때로는 귀여운 늘빛...
참....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자칫 무거워질 발걸음을 가볍게 업 시켜주는 재미가 솔솔....^^
우리 일행은 덕포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손돌목 근처에서 각자의 소망을 적은 리본을 걸고 있네요...
적당한 그늘에 거기다가 발 편한 흙길...이런 길이 걷기에는 최고입니다
길섶에 때 늦은 코스모스...
출렁다리 입니다.... 걸을때마다 출렁출렁 신납니다~^^
서서히 우리의 걷기도 마침표를 향하고 있습니다...
내 번호는 230... 1000명중 빠른 번호... 실제로는 1000명 이상이 참가한 것 같습니다
참가신청을 하지 않고 참석한 사람들도 많았고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은 부모들만 참가신청을 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3시간에 걸친 걷기가 끝나고 받은 완보증...
완보를 하고 받은 기념 가방.....^^
오늘 친구들과 가현산 산행할 때 이 가방을 들고 갔더니 부러워하더라구요...
내년에는 자기들도 신청해서 같이 가자고하면서...^^
토요일에는 3시간 걷고 일요일에는 3시간 산행하고.... 부지런히 움직였던 주말이었습니다
내년에있을 연천 파주 평화누리길 걷기에도 시간을 꼭 내어서 참가하렵니다~^^ 친구들하고 또 늘빛하고~^^
첫댓글 와 !! 멋진 시간보네셨네요~ 영글어가는 가을들판! 익어가는 가을단풍!! 따봉입니다~~
저는 치료공동체에서 김포로와서 특별히 아는사람도없고하여 강화/김포 둘레길을 많이 섭렵(?)하였어요~~
2012년 여름에 뙤약볕을 친구삼아 4시간여를 대명항에서 강화대교까지 완주(?)했지요~~
오랜만에 걷기를 했더니 좀 힘들었네요~~~ 세시간 걷고 집에와서 두시간 낮잠을 잤답니다~^^
내년엔 함께 가요~^^
이런 행사도 있었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