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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마토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토마토
★ 사진의 구도
구도란 피사체를 주어진 카메라 앵글 속에서 화면을 구성하고 정리하여 만들어내는 기본 작업을 말한다. 화면을 구성하는 프레이밍 및 촬영거리, 촬영 각도 등은 모두 구도를 설정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안정감 있고 전달력이 높은 사진은 모두 좋은 구도의 설정으로부터 만들어진다.
★ 구도의 목적
구도가 잘 잡히면 효과적이고 강한 인상을 준다. 사진효과를 높이는 것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사진에서 차지하는 구도의 역할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으며, 찍고 난 후에 보탤 수도 없는 것이다. 구도는 사진제작에서 본질적인 것이며 매우 중요성을 갖는다. 구도의 본질은 구성이고 그 목적은 주제를 강조하고 시각적으로 가장 유효적절하게 나타내려는 것이다. 좋은 구도란 사물을 가장 뚜렷이 보는 방법이다.
★ 사진구도의 원칙 (구성. 명확. 단순)
구도란 인간의 시각에 대하여 적절한 밸런스(Balance)<균형>와 프로포션(Proportion)<비율. 조화>에 의해 화면구성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사진의 화면구성은 자유로이 구상하며 사각인 인화지위에 화상을 정착시키는 것이며, 시각적 호소의 표현이 필요하다. 그것은 작가의 의도에 있으며, 생각하는 기본은 파인더로 보면서 어떻게 사각안에 표현하면 좋을까 연구하는 것이다. (기술+예술=효과적인 사진)
숙달된 기술은 좋은 사진창작에 가장 중요한 필수조건이다. 사진기법을 익히지 못한 사람은 자기의 의도나 관찰을 사진에 적절히 표현할 수 없다. 표현기술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창작이라도 효과적인 사진영상으로 나타낼 수 없다. 기술은 일정함으로 남이 가르칠 수 있으나, 예술은 수많은 조건들을 각자 자신이 판단해야 하는데 문제가 있다. 자기만이 자기작품에 표현하려는 의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선택과 결단을 내려야 한다. 자기의 선택에 따라 만들어지는 작품의 가치가 결정된다.
★사진에 있어서 구도의 독자성
구성(Construction)과 구도(Composition)는 동일한 것이 아니다. 고성은 구도한 것을 보다 더 작가의 의지를 갖추고 어떤 것을 생략하는가 어떤 것을 강조함에 의하여 더욱 화면에 엄격하게 구성하여가는 조형행위를 말한다. 이것에 대하여 구도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 어떤 공간속의 인물 그외 물체를 하나의 전체로서 구성하는 조형수단을 말한다. 따라서 이 두가지는 일단 구별되고 있으나 구성과 구도는 깊은 관계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에는 이 두가지가 상관하면서 주제를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작가의 제작의 동기를 화면이라고 하는 공간에 처리하는 것이 구도이며 구성이라 하여도 좋을 것이다.
사진은 카메라라고 하는 메카닉한 수단으로 재현하는 과정으로 표현이 성립되는 사진의 경우는 전혀 별개의 방법으로 구도나 구성이라는 조형수단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 <무엇을>이라고 하는 자기의 제작동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조형하는 수단으로서 구도나 구성에 맞추어야 하며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이 구도나 구성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1930년대에 들어서서 사진의 자각이 시작되고 사진독자의 구도나 구성이 시작되어 사진미학을 논하게 되었다. 따라서 프레이밍 즉 파인더 틀 속에 대상물(피사체)을 커트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프레이밍에 의하여 사진적 구도가 선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레이밍의 숙달된 수법은 매우 중요한 표현행위이며 운동의 표현이나 시간의 표현을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이 된다.
★ 테크닉 :
목적에 의하여 미리 창조적인 프레이밍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촬영 후 트리밍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하며, 엄격한 프레이밍의 연구가 중요하다. 형식적인 짜임새 있는 구도에 치중하는 것보다도 내용을 포착하는 것과 셔터찬스가 선결문제이다.
★ 구도의 3요소
사진에 있어서의 구도는 선, 형, 명암의 톤이 구도의 3요소이다.
선
S자형의 원근법으로 곡선이 주체가 되면 사진에 유동감이 나타나며, 부드럽고 온화한 감정이 솟아난다. 반대로 직선이 교차하면 사진이 차갑고 끊어지며 서로 반목하고 히스테릭한 느낌을 주게 된다.
형
규칙적인 형태의 반복은 사진에 리듬감을 주게 된다.
명암의 톤
(계조) 사진에 의도된 감정을 나타내는 색조, 즉 계조를 말한다.
★ 원근법 구도
먼 곳을 작게 가까운 곳을 크게 하는 방법이며, 칼라의 경우는 색의 무게로 원근감을 표현 할 수 있다. 흑백사진도 명암의 톤으로 같은 효과를 준다.
★ 구도를 이용하여 좋은 사진 만들기
에드워드 웨스턴은 "훌륭한 사진(구도)이란 오직 열심히 피사체를 보는 방법일 뿐이다. 따라서 이것은 모든 창조적인 노력과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성장과 관련되는 일이기에 가르쳐질 수는 없다."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사실 정해진 구도란 것도 없고 가르쳐 줄 수도 없다. 촬영자 개개인의 감성에 따라 자유롭게 구도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에 담기는 대상이 천차만별이므로 당연히 사진의 구도도 천차만별이어야 하는 것이다.
1) 주(主)가 되는 피사체
촬영 시 부각시키고자 하는 내용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구도를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주(主)가 되는 피사체를 화면의 한 구석에 조그맣게 배치하는 일도 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중심에 배치해서 찍어야 하며, 불필요한 공간을 넓게 비워 두는 것은 누가 보아도 좋은 사진이 아니다.
화면 중에서 강조하려고 하는 것은 크게 다루어 힘껏 강조해야만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불필요하게 산만한 공간은 처리해버려 찍고자 하는 피사체에 대한 주목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주가 되는 피사체가 없는 산만한 사진] [주가 되는 피사체가 부각된 사진]
꽃을 찍으려는지 벌을 찍으려는지.. 꽃을 삼각구도로 잡았고 꽃 이외의 것들은
화면 정리가 안되고 너무 많은 것을 아웃포커스 되어 꽃이 부각되어 보인다.
담으려고 했다.
★ 세로위치와 가로위치의 효과
대상물에 따라 높은 것은 세로위치로, 넓은 것은 가로위치로 한다면 큰 효과를 본다. 사진의 시작효과를 강하게 하는 수법을 생각해야 한다. 대상의 종류에 따라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주제의 배치로써 세로위치와 가로위치의 결정이 요구된다.
화면 전체가 지닌 분위기를 보다 강조하는데 도움을 주여야 한다. 초보자들은 대개 가로사진을 많이 이용하는데 피사체의 대상을 관찰하고 직감적으로 새로 가로의 위치를 결정, 자유자재로 촬영할 수 있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예) 가로, 세로 구도의 사진
같은 사진이라도 가로가 긴 사진은 세로 구도의 사진보다 안정된 느낌을 주므로 많이 찍는다. 카메라를 자연스럽게 쥐고서 찍는다고 하면 가로 위치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세로 사진 등 순간적으로 찍어야 할 때는 저절로 가로 위치의 촬영자세를 취하게 되며 가장 무난한 결과를 낳는다.
피사체에 따라서는 세로로 찍어야 할 때가 있다. 수직으로 흐르는 선이 많을 때인데 1명이나 2명의 인물사진 등도 세로 위치로 찍는다. 단, 인물사진이라도 그 주위의 정경 묘사도 함께 찍으려고 한다면 가로 위치가 좋을 경우도 있다.
[가로구도사진] [세로구도사진]
★ 카메라의 각도 (camera angle)
내려다 보는 각도, 외소하게 표현
* Eye level angle
눈 높이에서 똑바로 보는 각도
가장 평범한 각도
* Low Angle (Fish eye view)
웅장하고 장엄하게 표현
예) 부각(high angle), 앙각(low angle)
원근감을 과장하기 위해서 로우 앵글로 찍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재미있는 사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렌즈에 가까울수록 크게 찍히고 멀수록 작게 찍히기 때문에 인물 사진일 경우, 보기 흉한 모습이 되어 피사체인 모델의 입장에서는 불유쾌하게 생각할는지도 모른다. 이런 점을 잘 고려해서 찍어야 한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서 찍는 부각 촬영은 앙각 촬영의 정반대이다. 촬영자가 선 자세로 바닥에 서있는 작은 아기를 1m정도의 거리에서 찍으면, 머리와 얼굴만 크고 다리는 가늘고 작은 미운 오리새끼의 사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부각 촬영 역시 의도적인 효과를 노릴 때 이외에는 위험하다.
[부각(high angle)] [앙각(low angle)]
머리가 커보이고 가분수처럼 보인다. 날씬한 여성의 턱살이 과장되게 많아
보여 보기에 좋지 않다.
★ 피사체 거리
수직, 수평 : 수평선, 수직선이 항상 똑바르게 유지되어야 한다.
피사체와의 거리 : 될 수 있으면 가깝게 찍는다.
여러 피사체의 거리 : 여러개의 피사체의 거리를 조정하여 찍는다.
뒷 배경의 피사체가 전체를 나오게 할 수 없다. 좋지 않은 사례이다.
뒷 배경이 나오게 하려면 카메라와 가깝게 하는 것이 좋다.
★ 시선이동
3이 가득 차고 1이 비면 허전 3이 비고 1이 가득 차면
만족 1,3이 비면 2가 가득차야 한다 .
4는 공백으로 비워두는 것이 좋다.
우측 상방 (1)이 채워지는 것이 좋다 .
★ 황금 분할 구도
3등분의 법칙
① 목표물이 어느 한 선상에 오도록한다.
② 목표물이 몇 개의 선상에 오도록한다.
③ 어느 한 교차점에 오도록한다.
④ 몇 개의 교차점에 오도록한다.
⑤ 시선 또는 이동하는 물체는 중앙을 향하도록한다.
예외) 해, 종교적 건물, 폭포, 인물사진
사진에서 가장 많이 적용되는 구도이다. 가로, 세로를 각각 3등분한 후 교차점 부분인 빨간점에 피사체를 배치하여 촬영하는것 가장 기본적인 화면 분할로 무엇보다 안정감을 필요로 하는 풍경 촬영에 적합한 구도이다. 화면을 삼등분하여 아래에 주제를 배치하는 구도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며,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는 안정감을 우선으로 하고 싶을 때 사용된다.
위로 하늘을 두고 자연을 표현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므로 풍경 촬영에 꼭 필요한 구도이다.
화면을 거의 정확히 반으로 분할하면 단절된 느낌이나 불안정해 보여 불안한 느낌을 주므로 특별한 의도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황금 분할로 나눈 사진] [화면을 반으로 나눈 사진]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편안해 보인다. 단절된 느낌을 주고 불안정해 보인다.
밋밋해 보이고 재미없다
※ 좋은 구도 잡기 위한 7가지 포인트
1- 화면의 균형을 갖추라.
2- 균형감각을 중요하게.
3- 바라볼 때 기분 좋은 사진.
4- 찍어 보고, 또 찍어 보는 가운데 구도가 보인다.
5- 테마가 명확하면 구도는 의식하지 않는다.
6- 인물촬영에서는 구도가 우선.
7- 불필요한 것을 제외해 가는 것이 좋은 구도를 얻는 Point 이다.
중앙집중형 구도 :
방사선 형태로 정리된 구조. 대표적인 예가 강력한 원근감에 의해 소실점을 중심으로해서 방사선으로 펼쳐진 화면 모양이다. 중앙집중형 구도는 시선을 한 곳으로 모으는 시선집중 효과가 뛰어나고 안정된 화면을 표현할 수 있다.
맨하탄의 고층빌딩을 중앙집중형 구도로 촬영하여 빌딩 중심으로 시선이 모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원근감 표현이 잘 나타나 있다.
일본 신쥬쿠야경 불야성을 이루는 동경의 야경을 도로를 중심으로 양편으로 빌딩을 배치하여 시선이 가운데로 모아지는 집중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대칭형 구도 :
화면의 좌우 또는 상하가 닮은 꼴인 구도.
다소 딱딱한 느낌을 주지만 균형이 뛰어나다
주로 중심이 화면에 아래쪽에 있는 구도.
삼각형이나 사다리꼴이 패턴을 이루는 사진이다.
동적 구도 :
화면을 기울게 해서 왼쪽에서 아래로 이동시켜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구도.
구심적 구도 :
원근감의 중심이 화면에 있으며 소용돌이치는 느낌을 주는 구도.
율동적 구도 :
화면 가운데 비교적 규칙적인 예각이 반복되는 Z형.
둔각이 반복되는 S형등의 구도로 리듬감을 느끼게 하는 구도.
① 수평선 구도(정적구도) :
3:1의 비율, 가운데를 자르면 불안정. 황금분할(1:1.618)
ex) 논, 계단, 바다
조용하고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특징이 있다. 선의 위치 여하에 따라서 화면의 가치는 크게 좌우된다. 특히 가로로 된 구도가 정적인 미를 느끼게 한다.
② 사선 구도, 대각선 구도 :
활동적, 유동적, 안정감을 준다. 속도감을 나타냄 (정적+동적)
화면에 동적감정을 주며 명랑하고 활동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효과적인 구도이다. 대각선구도라고도 한다. 사선은 불안정한 선으로 움직임을 느끼게 하며, 긴박감, 행동감을 의미한다.
수평선이나 수직선이 아니고, 사선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피사체 에 따라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이 합치된 중간적인 느낌을 주며 미적으로도 아름 다운 것이 많다. 사선형 구도는 한편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이나 흘러가는 느낌이 표현되며 활동적, 유동적인 이상이 된다. 또, 안정감이 없는 불안감이나 초조감 을 갖게 하는 느낌이 들게도 한다.
③ 수직선 구도 :
나무, 건물 찍을 때 사용. 깍아지른 골짜기나 산을 찍으면 더 박력이 있다.
강렬한 의지를 표한하며 소박감 또는 순진한 성격 같은 것도 표현한다. 수직선은 화면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곡선구도(S.Z자형)
곡선은 변화있는 구도로 아름다운 유동감과 리듬을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곡선을 평행적으로 겹치게 하는 등 기술에 의해서 근대감각의 조형적인 중량감 까지도 창작할 수 있다.
④ S자 구도 :
오솔길, 유연하고, 매끄러운 운동감. 원감
화면 가운데 비교적 규칙적인 예각이 반복되는 Z형, 둔각이 반복 되는 S형 등의 구도는 리듬감을 느끼게 하는데, 특히S자형 구도는 화면의 뒷부분 에서부터 선이나 모양, 톤, 색 등 연속되는 물체들이 S자형태로 흐르게 하여 화면 전체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해주는 구도법이다.
해안선이나 시골길과 같은 장 소에서는 쉽게 이러한 구도를 만들 수 있다.
⑤ Z자 구도 :
공포감 조성(정방향 구도)
⑥ 삼각형 구도 :
(안정감, 위엄) 정적 갈등을 느끼게 해준다.
ex) 가지가 발달하고 잎이 무성한 나무표현
삼각형의 형태로서의 안정감을 준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을 때, 무의식속에 이 구도법을 취하면 좋을 것이다. 삼각형으로 짜임새있게 인물을 배치, 동적이면서도 안정적 분위기로 동시에 화면에 변화도 가져오게 된다.
기념사진이나 작품사진의 인물배치에 응용할 수 있는 구도법이다.