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살리에서 있었던 채식 밥상 후기를 간단하게나마 작성해 보려 합니다🤗
이날의 채소 요리는 바로바로 두부 리코타 치즈!!🤍
먼저 수업 시작에 앞서 셰프님께서 미리 준비해 오신 다양한 버전의 두부 리코타 치즈들을 맛보았어요😋
미소 된장 베이스의 기본 버전,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딜이 들어간 버전, 스테이크 시즈닝을 넣은 버전, 파프리카 가루가 들어간 버전 이렇게 총 네 가지! 비건 크래커에 살짝 얹어서 조금씩 먹어 보았는데 두부 특유의 몽글몽글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다양한 재료들과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자 맛을 봤으니 이제 만들어볼 차례! 1인당 한 모씩 받은 두부를 스패출러로 으깨서 이것저것 조합해 저마다의 두부 리코타 치즈를 만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딜을 좋아해서 딜을 넣고 만들어 봤는데요, 셰프님 맛을 재현하기가 참 쉽지 않더라고요🤣
그다음 셰프님께서 요리 시연으로 두부 소보로와 스크램블 만드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종종 덮밥으로 해 먹는 음식이지만, 화이트 와인과 간장을 앞쪽으로 밀어 살짝 태우듯이 끓여 줘서 색과 향을 입히고 감칠맛을 살리는 방법과 간 견과류를 넣어 고소함은 물론 식감까지 더하는 팁도 새로 알게 되어 좋았어요!
수업이 끝난 후 맛있는 행복 밥상을 함께 먹었어요.
셰프님 정성 듬뿍 담긴 비건 통밀 키슈와 봄나물 샐러드, 삼잎 국화 나물, 냉토마토 파스타(두부면), 검은콩 템페까지! 이 모든 것이 다 행복 밥상에 올랐답니다!
온기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았고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두부로 치즈를 만들다니 참 신기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